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고양이 질문요^^

고양이 조회수 : 1,252
작성일 : 2012-10-09 08:03:16
엊그제 온 한달된 새끼 고양이인데요.
처음 온 날 새벽에 울고 돌아다녔는데
어제는 사람이 거실에서 같이 데리고 자니까 안울고
놀더라구요.
사람만 안보이면 계속 우네요.
안고있거나 옆에 사람이 앉아있어야 안울어요.
아기라 그런가요?
성묘 되면 안우나요?
IP : 210.206.xxx.1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10.9 8:04 AM (210.206.xxx.158)

    외출을 할수가 없어서요.
    고양이가 울면 키우던 강쥐도 같이 짖고
    흥분하네요~~~

  • 2. 아깽이
    '12.10.9 8:15 AM (112.171.xxx.140)

    다 자라면.... 사람이 고양이에게 좀 봐달라고 울게 됩니다. ;;;;;

  • 3. 성향
    '12.10.9 9:11 AM (122.153.xxx.130)

    외로움을 많이 타는 고양이 인가봐요
    울 냥이는 태어난지 43일만에 왔고
    부모, 형제랑 다 같이 살다 혼자 떨어져 왔는데
    첫날만 사람에게 하악대고
    울지도 않고, 부모를 찾는 것 같지도 않고
    잘 지내더라구요
    다만, 강아지를 같이 네발 달렸다고
    좋아하고 쫓아다니고요

    그러더니 지금도 혼자 지내는 거 좋아해요.

  • 4. Irene
    '12.10.9 9:16 AM (203.241.xxx.40)

    아직 어리고 환경이 낯설어서 그래요.
    일단 시도때도없이 우는건 일주일정도면 나아질꺼에요.
    저는 첨에 한달 반정도 된 아기고양이를 키우게 됐었는데요.
    한 일주일정도는 고생했어요. 그때는 얘땜에 잠도 잘 못자고 내 생활에 지장을 주니까 막상 보면 예쁘다가도 또 밉고 그랬어요.
    근데 자기도 익숙해지면 시도때도 없이 울어대는건 잠잠해지더라고요.

    그리고 1년정도는 속에서 끓어오르는 뭔가를 주체하지 못하는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하루에도 몇번씩 우다다하고.. 아직 감이 없어서 사람 손같은걸 세게 깨물기도 하고요.

    여기까지가 딱 힘들어요. 이 다음부터는 계속 주인이 들이대게 됩니다.
    저희 고양이는 이제 만2살 됐는데 정말 너무 예쁘네요.
    곧 좋은 날이 옵니다. 일단 조금만 참아주세요.^^

  • 5. 아깽이
    '12.10.9 9:17 AM (175.252.xxx.185)

    그정도면 하루종일 잘때에요.아주 어린냥이니까 손많이타지않게 해주시구요 냥이들은 작고어두운공간을 좋아해요 조그만 박스에 체온떨어지지않게 페트병에 따듯한물 부어서 수건으로 감싼다음에 박스에 함께넣어주세요 잠 잘잘거에요 어둡게 해주시구요

  • 6. 착한분들 좋아요
    '12.10.9 10:00 AM (210.91.xxx.41)

    여기 이렇게 고양이 얘기에 자상하게 댓글 달아주시는 착한 분들 정말 좋아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웬지 더 정감이 느껴지고
    마음이 따뜻해져요.
    마치 따스한 패트병으로 내 가슴을 덥혀준 듯 기분이 좋아지네요.
    우리 모두 길냥이 한 마리라도 애정어린 눈길로 봐주면 좋겠네요~^^

  • 7. ...........
    '12.10.9 11:20 AM (112.151.xxx.134)

    생후 한달이면 아직 젖도 안 뗀 애기네요.
    음........ 보통 몇일은 그렇게 울어요.
    좀 큰 고양이도 몇일은 불안하고 무서워서 울거든요.
    사람은 안 무서워도 그 장소가 낯설어서 울어요.ㅠㅠ...
    그런데 그 자리를 자기 공간으로 인식하고 나면
    안 울어요.이제 3일째네요.
    보통 사람도 무서워해서 사람보면 더 우는데 그 녀석은
    사람있으면 안 우는걸 봐서는
    천성이 굉장히 애교가 많은 듯...ㅎㅎㅎ...

