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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운전요... 안개 가득한 국도도 조심하세요 ;;;;;

진하고 두꺼운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12-10-08 15:20:49
베스트 글 댓글도 썼는데
재미가 붙어서..^^;;

진짜 자기 고통이 제일 크다고
저는 댓글 읽어봐도 죄송하지만 밤국도에서 안갯속을 운전하는게 정말 
목이 조여오는 공포같았거든요..

말이 안개지 거의 구름 수준
딱 갖히는 수준이라고 해야할까요.
안개속에 들어가면 진짜 안개가 일개 기체가 아니라 ..음..머라 설명해야하지..

그냥 만만한 기체가 아닌
차의 온 공간이
어떤 꽉 막힌 불투명 공간에 먹! 하고 딱 갖힌 느낌.
어떤 존재가 우리의 차를 흐읍! 하고 빨아 먹고 우린 갖힌 느낌.
절대 투명하거나 반투명하지 않고
앞창문은 물론 온 차체 전체가 아주 뚜껍게.. 불투명한 회색 덩어리속에 먹힌 느낌이 나더군요.

그걸 밀면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밀리면서 그 기체가 묘하게 흰소복;;;입은 귀신이 스르륵 없어지는것 같고
아흑..
그걸 계속 했다지요.

그것도 꼭 작은 다리 위에 그런 뚜꺼~~~~운 안개가 딱 길을 가로 막고 있어요.
어디 돌아갈수도 없게

울면서 쭈우우욱 안개를 밀면
좀처럼 밀리지도 않다가
없어질때는 귀신모양으로 스르르....


혹시 안개낀 밤국도 운전하신..
저희같은 경험은 없으신가요??
괜히 듣고 싶어요...^^;;;;;

IP : 27.115.xxx.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8 3:41 PM (175.209.xxx.116)

    맞아요 저도 같은 경험 있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몇년전에 현대성우리조트에 놀러갔었거든요.
    늦은 저녁을 먹고 리조트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어디서 길을 잘못 들었는지 칠흑같은 어둠속에
    한치앞도 안보이는 안개속을 가는데
    무슨 공포영화의 한장면처럼
    금방이라도 바로 앞에서 뭐가 튀어나올것도 같고
    바로 앞이나 옆이 낭떠러지는 아닐까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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