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대학다닐때 다우니 정말 잘 썼거든요.
한국에도 나온다길래 그 때 생각이 나서 작은 거 하나를 구입했어요. (자주색 병모양이요)
그냥 큰 빨래는 원래쓰던대로 쓰던 샤프란 넣고 헹궜고,
양말이랑 속옷은 원래 손빨래 하거든요. 그래서 속옷(팬티, 브래지어, 런닝)이랑 양말은 새로 산 다우니로 헹궜어요.
근데 그 다음부터 몸이 너무 너무 가려운거예요. 특히 팬티쪽이요. 가슴쪽도 그렇구요.
처음엔 제가 뭘 잘못먹었나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고 몸이 건조해서 그런가 싶어서 샤워후 오일이랑 바디로션도 잘 발랐는데 그래도 가려운 거예요.
하나씩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다우니를 쓴 다음부터 가려워진 것 같아서요. 시기가 일치했거든요.
그래서 속옷 다 꺼내서 다시 빨고 원래 쓰던대로 샤프란 (원래 닥치는대로 써요. 피죤이든 쉐리등 안가려요^^;;)으로
헹구고 입었는데 간지럽지가 않은 거예요. 나름 결론은 다우니라고 내렸어요.
미국에서 쓸 때는 괜찮았거든요. 한국들어올 때 제품이 달려졌나요?
저같은 경험 하신 분 계신가 갑자기 궁금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