  • 8. 맞아요
    '12.10.9 1:04 PM (211.224.xxx.193)

    사람손 필요할때가 10개월안까진거 같아요. 장난이나 사고도 이때 다 치고 나중엔 아주 얌전해요. 그러니 그때 많이 예쁜짓보시고 예뻐해주세요. 아직 엄마품이 필요한 아기예요. 폭신한 천을 좋아하더라구요. 그게 아마 엄마품에 대한 향수같으니 폭신한 방석이랑 가재손수건 이런거 주세요. 좋아해요. 우리냥이는 다 클때까지 찰리브라운에 나오는 꼬마처럼 가재손수건 붙들고 잤어요. 엄마 떠난 아기 얼마나 불쌍해요 자주 사람체온 느끼게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45 배추 우거지를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6 잘될거야 2012/10/20 1,664
166744 샷시 유리색이요 ㅠㅠ 2 .. 2012/10/20 2,621
166743 남편회사 가족모임에 애만 보내면 욕먹을까요? 13 ... 2012/10/20 3,209
166742 김치가 김치국물에 푹 잠기려면 3 김치 2012/10/20 1,459
166741 우리는 노무현과 문재인이 누구인지 안다 5 그럼요 2012/10/20 1,230
166740 사투리를 쓰면 조곤조곤한 말투가 안될까요..? 15 hh 2012/10/20 5,091
166739 혹시 문구점에 대해 아시는분 글부탁드려요(창업관련) 6 괜찮을까요?.. 2012/10/20 1,527
166738 이루후제 뜻이? 2 넘궁금 2012/10/20 3,502
166737 연극 [BBK라는 이름의 떡밥] 보러오세요! 1 극사발 2012/10/20 960
166736 아이가 배정받을 학교가 재거축 공사들어가는 동네에 있는데 걱정이.. ***** 2012/10/20 496
166735 중국성 5 모래언덕 2012/10/20 1,273
166734 초경이 시작되면 성장호르몬 주사 중단하는지요? 4 ***** 2012/10/20 3,305
166733 환경호르몬 전문가님! 족욕용 스티로폼 분석 좀 부탁드려요!! ///// 2012/10/20 1,693
166732 옷 정리 달인이신 분들 제발 지혜 좀 주세요~ 3 아이디어 샘.. 2012/10/20 3,865
166731 재택근무자...백 좀 추천해주세요.. 6 ... 2012/10/20 1,963
166730 지금 슈스케 계속 보고 있는데요 2 슈스케 2012/10/20 1,546
166729 세븐라이너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10 . 2012/10/20 7,409
166728 지나간 남친한테서 안 잊혀지는건 뭔가요? 24 .... 2012/10/20 9,982
166727 쌍꺼풀 수술 할까요? 11 30중반 2012/10/20 2,517
166726 페라가모 소피아백 사이즈 뭐가 젤 나은가요? 3 페라가모 2012/10/20 12,035
166725 남편이 쓴 60만원. 6 에잇..보지.. 2012/10/20 3,755
166724 고현정 머리짜르니 훨낫네요 25 화이트스카이.. 2012/10/20 13,020
166723 행정심판위, 코스트코 누르고 서울시 손들어줘 5 샬랄라 2012/10/20 1,477
166722 위탄 마지막 참가자 얼마나 잘하나요(有) 7 ..... 2012/10/20 1,745
166721 재밌는 웹툰 좀 추천해 주세요. 39 방글방글 2012/10/20 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