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구두 수선하러 갔다가 분위기 안좋았어요.

정치 분열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12-10-10 01:06:58

새 신발 두개를 사서 미끄럼 방지 밑창을 대기 위해 동네 수선집에 갔는데....

가게 티비에서 뉴스가 나오는데 안철수 후보가 나오더라고요.

갑자기 수선 아저씨왈 "교수라는 놈이 대통령 해먹으려고 나왔다고" 욕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그랬어요.

"정치적으로 다른 생각 가질 수 있는 손님에게 그런 말씀 하시는거 아니에요."

아저씨 갑자기 싸 해지고, 저도 기분 나빠지고, 비싼 구두인데 마구 엉망으로 하는거 같아 전 클레임 걸고...

에구

이 좁은 나라에서 정치적으로 너무 분열되어 있네요.

이번 명절때도 아버지랑 한판 했는데...아버지는 아버지 찍고 싶은 사람 투표 하시고, 전 제가 뽑고 싶은 사람 뽑겠다고..

이젠 구두 수선 아저찌하고도 언쟁 벌이게 돼서 넘 피곤 합니다.

IP : 119.70.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10 1:08 AM (112.149.xxx.61)

    ㅋ 맞는 말이긴 한데
    저라면 그냥 가만히 있을듯
    나이든 사람들과 정치이야기는 하지 않는게 상책이에요

  • 2. ...님
    '12.10.10 1:15 AM (119.70.xxx.171)

    틀린말이 아니란 말은 어떤것 입니까? 그렇게 따지면 대통령에 출마하는 사람들은 모두 해먹겠다는 마인드를 갖고 나오는겁니까?
    대통령을 하겠다는것이 해먹겠다는 말과는 다른것 입니다.(하긴 누군 많이 해먹었지요)
    제가 먼저 정치 이야기 꺼낸것 아닙니다.
    어르신과 대화 하면 피곤하다는것 아버지를 통해 넘 잘 압니다.
    갑자기 구두 수선 하다가 이야기 하시길래 듣기 싫어서 저렇게 답 한것 입니다.
    만약 제가 가만히 있었다면 듣기 싫은 이야기 계속 들어야 했거든요.
    구두 수선 하러 간거지 정치 이야기로 토론 할 생각 없었습니다.

  • 3. ㅣㅣㅣㅣㅣ
    '12.10.10 1:20 AM (182.215.xxx.204)

    아무한테나 정치색 드러내는 사람 정말 짜증납니다
    누구나 자기랑 생각이 같을 줄 아는
    구두방아저씨같은 사람 진짜 싫어요
    속시원하게 말씀잘하셨어요!

  • 4. ㅎㅎ
    '12.10.10 1:43 AM (61.85.xxx.116)

    고수는 말이죠

    언니 찍어야돼요 나 아파트 세채 사놨는데 요새
    집값 떨어져서 짱나요 이번에 그 사람 되면
    아파트값 두배로 오를텐데 저도 교수는 아니라고 봐요

    재수없어 야당 찍어줄거에요
    싸우지 마세요 반대당 찍으면 더 부자가되고 잘살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57 두산동아초등6-2학기 수학교과서 다운받을 사이트 아시나요? 1 굳맘 2012/10/11 1,361
164456 엄마만 있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32 엄마 2012/10/11 10,115
164455 아이눈에 눈썹이 들어갔어요 (컴대기) 7 아기사자 2012/10/11 3,262
164454 오래 알던 사람 아니라도 헤어짐이 항상 아쉽고 힘들어요. 5 ㅇㅇ 2012/10/11 2,187
164453 능력자님들 영화제목좀 알려주세요 2 알고싶어 2012/10/11 962
164452 82오래하신분들께 질문요 12 5년전대선 .. 2012/10/11 1,942
164451 아랑사또전 도대체 스토리가 왜 저렇게 가는 걸까요? 14 이해가..... 2012/10/11 4,130
164450 딸기씨를 일일히 세 보는 사람 글 읽어보셨어요? 3 네로샤인 2012/10/11 1,412
164449 애기 하나 낳으면 분유값, 기저귀값 얼마나 드는거에요? 27 d 2012/10/11 11,303
164448 시크릿가든 시청할수 있는곳은 어디일까요? miruna.. 2012/10/11 880
164447 저한번 쳐다보고 안짖곤 의기양양한 강아지 11 아웅이뻐 2012/10/11 2,546
164446 Sbs새로하는. 드라마, 무슨 성형귀신들 모음인가요. 7 허참 2012/10/11 4,238
164445 요새 트렌치코트 입나요? 2 조언 2012/10/11 2,027
164444 착한남자 보다 신기한것 신기 2012/10/11 1,573
164443 일반의사 페이닥터랑 한의사 페이닥터랑 비슷한 연봉 수준인가요? 6 닥터 2012/10/11 12,969
164442 그거 이름이 뭔가요 4 생각이 안나.. 2012/10/11 1,442
164441 슈스케에서 홍대광 응원하시는분 없나요? 8 홍대광 쪼아.. 2012/10/11 2,087
164440 단어는 원래 상황별로 외우는게 정석입니다... 루나틱 2012/10/11 1,472
164439 아이가 온 이불에 매직으로 낙서해놨어요ㅠㅠ 18 나도엄마 2012/10/11 3,136
164438 이혼시 남자가 양육권 가지는 경우.재산분할 아시는.분? 17 고민 2012/10/11 4,797
164437 급질! 아이가 두드러기로 괴로워합니다.. 19 ㅜㅜ 2012/10/11 3,781
164436 연가시는 동물인가요? 곤충? 식물? 알려주셔요 대기중 3 ㅎㅂ 2012/10/11 1,443
164435 프랑스 니스에는 정녕 고야드매장이 없는건가요?ㅠㅠ 4 고야드 2012/10/11 4,631
164434 웃는 낯에 침뱉지...소리나는대로 12 ... 2012/10/11 2,011
164433 문화센터 4 아기들 2012/10/11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