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아들이 반항아인가 했는데 아버지가 엄청 폭력에 폭언에 심했나봐요
아들은 아버지하면 맞은 기억밖에없다며 ..
아래로 동생 둘이 있는데 자기만 맞았대요
고등학교 오니 내가 왜 이렇게 맞아야되나 싶어 반항한거 같더라구요
처음부터는 못봤는데 서로 투명인간으로 대하는게
아버지는 아들의 말에 상처를 받아 말을 안하게 되었대요
그말이 뭐냐니까 “ 아버지는 언제 저한테 신경쓴 적 있으세요 ?” 이거래요
무슨 대단한 말인줄 알았어요 ..@.@
그래서 그때 아버지가 , 그래 내가 진짜 신경안쓰는거 어떤건지 보여주겠다고 마음먹었대요
유치해요
중학생때 아버지가 삽으로 쳐서 발가락이 부러졌다고 해요
엄마가 부연설명하는데 사실은 겁주려고 삽을 가져온건데 부러지게됐다고
그건 고의가 아니라고 하지만 겁 주려고 삽을 ???
아버지란 이름으로 , 사랑한단 이유로 , 폭력으로 상처를 주고서는 아들의 말한마디에
입을 다물고 , 아들이 먼저 죄송하다 하길 바랬대요
이제 화해하자고 나왔는데 ..
저도 본인생각만하는 아버지가 있어서 그런지 아들에 더 공감이 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