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팔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

주부 조회수 : 2,531
작성일 : 2012-10-07 22:30:57
이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안달이 났어요
전세로 들어왔다가 집주인이 대출금이자를 갚지안아
경매로 넘어가서 어쩔수없이 떠안아야 했던 집이에요

이번에 집을 팔고 나갈려고 하는데 괜히 속이 상하고
집이 아깝고 그래요

조망과 햇빛 마당있는 빌라여서 아이들도 잘 놀고
아래집 할머니도 너무좋으셔서 우리 아이들 뛰어도 아무런 말도 없으신 고마운 이웃도 있는데

단지 빌라여서 임자가 있을때 팔고 나가야 한다는 주위의 말과 재산가치가 없을까봐 이사 결심을 했는데
이집을 사람들이 보고 평가절하 할까봐 괜히 그러면 속도 상할것같고 이좋은 공기와 자연을 포기하고 가는게 속상해요

이집을 보고 사람들이 평가절하하는 소리를 하면 정말 속상할것 같고

이래저래 심난해서 며칠째 잠이 안오네요
IP : 180.228.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7 10:40 PM (114.203.xxx.124)

    공기 좋다니 전 부럽네요^^

  • 2. 그리 좋으신데
    '12.10.7 10:42 PM (211.108.xxx.15)

    왜 파시나요?
    어차피 재산 가치 없는 것은 아파트도 마찬가지 같아요. 요즘 시세 보면.
    저 같으면 안 팔겠어요.
    학군이라든가 직장이 멀다든가..그런 것도 아닌데 왜 파나요.

  • 3. 그새
    '12.10.7 10:44 PM (211.63.xxx.199)

    첨엔 억지로 떠 안았는데, 살아보니 그새 정드셨군요.
    원글님 심정이 그러하니 경매로 넘긴 전 주인은 얼마나 맘이 아팠을까 싶네요.
    제 지인 한분도 이번에 울면서 아파트를 팔았어요.
    남편분 은퇴가 다가오는 시점이라, 게다가 곧 베이비붐 세대은퇴자들이 쏟아질거라며 집값 상황이 더 안좋을꺼라는 판단에 형편없는 집값임에도 더 형편없어지기전에 털었지요.
    본인이 발품 팔아가며 올 집수리한 집이라 더더욱 애착이 있는데 만 오년도 못 살고 낼,모레면 이사갑니다.
    원글님이 느끼는 집의 가치와 객관적인 평가가 다르다면 속상하시겠지만 냉정히 받아들이셔야죠.

  • 4. 북아메리카
    '12.10.7 10:44 PM (119.71.xxx.136)

    빌라는 파는게 맞는거 같아요 근데 요즘 팔리기 쉽지않아요

  • 5. 물고기
    '12.10.7 11:46 PM (220.93.xxx.191)

    살기좋다면 안팔것같아요

  • 6.  
    '12.10.8 12:21 AM (110.8.xxx.150)

    아파트보다는 빌라가 나아요.
    대지 지분이 빌라가 훨~씬 크거든요.
    게다가 살기도 빌라가 더 낫구요.
    층간소음 문제가 빌라가 아파트보다 훨 적어요.

  • 7. 궁금
    '12.10.8 9:43 AM (175.209.xxx.117)

    혹시 어느 지역인지 알려 주실수 있나요?

  • 8. ...
    '12.10.8 6:00 PM (180.228.xxx.106)

    지방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61 앞머리내고 단발머리가 노티나나요? 3 ㄴㄴ 2012/10/19 2,404
166660 알볼로 단호박 피자 아시는분? 3 피자중독 2012/10/19 1,204
166659 학원강사라는 직업은.. 11 ........ 2012/10/19 4,428
166658 이제 연예인은 끼와 용기만있음 3 ㄴㄴ 2012/10/19 1,214
166657 연아양 루이비통 7 소나무 2012/10/19 4,676
166656 아이 앞니 2개가 깨졌어요!! 11 스파클링워터.. 2012/10/19 3,061
166655 담임선생님 23 선생님 결혼.. 2012/10/19 3,683
166654 미국에선 석사없이 학사에서 박사로 바로 갈 수 있나요???? 14 ㅇㅇ 2012/10/19 6,858
166653 고삼 아이 독감주사 8 . 2012/10/19 1,199
166652 김밥 속 부추는 데쳐서 양념하나요 6 김밥싸요 2012/10/19 3,255
166651 식비 알뜰하게 잘 먹고 사는분 노하우 좀 풀어주세요.. 11 ... 2012/10/19 4,071
166650 저녁을 살뺀다고 조금 줄였더니 뱃속에서 천둥번개가 쳐요;; 3 ... 2012/10/19 2,039
166649 달디단 고구마 파는 곳 아시면... 1 ㅠ.ㅠ 2012/10/19 1,110
166648 오늘 성형외과투어 발품팔고 왔어요.후기 4 나도한번 2012/10/19 4,688
166647 밤의 여왕, 마술피리 - 조수미 2 music 2012/10/19 1,604
166646 양재고등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는 어디인가요? 3 꿈꾸는 드러.. 2012/10/19 1,414
166645 박근혜.......평행이론???? 1 후덜덜..... 2012/10/19 895
166644 초밥 이름좀 찾아주세요 3 아 답답해 2012/10/19 927
166643 김치냉장고 김치냄새 냄새야~ 2012/10/19 1,148
166642 세탁소에서 2 @@@ 2012/10/19 590
166641 how can I send a mail to 82cook 'Un.. 6 야야 2012/10/19 920
166640 53평 아파트에 원목마루나 강화마루 깔려면... 5 어쩌라고 2012/10/19 2,910
166639 왕십리 민자역사에 아이가 놀만한곳있나요? 3 급질 2012/10/19 1,401
166638 온라인으로 냉장고 사 보신 분~ 9 급해요 2012/10/19 1,331
166637 13년 후 짱구와 흰둥이,,, 너무 슬퍼서 울었어요 11 .... 2012/10/19 4,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