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그대로 7년차... 신랑과 잠자리 정말이지 벌써 끝이랍니다

결혼 7년차 조회수 : 7,773
작성일 : 2012-10-10 17:35:39
신랑과 연애를 5년 하고 결혼했어용
일년 반정도 후에 아이를 낳았고
아이를 가지면서 부부 잠자리는 전혀 안했고요
아이낳고도 안했고요
그러고 둘째 가지려고 몇번 시도하다가 
신랑이 둘째 키울 자신이 없다고 해서
그냥 뭐 그렇게 부부 잠자리도 끝이랍니다.

중간에 서로 너무 안맞아서 이혼한다 어쩐다 그럼서
별거 6개월 했구요
그리고 뭐 다시 살기는 하지만
남같은 인생 ㅠㅠ
잠자리는 꿈도 못꾸고요
저 아직 34살인데
참 이러고 사네요
저 직장 다니구요
돈도 신랑보다 많이 법니다

여자 팔짜 뒤웅박이라구 ㅠㅠ
내가 이러고 살줄 몰랐어요
이런 말 친구 딱 한명에게만 터놓는데요

오늘은 ㅠㅠ 82쿡에 첨으로 손 터놓습니다.
요는 잠자리가 문제가 아니라요 ㅠㅠ
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외롭네요 ㅠ 가을타나 ㅠㅠ
아이 하나 바라보고 살랍니다... 
이런 맘은 젊은 저에겐 너무 가혹한 현실같기도 하구요 ㅠㅠ


IP : 218.236.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나요...
    '12.10.10 5:37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아직 여성으로서 이쁠 나이라서 더 그렇겠지요.
    삼십대부터 여자는 시작이라는데..

  • 2. 쉰살 언니
    '12.10.10 5:46 PM (1.236.xxx.55)

    제가 쉰이 되어보니 서른넷은 새싹과도 같습니다.
    세른넷 아직 결혼안한 조카딸이 있는데
    그 아이에게 인생은 기대에 찬 나날이겠죠.

    원글님 남은 인생이 너무 기네요.
    노인들도 성생활을 하니 안하니 하는데
    벌써부터 노인보다 못한 삶을 살려고 하나요?

    남편과 적극적으로 대화해서 해결해보세요.
    병원에도 가보시구요.

  • 3. 섹스리스......
    '12.10.10 5:49 PM (39.112.xxx.208)

    전 키스리스예요..

    결혼하고는 행위중에만 했고..... 첫애 낳고 딱 끊은듯...ㅠ.ㅠ

    남편이 키스는 참 잘했는데.......근데 남편이 딱히 싫어진게 아닌데도 키스가 전혀 안당겨요. ㅋ

  • 4. 부부상담
    '12.10.10 5:54 PM (121.165.xxx.120)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왜 아까운 인생 그리 허비해요.
    아이한테도 좋지 않습니다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부부관계 개선하셔야해요. 꼭요!!!!
    그리고 섹스리스...님,
    저도 키스끊은지 꽤 돼요 ㅋㅋㅋㅋㅋㅋㅋ

  • 5. 오오
    '12.10.10 5:57 PM (121.200.xxx.196)

    어떡해요!
    간단한 문제가 아닌데요 남편과의 관계에 희망이 없다면 ... 님 그냥 살기엔 ,,,아니옵니다

  • 6. 여자..
    '12.10.10 6:07 PM (218.234.xxx.92)

    아무리 부부 사이가 가족이라고 해도 여자로, 남자로 서로를 봐주지 않으면 너무 우울할 거 같은데요..

  • 7. 해결해보세요
    '12.10.10 6:57 PM (59.3.xxx.96)

    미국 다트머스대학 풀라워교수가 지난 15년간 1만6000명을 상대로 섹스의 행복감을 돈으로 환산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는데 한달에 평균 4차례 성관계를 가지는 커플이 한달에 한차례 갖는 커플보다 연간 약 4만9천달러(5400만원)의 돈이 갖다주는 행복감 만큼 더 큰 행복을 느끼게 된다고 했습니다.

    할수 있을 때 하세요. 그것도 열심히...

  • 8. 성적인 관계는
    '12.10.10 7:24 PM (210.180.xxx.200)

    남자의 주도에 의해 이루어져야 원할합니다.
    여자가 설치고 덮쳐서 해결될 일이 아니죠.

