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아이 수학때문에 상담을 바랍니다.

궁금 조회수 : 2,445
작성일 : 2012-10-09 19:04:59

남자아이입니다.이과 지망이구요.

중학교때엔 항상 상위권이라 큰 걱정을 안했었지요.

고등학교 입학시 반편성 고사도 상위권으로 치뤄

제법 빡신 학교에서 심화반에 들어갔고요.

근데 그 이후로 4월 시험부터 며칠전 끝난 중간고사까지

수학만 50점대에서 벗어나질 않는겁니다.

국어,영어는 1~2등급 왔다갔다하고요.

1학기땐 학교 심화반때문에 시간이 안되어 수학학원을 관두었구요.

여름방학부터 다시 학원은 나가지만 도움이 안되었던가봐요.

물론 아이는 무지 열심히 하는 것 처럼 합니다.

어제 끝난 중간고사 점수보고 여전히 맥이 탁 풀리네요.

형편상 학원도 무리해서 보냈드만요..

녀석은 개념은 다 아는데 문제를 조금만 비틀어도 못 풀겠다는겁니다.

제가 전혀 수학을 모르고

이게 우리아이가 기초가 많이 모자란건가요??

아이가 많이 소심해서 ...시험때 당황을하고 자신감을 잃은건가요??

개인과외가 답인것 같지만 형편상 힘이 들고

이제라도 다시..학원은 끊고 인강으로 해 보고 싶은데요..

학원에서 모른는 문제 질문도 잘 하지못하는 소심한 아이랍니다.

하여, 학원은 아닌가하고....

무슨얘기라도 조언을 바랍니다.절실히요...

IP : 175.201.xxx.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이
    '12.10.9 7:10 PM (14.52.xxx.59)

    모르는걸 인정하고 선생님한테 물어보는게 절대 쉬운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학원은 그냥 다니세요
    인강도 하다가 막히면 누군가가 뚫어줘야 하는데...학원선생님이라도 있어야죠
    이번 겨울에 대약진을 하리라 이 악물고 하라고 하세요
    겨울에 학원 인강 병행해도 좋구요
    수학은 수학머리만큼 성실성도 중요해요
    좀 믿고 기다려주세요

  • 2. ㅂㄱㄴㅅㅇ
    '12.10.9 7:14 PM (180.182.xxx.127)

    근데 수학은 중학교때 거의 정해진다고 생각해요..
    뭐가 정해지냐면 아드님이 안되는 그부분이요.
    그래서 중학교때도 성적에 올인하지 말고..응용을 이리도 해보고 저리도 해보고 끊임없이 파야되거든요
    시간적으로 여유있는 중학교때 여러가지 방법들을 해보면서 자신에게 장착되는 법이 생겨요.
    그런게 있는애는 고딩내용만 익히면 좀 알아서 하게 되는데..
    그렇지 못하고 교과서 위주 착실히 하고그럼 기본성적은 중학교때 나오기야 하지만 고딩가서 힘들고 그래요.

    어쩄든 지금이라도 개념 익힌후에 비슷한 문제를 계속 반복학습할수밖에 없어요.
    그런부분은 선생님이 만들어주거나 인강으로 해결되는 부분이 좀 적어요.

  • 3. 00
    '12.10.9 7:27 PM (58.65.xxx.56)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08881

    여기 읽어보세요. 도움되실것 같아요

  • 4. ..
    '12.10.9 7:58 PM (219.249.xxx.19)

    저희 아인 문과지망 고1인데 ...현재 모의 1등급반 정도 성적이 나오는데 문이과 구별없이 현재 수학 성적기준으로 나눠 학교심화반에 편성되어 잇으니 이과지망 아이들 기준으로 선생님이 일사천리로 진도를 나가 힘들어 죽을라해요.
    선행하고 왔다 생각하고 설명도 거의없이 개념 한번 죽 읽어주고 무조건 문제 풀라한데요.

