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안변하나봐요..

사람은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12-10-10 16:38:44

저 아는 애가 있는데 몇년전에 정말 화나서 참다 참다 절교 했는데..

연락 해왔더라구요

 

그래도 고교시절부터 알던 사이라 좋은 기억도 있고 몇년 지났던터라 받아들였네요.

근데 여기서부터 또 문제

몇년만에 처음 만난날 정말 또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해서 전 연락을 안했어요

한동안 연락 안하다가( 절교는 아니구요) 정말 오랫만에 또 연락해오더만요

 

그러면서 본인이 섭섭한걸 다 쏟아내길래 그런가부다 했어요.

임신관련해 오지랖을 펴길래 못들은척 했고 그냥 저는 연락을 안했네요 따로.

걔가 연락해오면 답 해주거나 이런식..

 

그래도 애기 낳고 좀 사람이 변하는가 싶더니..

전에 생각 없이 말하고 정말 막말로 싸가지 없는 말 많이 하고 본인은 모르더니

그런말은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잘지내려고 했죠.

 

연락을 자주 해오길래 문자로 그럴때마다 친절하게 이야기 하고 대해주고

힘들다고 징징대는거 위로도 해주고 그랬어요.

 

근데 요즘 애 보느라 힘든지

자주 연락을 하더라구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하고 그래도 좋게 좋게 말 하려 하는데

오늘은 욱할뻔 했어요.

 

본인이 애 보다가 늙었다고 우울해하고 자기비하 발언하길래

( 평소에는 자기 공무원이고 비싼거 쓴다고 자랑자랑 많이 하거든요.. 이것까지는

그냥 봐줄만해요. 전에는 상대방 깔아 뭉개는것 잘했기때문에 그래서 절교한것이라서요.)

 

그래서

아니라고 피부도 곱고. 너 이쁘다고 애기 보니까 힘들어서 그런생각이 들지

기운내 다음에 가서 재밌게 놀자 했거든요..

그랬더니 계속 본인 늙었다고 타령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도 봐봐라 애도 안낳았는데 피부 훅가고 탈모도 일어나고 난리도 아니야

그랬더니

사진으로 보니 괜찮두만. 그러대요.( 그 친구)

그래서 아니라고 사진이니까 그런게지 했더니(제가)

 

뭐 사진으로 괜찮다는 소리인가보네 하며 ㅋㅋ 거리더라구요. ( 그 친구)

순간 사람 놀리나 싶더라구요 농담이 아니라.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거..

말 함부로 하고 본인 감정에 따라 행동하던게 달라지지않나봐요.

 

짜증나서 다음부터는 연락도 안받으려고 하네요.

지 심심하면 연락 날리고  하더니..

 

IP : 218.49.xxx.1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0 4:51 PM (39.116.xxx.108)

    천성은 안변하는 거 같아요
    저도 연락 끊고 지내는데
    좋다도 하면서도 너무 싸가지가 없어서
    그래..너 그릇이 고만한데 있는대로 봐주자 했는데
    일년전에 그애 남편이 비명횡사 했는데
    처음엔 좀 기가 꺽인거 같더니
    더 안하무인으로 변하대요
    주변에서 도움 준 사람들 고마운줄도 모르고
    내키는대로 살아가니 사람들이 그렇게들 욕을 하는데
    알기나 하는지 원...
    그런 사람들은 필요하면 꼭 찾아요
    이쪽에서 필요하다하면 생까고...
    연락하지도 받지도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21 모유수유중인데 갑자기 젖말려야해요.. 어떤방법이 좋나요 8 2개월 2012/10/19 2,606
166520 피부안좋은데 무슨컨실러 바르면 좋아보인다는 글 4 글찾아요 2012/10/19 1,575
166519 프라다 보스턴백 같은 저렴 브랜드 2 ??? 2012/10/19 1,574
166518 수면 바지 사려는데... 5 피클 2012/10/19 1,123
166517 강아지가 노란액을 토하는데 걱정이네요 35 처음으로 2012/10/19 41,283
166516 안캠프에서 이태규영입에 변듣보 좋아하는걸 보니.. 27 .. 2012/10/19 1,281
166515 귀 피어싱한 김한솔 “남한 못 가 슬퍼” 9 북한 2012/10/19 2,462
166514 피임 이야기가 나와서 질문좀 드려볼께요. 7 ..... 2012/10/19 1,676
166513 아침에는 '금사과', 저녁에는 '독사과'라고 불리는 이유는? 1 사과 2012/10/19 1,867
166512 후라이팬 어떻게 버리나요? 5 기땡 2012/10/19 8,321
166511 코믹영화 추천해주세요... 1 영화 2012/10/19 887
166510 껌은 많이 씹어도 다이어트 지장 없나요? 2 단물좋아 2012/10/19 833
166509 19금) 생리 끝난 다음날 관계할때요... 39 새댁 2012/10/19 231,504
166508 아이피 검색하는 거 아시는 분....... 4 맑은 날 2012/10/19 970
166507 이명박캠프 기획단장 출신 이태규, 안철수 캠프 합류 15 puding.. 2012/10/19 2,275
166506 수학 과외 꼭 수학과를 나와야 하나요 3 선생님 학벌.. 2012/10/19 1,377
166505 아랫도리 따듯하게 입을수있는 4 추운겨울 2012/10/19 1,277
166504 “한국 초등부터 잦은 시험 ‘진짜 교육’ 망친다” 5 샬랄라 2012/10/19 1,270
166503 박근혜측 “안철수, 3자 TV토론하자고? 단일화해서 나오라” 13 세우실 2012/10/19 1,673
166502 제가 썼던 글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맑은 날 2012/10/19 413
166501 보험과 국민연금중에서... 4 털곰팡이 2012/10/19 856
166500 문재인 후보의 공약들 3 2012/10/19 601
166499 징징 우는 6살아들아이.. 7 .. 2012/10/19 2,773
166498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막막합니다~ 5 막막~ 2012/10/19 944
166497 좋은 다큐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9 --- 2012/10/19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