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판매자계산착오로 물건값 덜내거나 안냈으면 당연히 돌려줘야 하는것 아닌가요?

?? 조회수 : 2,101
작성일 : 2012-10-08 18:50:27

제가 이상한건지

친구한테 들었는데 카페에 어떤사람이 글을 올렸는데

신용카드 전산이 잘못되었는지 자기가 구입한돈이 결재가 안났다고

카드사 확인했는데 매입안되었다고 하더래요

그러면서 아주 자랑스럽게 공짜로 물건 얻었다고요

거의 30만원 상당을요

모르면 모를까 알면서 그걸 자랑스럽게 올리다니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냥 가게도 아니구 이웃돕기 바자회였는데

기부는 못할 망정 그냥 입싹닦다니요

그런데 더 이상한건 사람들이 당연하다는 반응이더라구요

제가 본건 카드계산 착오를 발견한 어떤 사람이 본사에 전화해서

돈 돌려줬더니 거기서 고맙다고 사은품으로 보내준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전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천사라고 난리가 났더라구요

자기같으면 전화안했을거라고요  전 댓글쓴 수많은 사람들의 반응이 정말 의외였습니다.

돈이 안맞으면 누군가 물어낼것이고 자기 가게 자기사업이라서 반대입장되면

그렇게 땡 잡았다고 좋아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전 예전에 영어책 박람회에서 사서 배달시켰는데

제게 아니라 고가의 영어전집셋트가 배달왔더라구요

제가 확인을 해도 회사에 기입이 잘못되었는지 제게 맞다고 회사에서 우길정도였지만

당연히 제가 산게 아니니 반품했고 계산 잘못된것 수차례였지만 한번도 그냥 제가 가진적 없네요

 제친구도 공기밥 하나 계산 덜됐어요 다시 돌아가서 돌려주구요

이게 당연한것 아닌가요?

우선 내맘이 불편하잖아요

알면서 그냥 가만히 있는게 물건 들구 나가는거랑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정말 그런사람들이 나중에 애낳으면 어떻게 키울건지 세상이 나날이 이상해져 가는것 같아 마음이 안좋네요

자식들이 개념없이 알면서도 땡잡았다고 좋아하면 꼭 돌려주라고 교육좀 시켜주세요

IP : 180.65.xxx.2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8 6:52 PM (211.237.xxx.204)

    그런 사람들은요
    또 살다보면 더한일도 겪더군요.. 꼭 되돌아와요..
    더 큰 손해를 봐봐야 아 내가 소탐대실 했구나 하고 느끼겠죠..

  • 2. 그런 사람이
    '12.10.8 7:00 PM (14.52.xxx.59)

    대부분입니다
    전 잘못된거 알면 차를 돌려서라도 일부러 가서 돌려주는데 가게주인들이 저같은 사람 없다고 감탄을 해요
    근데 저도 사실은 착한 마음에서 그런게 아니라
    그거 공짜로 가져봤자 더한게 나간다는걸 몸소 당해봤기 때문에 그러는거에요
    마트에서 계산 잘못된거 주차장에서 알았는데 차빼기 힘들어 그냥 뒀다가 집에 와서 장본거 내려놓다 식탁유리 깨진거부터,,,,뭐 하여간 전 그래서 절대 그런 사기성 공짜는 안 가져요

  • 3. 미래의학도
    '12.10.8 7:06 PM (111.118.xxx.212)

    그러다가 나중에 결제되버려요...
    두달 지나도 매입 안되면 우선 승인취소 처리 해주는데요...
    대부분 무승인 매입처리 되버려요....

  • 4. 그 카페
    '12.10.8 7:22 PM (119.70.xxx.194)

    수준이 왜 그런가요..............................

  • 5. .....
    '12.10.8 7:23 PM (27.1.xxx.98)

    전 네이버 모 직구카페서 같이구매한거 편의점 택배로 보낼때 물건대신 지갑같은거 올려놓고 무게재
    싸게 보낸다는 정보에 모두들 호응하는거 보고 놀랐어요...

  • 6. 제 남편도요
    '12.10.8 8:13 PM (121.139.xxx.118)

    예전에 가방에 든 이동식 칠판을 구입했는데
    카드 결재가 안되어서 무통장 입금해 주겠다고 전화를 했어요.
    당연한 일이니..
    그런데 주인이 정말 감동하면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달라고해서
    신문에 제보라도 할 기세라 놀라 얼른 끊었던 적이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961 맥박수가 높은데요.. 10 ... 2012/11/01 5,620
171960 평생 바람안피는 남자의 특징.. 27 ........ 2012/11/01 11,311
171959 구입한지 2주 되는 옵티모스 G를 떨어뜨려 액정 깨졌어요 1 질문 2012/11/01 792
171958 어제 <착한남자>키스씬을 보니 <신의>엔딩.. 5 신의멘붕 2012/11/01 2,648
171957 탄핵녀 추미애 5 .. 2012/11/01 936
171956 [사회복지사, 보육교사자격증, 전문학사, 학사 학위 개강 안내].. 컴박사 2012/11/01 381
171955 “자녀는 소유물 아니다” 어느 재판장의 꾸짖음 1 샬랄라 2012/11/01 1,314
171954 본인이 의사될 생각은 안하는듯... 29 .. 2012/11/01 4,072
171953 살이 쪄도 허리가 아픈가요? 40대 다이어트 어찌하시나요 6 다이어트 2012/11/01 2,960
171952 해외여행시 병원처방약 가져 갈수 있나요? 6 ^^ 2012/11/01 3,843
171951 언더씽크형 정수기 추천해 주세요 5 세누 2012/11/01 1,374
171950 문재인 측 "국민 앞에서 정책토론하자는데 무슨 조건이 .. 17 세우실 2012/11/01 1,971
171949 거주 목적의 집을 사려고 합니다.. 조언좀 주세요.. 12 ... 2012/11/01 2,531
171948 건강검진에서 어떻게 해야.. 2012/11/01 656
171947 요즘 웅진코웨이 어떤가요? 렌탈 공기청정기 1 웅진코웨이 2012/11/01 1,361
171946 영어 설교 10 .. 2012/11/01 1,192
171945 늑대소년 과 용의자x (스포없음) 8 .. 2012/11/01 1,807
171944 코트 혼용률 좀 봐주세요 5 따뜻한코트 2012/11/01 1,547
171943 양념이 적은 김치로 김치찌개 국물 어떻게? 5 2012/11/01 761
171942 'MB의 욕쟁이 할머니' 5년 지난 지금은… 6 세우실 2012/11/01 1,969
171941 공부 기술 저자 조승연씨 강연후기 (펌) 7 ....... 2012/11/01 3,864
171940 새누리당 말바꾸기, KBS·MBC는 '모른 척' 3 샬랄라 2012/11/01 625
171939 세살 아기, 다리가 이상해요. 병원 가봐야 할까요? 8 엄마 2012/11/01 1,989
171938 프로폴리스가 뭔가요. 혹시 드시는분 계세요. 15 ..... 2012/11/01 3,945
171937 40대 주부가 신을수 있는 웨스턴 부츠 파는곳 알려주세요^^ 이슬공주 2012/11/01 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