  • 5. 러스
    '12.10.9 8:00 PM (121.176.xxx.230)

    개념을 아는데 문제를 못 푼다는 건 개념이 완벽이 이해된 것이 아니고 문장만 이해한 것일 수가 있고, 많은 문제를 접해 보고, 스스로 풀어봐야 진정으로 개념이 확실히 이해 되었다고 볼 수 있는겁니다.

  • 6. 원글
    '12.10.9 8:36 PM (175.201.xxx.1)

    모든 분들께 감사해요.
    괜히 눈물만 납니다...

  • 7. 육아&교육
    '12.10.9 9:00 PM (222.117.xxx.114)

    육아&교육 게시판에 가보세요.
    오늘 올라온 글 중에 수만자(수학만점받은자) 이야기가 있으니 참고 하세요.

  • 8. ...
    '12.10.9 9:00 PM (118.38.xxx.212)

    수학공부 성공 하길바래요^^

  • 9. 정말
    '12.10.9 11:10 PM (115.41.xxx.141)

    어렵네요 열심히 하는 아이라 더 안스럽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51 운동 못하는 6학년 아들때문에 제가 속상하네요 7 웃자 2012/10/22 1,562
168850 문재인후보 트윗 지금보았네요..뒤로 넘거갑니다..ㅋㅋㅋ 8 .. 2012/10/22 3,781
168849 비염에 가습기가 안좋은가요? 비염이신분들 정보 공유해요....ㅠ.. 3 소쿠리 2012/10/22 34,578
168848 혹시 스윗소로우 콘서트 가시는 분 안 계세요? 1 저기 2012/10/22 696
168847 중고등학교앞에서 장사할건데(먹는장사)메뉴가 뭐가 좋을란지?? 15 .. 2012/10/22 2,665
168846 가을 서해바다 어디가 좋을까요? 2 가을바다 2012/10/22 968
168845 학원 빠진 딸아이 지금 아파트 계단에 있답니다.... 저도 헷갈.. 9 딸아이 2012/10/22 3,600
168844 민주당의 노무현 죽이기 3 내맘이네 2012/10/22 866
168843 시어머님이 오셔서 주방청소를.. 13 으으으으으악.. 2012/10/22 3,526
168842 전세대출원리금 소득공제 받으시는 분 계신가요? 소득공제 2012/10/22 651
168841 춘천에서 쏘가리매운탕 먹을 곳 알려주세요 2 춘천 2012/10/22 1,035
168840 싸게 살수잇는 방법 좀 알려주실수 잇을까요? 스마트폰 2012/10/22 552
168839 저렴한 전기매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2 겨울이온다 2012/10/22 1,482
168838 멍멍이 겨울출산준비요~ 5 .. 2012/10/22 963
168837 시댁 조카들 수능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14 2012/10/22 3,160
168836 찹쌀가루와 전분가루 어떻게 구분하죠? 4 ㅇㄴㅇ 2012/10/22 1,980
168835 공단근처에 살면 암발병율이 높나요? 4 ㄴㄴ 2012/10/22 941
168834 안현수 선수가 귀화 후 첫 금메달 땄대요^^(링크동영상) 7 안현수 2012/10/22 2,511
168833 그대없인 못살아 2 보고싶은데 2012/10/22 1,976
168832 사업자 세무 미신고부분이요 5 스노피 2012/10/22 1,165
168831 롯데면세점 회원 가입 할때..휴대폰 인증 하는거 본인 꺼여야 하.. 6 ... 2012/10/22 1,025
168830 심부름 센터가 살인 심부름까지 한다는 사실이 재확인되었네요. ... 2012/10/22 2,187
168829 암막로만쉐이드도 보온효과있나요? 2 ... 2012/10/22 1,248
168828 82님들의 마지막 자존심은 뭔가요? 9 가을비 2012/10/22 2,355
168827 전업주부들 취침기상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12 ... 2012/10/22 4,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