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다니는 여성분들, 미혼, 기혼 구분없이 나이 리플 달아보아요...^^

// 조회수 : 2,735
작성일 : 2012-10-08 20:34:59

36살 미혼 직장 여성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하려고 일어났는데

문득 내가 이렇게 몇살까지 일을해서 먹고 살아야 하나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요즘엔 맞벌이도 필수이니 결혼 했더라면 지금 더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겠지만요..

 

제가 워낙 저질체력이라 그렇게 바쁜 회사는 아니지만 힘드네요.

반년 넘게 골골거리다 이번 추석 연휴 5일동안 암것도 안하고 내리 쉬었더니

겨우 체력 회복했어요.

그전에는 계속 기침을 달고 살았는데 쉬었더니 거짓말처럼 싹 나았어요.

 

늘 새로운걸 연구하고 창조적인 직업군이라 그런지 정신적 스트레스도 있고

일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크네요.

 

20대때부터 제가 커리어 우먼 스타일은 아니라 빨리 일 그만두고 싶어서

열심히 저축했거든요.

다행히 또래들보다는 경제력 튼튼해도

돈을 많이 버는 직업도 아니고

수명이 워낙 길어지니...

싱글로 산다는 가정을 해도 50대까지는 일을 해야 겨우 먹고 살 정도는 될것 같아요.

 

 

IP : 61.72.xxx.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8 8:39 PM (115.178.xxx.253)

    48 기혼 직딩
    중간에 이직 기간 쉰것 빼고는 쉰적 없어요.
    가끔 쉬고 싶기도 하고 그치만 집에 있음 심심하고 우울할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어느새 일하다보니 직급도 올라가고 그만큼 책임도 커져서 힘들기도 하고..

  • 2. ``
    '12.10.8 8:42 PM (59.19.xxx.237)

    46 기혼 직딩

  • 3. ..
    '12.10.8 8:44 PM (175.112.xxx.139)

    좋게 생각하세요.. 그래도 여자는 나 좋다는 남자 만나서 전업한다 라는 선택의 여지라도 있지..
    남자는 그냥 무조건 죽을때까지 일해야함

  • 4. ...
    '12.10.8 8:44 PM (61.72.xxx.16)

    댓글보니 저는 배부른 투정이었나봐요.
    저는 공백기 없이 10년인데..
    제 친구들은 전부 결혼후 서른 초반에 직장을 그만둬서
    저만 직장 다니고 있거든요.

  • 5. 미혼직딩
    '12.10.8 8:51 PM (101.115.xxx.87)

    31살 미혼직딩? 이에요. 직딩이란 말이 뭔진 모르겠지만 웃겨요 ㅎㅎㅎㅎ
    아무튼 찍찍하게 잘 살고 직장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문제는 직장좀 그만 옮겨 다녀야 할건데 워낙 일을 좀 빨리배우고 지루해 하는 편이라 한 직장에 꾸준이 정착을 못해서 문제네요;;;;;;;

  • 6. tint
    '12.10.8 8:54 PM (61.72.xxx.16)

    101.115님은 저랑 반대시네요.
    저는 9년넘게 한직장에 다녔는데
    최근 이직하고 힘들었거든요.
    저는 일 배우는게 좀 느린 편이라..
    저는 그냥 지루하게 직장 다니는게 좋던데...
    지금 직장에서도 큰 변수 없는이상 5년 이상은 다니고 싶어요.

  • 7. ㅎㅈ
    '12.10.8 9:19 PM (211.117.xxx.109)

    40기혼직딩. 앞으로 2033년까지 일해야 연금 나와요...

  • 8. ㅡㅡ//
    '12.10.8 9:20 PM (211.117.xxx.163)

    저 32세 기혼 자영업해요 ..

    살림하는것보단 일하는게 더 잼나용 ..ㅎㅎ

  • 9. ..
    '12.10.8 9:33 PM (1.236.xxx.189)

    52세 기혼, 1984년부터 한 직장에서 지금까지 근무중입니다.

