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이 누군가 하고 사진을 봤더니 제가 김어준의 뉴욕타임즈에서 봤던 사람이군요. 물론 문재인이 후보로 있는 민주당을 떠나 안철수 캠프에 간 개인적인 결단의 이유가 있겠지만 실망스러운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송호창이 뉴욕타임즈에서 말하길 자신은 민주당 소속이고 안철수와 엮는 것은 언론이 그렇게 하는 것이다고 했었는데...
물론 변화도 좋고 개혁도 좋고 다 좋아요. 하지만 좀 의리를 지키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어요. 왜 다들 그렇게 예상대로 대세에만 몰려드는지... 송호창은 민주당에 남아서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어요. 다들 제자리에 남아있는 사람은 바보가 되고 눈치껏 줄을 잘 서는 사람만이 성공하는 대한민국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