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놈의 건망증 ㅜㅜ 불을 켜고 외출했지 뭐예요
웃긴게 그게 왜 갑자기 3시간 있다가 생각이 나는지 .
너무 혼비백산하는데 집에서 멀리 나와서 경비실에 전화해서 문따고 들어가서 꺼주시라고 하고
들어와서 봤더니 전기 스토브라서 다행히 다른 피해는 없지만
그 짧은 시간에 오만 생각이 다 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외국사는데 여기가 월세거든요
집 보험도 안들어놔가지고 별별 생각이 다 나서 쓰러질 뻔 했네요.
착한 경비 청년 과일 샐러드 사다 주면서 고맙다니까 고맙다고 환하게 웃는데
한국 아저씨였다면 정말 많이 혼났겠죠 저 ㅠㅠㅋㅋㅋ
아~ 탄내가 너무 나서 양키캔들 큰 거 세개나 켜놓고 팬 다 돌리고 있어요
남편 오기 전에 냄새가 다 빠져야할텐데 ㅠㅠㅠㅠㅠㅠ 걱정입니다
완전 범죄를 기도하고 있어요 ㅋㅋ
이놈에 건망증 ㅜㅜ 나이들 수록 넘 심해지네요
1. ♬
'12.10.10 11:52 AM (1.221.xxx.149)우리집 아니었다고..잡아떼세요 남편분께...ㅠㅠ 클날뻔 하셨네요...
2. 원글
'12.10.10 11:53 AM (65.51.xxx.109)옆집이라고 할까요 ㅠㅠ? 정말 큰일날 뻔 했죠 어휴 지금도 오금이 저려요
3. 그래서
'12.10.10 11:55 AM (123.142.xxx.251)저는 약불에 안하고 센불에해요
데울때 대게 약불로한잖아요..깜박하기 쉽거든요..4. 원글
'12.10.10 11:57 AM (65.51.xxx.109)저도 그 생각이 딱 들더라구요 윗님... 약불로 하니까 깜빡 ㅠㅠ 타이머 하나 사려고요 요리할때 옆에 두는거 시간 지나면 알람 울리는 아이고 건망증 때문에 정말 평생 고생하네요
5. Glimmer
'12.10.10 12:04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누구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타이머 울리는데 저게 갑자기 왜 울리지..하고 그냥 하던거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흐흠...6. 원글
'12.10.10 12:16 PM (65.51.xxx.109)ㅎㅎㅎ타이머를 녹음되는 타이머로 해놔야하나요 불꺼라 불꺼라! 이런거 ㅜㅜㅋㅋ
7. ㅇㅇ
'12.10.10 12:23 PM (211.237.xxx.204)저는 가스불 작게 켜놓고 어느집도 미역국 끓이나부다 하고 우리집 미역국 냄새하고 비슷하네?
하다가 아차차 하고 혼비백산한적 있습니다 ㅠㅠ 미역국이 미역졸임이 됐어요8. 원글
'12.10.10 12:26 PM (65.51.xxx.109)후드 켜 놓는 방법 좋네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ㅇㅇ님 그래도 냄비 안태우셔서 다행이에요 제 냄비는 하늘나라로 ㅠㅠ
9. 약불도 아니고 강불..
'12.10.10 12:39 PM (218.234.xxx.92)약불도 아니고 강불에 속옷 삶은 거 올려놓고 나간 저도 있습니다..ㅠ.ㅠ
10시에 집에서 나갔는데 1시에 생각나서 부랴부랴 집에 들어오니 2시.. 물을 가득 부어놓아서 4시간 동안 그 물이 졸아들었고 속옷도 태워먹음.. 그래도 불 안난 게 어디냐며 가슴 쓸어내립니다.ㅠ.ㅠ10. ,,
'12.10.10 12:55 PM (124.54.xxx.73)전 호박찌개 끓이다가.. 머리 커트하러 미용실 다녀오니..
집안에서 왠 탄 냄새가 컥! +.+;;
내친 김에 파마하고 왔더라면 뭔 일이 생겼을지ㅠㅠ
환기 중인데... 춥네요;;;11. ..
'12.10.10 12:56 PM (110.14.xxx.164)전기렌지가 더 모르겠더라고요
다들 그런일 많아요
우린 누가 그랬는지 아예 한동 가스를 차단하더라고요 ㅎㅎ
번호키가 아니었나봐요12. 원글
'12.10.10 2:01 PM (65.51.xxx.109)ㅋㅋ 남편 왔는데 모르네요. 코감기 걸려서 모르나봐요 아싸~~ 다행이에요. 폭풍 잔소리 들을 뻔 했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