  • 10. 31
    '12.10.8 9:37 PM (110.70.xxx.176)

    31 기혼이에요 전 평생 일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힘들어도요 돈 많이 벌어도 일하고싶어요

  • 11. 아기엄마
    '12.10.8 10:00 PM (113.30.xxx.215)

    42 기혼 직딩
    조만간 20년되네요ᆢ
    애낳고 3개월빼고 쉬어본적이 없네요
    전 언제즘 남편벌어다 주는 돈갖고
    애실컷보며 살림하는 재미 흠뻑빠져볼지ᆢ
    요즘 우울한것이 직장 관두고 싶네요 동지들ㅠㅠ

  • 12. woawoa
    '12.10.8 10:04 PM (180.69.xxx.112)

    38 기혼 두아이 아기때 5년 키운거 외에는 계속 일했어요
    자아성찰을 위해 봉사도 하고 많이 배워 보기도 했는데요
    역시 뭔가일을 하고는 두둑한 돈이 들어와 줘야 내가 누군지 알겠고 행복하고 그러더라구요
    나는 속물 ㅋㅋㅋ
    자녀교육은 전문가에게
    집안일은 내 수준에 맞게
    남편! 당신의 신변정리는 스스로
    계속 일하고 싶어요

  • 13. 이루펀트
    '12.10.8 10:13 PM (218.186.xxx.248)

    37기혼직딩. 작년에 회사그만두고 전업하려고 3개월 쉬다 도저히 못참고 다시 일하고 있네요...
    일 안하면 느슨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 14. 직딩
    '12.10.9 10:18 AM (122.199.xxx.101)

    45세 기혼 직딩. 91년1월부터 논스톱으로 직장다닙니다.
    우리회사에 55세 기혼, 53세 기혼 있으세요.
    이 분들은 신입 직원이 딸보다 어린 경우도 있어요.ㅎㅎ

  • 15. 홍~
    '12.10.9 2:47 PM (59.25.xxx.110)

    저는 29살 미혼 직딩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79 열등감 느낄때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5 열등감 2012/10/08 2,719
161878 put 의 과거형 알려주세요. 5 중1아들 영.. 2012/10/08 7,896
161877 남편 사랑니가 갑자기 빠졋어요 5 2012/10/08 2,295
161876 김장훈 나온 놀러와 다시보기로 봤는데.. 6 2012/10/08 2,981
161875 신현준, 김정은 나오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 작가인가요? 3 드라마 2012/10/08 2,287
161874 박시장과 싸이를 고발한 고희정씨... 5 모야? 2012/10/08 3,112
161873 초등아이 저지방 우유 먹여야할까요? 8 살빼자^^ 2012/10/08 2,189
161872 개그우먼 김지선씨가 딴 헬스트레이너에 대해 궁금해요. 1 생체3급 2012/10/08 2,905
161871 초6 아이, 미국 잠시 보내고 싶은데 2월에는 돌아와서 중학교 .. 15 ***** 2012/10/08 2,011
161870 스팀다리미 좋은가요? 추천좀 부탁드려요 3 rt 2012/10/08 2,039
161869 구로근린공원(구로 아트밸리) 근처에 PC방 있나요? 2 질문 2012/10/08 863
161868 코믹드라마 2 울랄라부부 2012/10/08 1,097
161867 나인웨스트처럼 엣지 있으면서도 5 가을 2012/10/08 1,967
161866 아기 식탁의자 사려는데 고민되네요 7 고민중 2012/10/08 1,612
161865 11월13일 출산예정인데 아직아기가 ... 6 역아 2012/10/08 1,243
161864 혹시 마곡수명산파크 사시는분이나 잘 아시는분? (강서구 내발산.. 8 dd 2012/10/08 5,155
161863 세종시에 백만원짜리 분양권이 있나요?~ 1 .. 2012/10/08 1,207
161862 어제 부부가 달라졌어요보면서 숨이 막혔어요.;;;; 7 ㅇㅇㅇ 2012/10/08 10,322
161861 아기 이유식 만들때 쌀 갈고 뭐 그런 믹서기가 있나요? 4 사슴해 2012/10/08 1,597
161860 센스없는 신랑 때문에 대성통곡했던 기억 8 문득 2012/10/08 3,490
161859 20만원 미만의 좋은(?) 진공청소기 추천해주세요 5 가을엔청소를.. 2012/10/08 1,638
161858 바닥에 불 들어오는 운동화! 몇살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나요..?.. 7 사주마 2012/10/08 1,229
161857 보온도시락추천 9 고3엄마 2012/10/08 2,787
161856 오늘 마의 안하는건가요??? 1 ... 2012/10/08 1,359
161855 오늘 우리 아들(초6) 수학여행 갔어요. 7 음하하 2012/10/08 1,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