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40대 중반이네요.
애들은 다 커서 막내가 중1.
남편은 작년부터 급격하게 바빠져 저녁 한끼 같이 먹을 시간이 없을 정도예요.
그러다보니 막내도 저녁 먹고 학원 가면 너무 심심한 거예요.
그래서 얼마 전부터 일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아직은 히라가나, 카타카나 외우고 코레와 난 데스까 하는 정도지만요.
애들도 처음엔 엄마가 과연 히라가나나 외울까 하는 눈으로 봤는데
그만두지 않고 하는 게 신기한가봐요.
또 언제 맘이 바뀌어서 그만 둘지 모르지만
무료하게 보내던 저녁시간이 활력있어 진 것만으로도 보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