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군요

ㅠㅠ 조회수 : 3,277
작성일 : 2012-10-07 18:40:07
강남-강북 할 것 없이 전세값 오르는게 장난이 아니군요.. 오르는 속도를 보면 2005~2006년에 집값 미친듯이 오를때에 버금갈 정도로 전세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재건축 이주수요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집을 사지 않고 기다려보면 집값이 더 떨어질거라는 기대심리 때문에 매매할 능력이 되는 사람들도 대거 전세로 돌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전세에 사는 사람들도 집값 내려가는데 베팅한거나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집값 오를거에 배팅하고 매매한 사람들하고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집 사면 바보라고 하면서 본인은 전세에 살겠다는데, 그럼 같은 논리라면 누가 집을 사서 전세를 놓겠습니까.. 바보가 아닌 이상은요.
 

IP : 175.208.xxx.1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7 7:07 PM (112.151.xxx.74)

    올 초에 싸게팔고 싸게 사서 이사했는데
    팔때 울집 전세값보고 놀랐어요. 매매가는 떨어졌는데 전세가는 엄청 올랐더라고요...
    저희집 산 사람은 전세 놨구요 -_-;;;
    (전 이사를 해야해서 싸게 팔았는데 전세가는 오르고 씁쓸하더군요.ㅋ)
    그때 분위기가 아직도 이어지나보네요

  • 2. 남자
    '12.10.7 7:34 PM (119.66.xxx.4)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전세에 사는 사람들도 집값 내려가는데 베팅한거나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집값 오를거에 배팅하고 매매한 사람들하고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 이해가 잘 안 되는데요? 베팅이란 말 자체가, 한창 사람들 집 살때는 돈이 있어서 산 게 아니고
    오늘 거 예상해서 대출 끌어다 샀던 걸 얘기하는 걸텐데요. 대출 이자를 내더라도 나중에 집값 오르면
    거기서 사오는 수익이 이자 지출보다 높을 거라구요.
    전세로 들어가는 사람은 이익을 볼 생각이 있는 게 아니라 손해 볼 생각이 없는 겁니다.
    그런데 왜 베팅이란 말이 들어가는지 좀 이해가 안 되네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 3. 남자
    '12.10.7 7:39 PM (119.66.xxx.4)

    사오는 -> 나오는

    그리고 사람들이 전세로 들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 20, 30대가 부동산 구매를 충족시켜주지 못해요.
    취업도 안 되서 본인 한 몸 간수하기도 힘든 세상에 집을 살 여유가 없죠.

    청년실업 -> 결혼적령기 남녀의 미혼률 증가 -> 부동산 수요 감소 -> 가계부채 증가 -> 내수 침체
    -> 자영업 도산 증가 -> 실업자 수 증가 및 저임금 노년층의 구직 의사 증가 -> 청년실업 심화

    이 악순환이 반복되는 이상 앞으로 부동산 침체는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우리나라도 전세보다 월세가 늘어날 거라 예상하고, 이미 그렇게 바뀌어 가고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48 이번 대선에요 1 대선에요 2012/11/13 589
176247 (방사능)중요! 베트남이 일본에서 수입 가공 식품에 대한 방사선.. 1 녹색 2012/11/13 2,197
176246 문재인 펀드 2차 예약하세요~~ 6 반지 2012/11/13 1,544
176245 87년 대선 때 부터 단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는. 2 탱자 2012/11/13 1,015
176244 해외로 짐을 붙힐려고 하는데요.. 큰박스는 어디서 구하나요?? 6 해외 2012/11/13 3,492
176243 여드름 잔뜩인 건성피부는 뭘 써야 할까요 8 닥터뭐시기 2012/11/13 2,549
176242 아빠 생각 2 힘든 하루하.. 2012/11/13 967
176241 양재역 근처 저녁식사 대접할곳 1 양재역맛집 2012/11/13 1,187
176240 죽음의 공포를 겪어 보신분들 있으신가요 13 힘내요 2012/11/13 4,381
176239 연탄기부..독거노인 들에게 하고싶은데... 8 궁금해 2012/11/13 850
176238 중학교 1등 하는 아이들, 교과서 등 공부한 책들을 학교에 두고.. 7 ***** 2012/11/13 2,500
176237 요즘에 어떤 화장품 쓰시나요? (기초+메이크업) 9 .. 2012/11/13 3,553
176236 이명박-박근혜 찰떡공조로 중단시킨 특검수사 2 샬랄라 2012/11/13 1,038
176235 보일러 수리비가 50만원이라는데.. 4 휴~ 2012/11/13 2,934
176234 유시민이 문,안,박에게... 토마토 2012/11/13 1,189
176233 현재 중3 학생의 국어 공부에 관해 239 shikar.. 2012/11/13 11,686
176232 삶은달걀 까다가 껍질에 찔린게 크게 아얏 소리지를 정도인가요? 9 에휴 2012/11/13 2,737
176231 아이오페 에어쿠션 4년째 쓰고 있는데요 5 84 2012/11/13 3,890
176230 오늘 토론 짱이였군요. 6 .. 2012/11/13 2,029
176229 엄청난 정치 내공의 글인데요(펌) 9 ... 2012/11/13 1,706
176228 신의-그 후 이야기,링크해 주실 분~ 2 이런 것도 .. 2012/11/13 2,437
176227 담요 사려는데, 나라데코랑 창신섬유? 5 추운집 2012/11/13 1,569
176226 정신병원 정말 무서운 곳이네요 6 ... 2012/11/13 7,903
176225 유아들(특히 남아)집에서 뭐하면 겨울 날 수 있을까요?너무 따분.. 5 6세도 이리.. 2012/11/13 1,407
176224 즉석 떡볶이 맛있는곳 찾았어요 강추 ㅎㅎ 11 떡볶이녀 2012/11/13 4,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