    남편에게 이혼을 불사할만큼 이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충분히 알리고 해결해 보자고 하세요.
    저도 같은 문제로 - 하지만 아이 없이 - 10년 이상 끌다가 이혼했는데요.
    애가 없어도 그런 문제로 이혼하는 거 쉽지 않아요.

    제가 남편과 이혼한 가장 큰 이유는 성생활의 부재라기보다는
    그 문제를 몇년째 방관하고 넘어가려한 남편의 무관심에 분노했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내가 얼마나 불행한지도 모르고,
    알고서도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으니 그게 화가 나는거지요.
    저는 저 혼자서 고민도 많이 하고 해결책이 있는지 찾아보려고 하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하지만 남편과의 대화 없이 어떻게 그 문제를 풀겠어요?
    여기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 전에 남편하고 대화를 하세요. 그게 순서에요.

    하지만 남자쪽의 건강의 문제가 있어서, 노력해도 되지 않는다면
    부인이 참고 이해하고 살아야 하는 거구요.

    그리고 이거저거 해보아도 안 되고, 애 때문에 이혼도 못하겠거든
    그냥 눈 딱 감고 사세요. 저도 애만 있었으면 참고 살았을 거에요.
    성생활 못해도 죽지 않고요. 이혼하고 혼자 되어도 남자 만나기 쉽지 않아요.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 문제는 자기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문제가 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요.
    인생에는 더 골치아프고 해결이 어려운 문제도 많습니다.
    해결되지 않을 것 같으면 그냥 잊어버리고 다른 데 행복을 두고 사세요.
    계속 속을 끓이면 님만 억울한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73 책 많이 읽는다고 수학을 잘할수는 없쟎아요 21 아~~ 2012/10/10 2,799
162872 그대없인 못살아 넘 웃겨요 13 2012/10/10 4,369
162871 가을이 되면 해충들이 더 난리난다던데요~ 미르미루 2012/10/10 2,669
162870 정동영, 경제민주화 '빛나는 명언' 5 prowel.. 2012/10/10 2,511
162869 석모도 다녀왔어요 ~ 2 크레요옹 2012/10/10 2,180
162868 뒤늦게 공주의 남자봤는데요 4 시후멋져 2012/10/10 1,867
162867 맞벌이 안하고 결혼할때 해온것 없으면... 27 ㅇㅇ 2012/10/10 8,519
162866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수영복이요!.. 2012/10/10 882
162865 추석 지나면 일자리좀 나오나 했더니.. -_- 2012/10/10 1,300
162864 이 번 선거는 조중동과 mbc가 리스크다. 점쟁이 2012/10/10 1,001
162863 유명한 화가는 대부분 미술전공자 들인가요?? 2 .. 2012/10/10 1,682
162862 학원샘 상담전화 자주하는게 좋죠?? 2 대구사람 2012/10/10 1,465
162861 치실 오래 한 분들 확실히 충치 안생기거나 5 치과 2012/10/10 3,195
162860 문재인 후보의 슬로건은 무엇인가요??? 3 궁금 2012/10/10 867
162859 마늘장아찌 고수분들께 여쭤봅나다~~~ 11 궁금 2012/10/10 2,674
162858 이 경우 매너인지요? 4 도토리 2012/10/10 1,114
162857 안철수 폭탄선언, 무소속 대통령 되겠다 71 .. 2012/10/10 14,640
162856 저어~~요, 준비물 문의드립니다. 3 인천댁 2012/10/10 1,550
162855 영양제좀 먹고싶다 했더니 남편 왈 9 갱년기힘드러.. 2012/10/10 3,107
162854 야채모닝빵 만들때 질문이요...홈베이킹 고수님들 조언좀.... 3 헬로 2012/10/10 1,084
162853 에스티 로더 향수 좋아하세요? 13 상큼 2012/10/10 2,865
162852 아래에 신기한 댓글을 봐서.. 1 .. 2012/10/10 1,243
162851 박근혜 국민대통합위원장, 한화갑 지역화합위원장 확정 5 .. 2012/10/10 1,425
162850 약복용후 구토 2 대장내시경 .. 2012/10/10 1,208
162849 이성욱결혼식사진에서울더라구요 20 보봅 2012/10/10 14,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