사주나 점을 믿는 사람은 아닌데요.
세번 정도 점을 본 적이 있어요.
두번은 그냥 점보는 집에 가서 봤구요. 한번은 지인이 신을 모시는 분이라서 그냥 간단하게 조언을 해주셨는데요..
예전에 본 곳에서도 그러고, 얼마 전에 본 곳도 그러고.
두번 다 점 본 곳에서 그러네요. 혹시, 애인(남편 아닌 남자)이 있냐고 묻길래.
없다고 했죠. 그랬더니, 지금까지는 모르고, 잘 살았다고 해요. 내가 원하지 않아도, 남자는 언제든지 생길수 있다고 하네요.
애인을 두고 살아야 할 사주라구요. 남편을 사랑하고, 가정이 행복해도, 그것과는 별개로..
그래야, 제가 편하고 가정이 유지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 지인중 한 분이 높은 신을 모시는 분이 계신데..아주 높은 신이래요. 알음알음 많이 찾아 오시고, 퇴마도 하는..그런 분이 계신데요. 안좋은 일이 생길것 같으면, 미리 전화도 해주시고 그러시거든요.
그분도 그러네요.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언제든지 남자는 만날 수 있고, 지금도 주위에 있지만, 내가 잘 쳐내고 있다구요. 지금처럼 지내면 된다고 하시네요.
남편을 많이 사랑하고, 다른 남자에는 관심도 없는 나지만, 지인의 말씀도 그렇고, 마음이 약간 미묘해요.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좋은 것은 분명 아니니까, 스스로 더 조심하게 되긴해요.
정말 그런 사주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