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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위로 얼굴 벤 아들 병원 다녀왔는데요

상처 조회수 : 3,145
작성일 : 2012-10-09 17:35:18

성형외과 갔는데 상처는 깊지 않아서 꼬맬정도는 아니라는데

상처가 남을 거래요.

워낙 상처도 길고..

선생님이 내일 공개수업이 있어서 바쁘셔서 잊고 계셨더라구요 ㅠ

그쪽 엄마한테도 연락을 안 하실거 같아요.

그럼 제가 그쪽에 전화를 해야겠지요?

병원에선 커야 재건수술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나중에 커서까지 연락할 일도 없고

그렇다고 이렇게 큰 상처를(흉이 얼마나  질지는 모르겠지만)

넘어 갈 수도 없고..

얼굴한번 통화 한번 한 적도 없고

이사를 가서 멀리서 통학하는 아이거든요.

아이들이 일차로 장난을 하고 돌아서서  작업중이었는데

그아이가  제아이손에 가위가 있던걸 모르고

팔을 쳐서 그리 되었다네요.

지금 치료비가 문제가 아니고..

너무 많이 울었네요.

막상 밴드를 뜯어보니 ...

어떻게 그엄마에게 얘길 해야 하나요?

IP : 125.180.xxx.20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리맘
    '12.10.9 5:38 PM (211.54.xxx.206)

    지역이 어디세요?

  • 2. 일단
    '12.10.9 5:39 PM (114.206.xxx.37)

    담임샘에게 연락해서 얘기하시고 그 아이 부모 전화번호 받아서 얘기하세요.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병원비 등에 대한 얘기가 있을 겁니다. 피부과에서 레이저로 흉터 치료하는 게 있으니 한번 찾아가보세요.

  • 3. ㅇㅇ
    '12.10.9 5:39 PM (211.237.xxx.204)

    속상하죠 당연히
    여자애면 더더군다나 속상하고
    남자애라도 당연히 속상하고..
    근데 다행히 꼬매지 않은 정도라면 그렇게 심한 흉터는 아닐거에요.
    그나마 다행이고요.. (꼬맨게 흉이 더 심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치료비는 당연히 받아야 할것 같아요.
    아마 학교측에서 보험 같은게 있을텐데 일단 치료비 청구하시고요.
    그 아이엄마와도 연락해봐야죠. 일단 선생님을 통해 그쪽 전화번호 알려달라 해보세요.

  • 4. 틈새꽃동산
    '12.10.9 5:39 PM (49.1.xxx.171)

    이러저러하다..그래서 마음이 많이 상하고 아프다.

    이렇게 전화하세요.
    그럼 저편에서도 응대가 있을겁니다.

    문제아닌 치료비도 받으시고 ...

  • 5. 우리는
    '12.10.9 5:41 PM (125.135.xxx.131)

    그 때 우리 아이가 싸우다 한방 맞은 게 얼굴이 팬더곰이 돼서..
    담임샘이 잘 하셨어요.
    동네 빵집에 저랑 그 집 엄마랑 부르셨어요.
    서로 이야기 잘 하고 전화 번호 교환하라구요.
    학교에도 보상 나오게 하겠다더군요.
    학교는 놔 두라 했구요.
    아이 데리고 다니면서 치료 받고 그 집에서 치료비 넣어줘서 받고 끝냈어요.
    이후 아이에게 어쨌든 가해 한 사람이 돈 쓰게 된다는교훈을 남겼지요.

  • 6. ....
    '12.10.9 5:41 PM (211.246.xxx.100)

    가위를.들고있던건 원글님.아이라서 상대에게 백프로 책임묻긴 힘들것 같아요.일부러ㅠ때린것도 아니고ㅠ장난으로 팔을.쳐서ㅠ그리된거라면 사고인건데...학교내에서ㅠ일어난 사고이니 학교에서 치료비 보험으로 나올거에요...속상하시겠지만 흉이 생길지는.상처가 아물어봐야ㅠ알수 있을듯..그리고.원래ㅜ사고일경우에도ㅠ성형비까지.주진.않더라구요.

  • 7. 망고스무디
    '12.10.9 5:42 PM (175.126.xxx.57)

    저희아이가 비슷한경우였는데 선생님께서 학교안전공제 보험청구해주셔서 치료비 전액 나왔구요

    아이 친구 부모에게도 연락을 하셨는지 전화는 왔었네요. 어짜피 보험료로 청구된다고 해서

    '치료비는 따로 받지 않았네요..

    학교에서 보험든게 있으니 한번 알아보세요

  • 8. 아이들이
    '12.10.9 5:49 PM (58.234.xxx.66)

    씨우다 그런게 아니라 가위를 들고있던 아이에게도....
    너무 속상해 마시고 학교와 선생님과 해결하시길 ~~

    아이 얼굴 요즘 재건수술,레이저시술도 좋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 9. ㅇㅇㅇ
    '12.10.9 5:58 PM (117.20.xxx.139)

    성형 외과에선 특별히 치료가 없으셨던거죠? 그럼 습윤밴드 잘 붙이고 기다려보세요 절대 공기 들어가지않게하구요 제아이도 얼굴 꼬집힌거 성형외과에선 흉 생긴다면서도 특별히 치료는 없다고 나중 에 흉 생기면 그때 다시보자했는데 흉 없이 잘 나았어요
    일단 밴드 잘 붙이시고 물이나 공기접촉없도록 해보세요

  • 10. ~~
    '12.10.9 6:09 PM (121.166.xxx.46) - 삭제된댓글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우선 치료할게 없다고 하셔도 담임샘께 말씀 드리고
    학교처우 기다리는게 맞다고 보고요
    100% 상대방 과실은 아니라고 생각되니 감정에 치우치지 마시고 선생님과 먼저 상의해보세요

  • 11. ㅇㅇㅇ
    '12.10.9 6:18 PM (117.20.xxx.139)

    참 파상풍 걱정은 없으신건가요? 가위라니 걱정이네요 아기때 예방접종한건 10년 유효하다고한거같긴한데요 확인해보세요

  • 12. 제가
    '12.10.9 6:37 PM (203.142.xxx.222)

    초등학교에서 학교안전공제회 업무 담당인데 우리학교 아이들은 작은 사고도 보험처리해서 진료비 받습니다.
    담임샘이 사고발생서만 작성하시고 나머지는 제가 처리하거든요
    원글님도 담임샘께 한번 알아보세요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 13. 감사합니다
    '12.10.9 6:54 PM (125.180.xxx.204)

    예방접종 해서 파상풍 걱정은 없구요.
    치료비야 푼돈이니 받고 싶지 않구요
    남을 흉터가 걱정이지요..

  • 14. 담임이 할일
    '12.10.9 6:57 PM (112.149.xxx.82)

    학교에서 교육청에 무슨 보험 신청하는거 있습니다.
    그거 신청해달라고 하세요.
    흉터가 걱정이니 푼돈인 치료비부터 책임을 지우셔야지요.
    처음부터 치료과정을 알아야 자연스레 걱정도 관심도 따라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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