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군요

ㅠㅠ 조회수 : 3,259
작성일 : 2012-10-07 18:40:07
강남-강북 할 것 없이 전세값 오르는게 장난이 아니군요.. 오르는 속도를 보면 2005~2006년에 집값 미친듯이 오를때에 버금갈 정도로 전세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재건축 이주수요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집을 사지 않고 기다려보면 집값이 더 떨어질거라는 기대심리 때문에 매매할 능력이 되는 사람들도 대거 전세로 돌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전세에 사는 사람들도 집값 내려가는데 베팅한거나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집값 오를거에 배팅하고 매매한 사람들하고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집 사면 바보라고 하면서 본인은 전세에 살겠다는데, 그럼 같은 논리라면 누가 집을 사서 전세를 놓겠습니까.. 바보가 아닌 이상은요.
 

IP : 175.208.xxx.1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7 7:07 PM (112.151.xxx.74)

    올 초에 싸게팔고 싸게 사서 이사했는데
    팔때 울집 전세값보고 놀랐어요. 매매가는 떨어졌는데 전세가는 엄청 올랐더라고요...
    저희집 산 사람은 전세 놨구요 -_-;;;
    (전 이사를 해야해서 싸게 팔았는데 전세가는 오르고 씁쓸하더군요.ㅋ)
    그때 분위기가 아직도 이어지나보네요

  • 2. 남자
    '12.10.7 7:34 PM (119.66.xxx.4)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전세에 사는 사람들도 집값 내려가는데 베팅한거나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집값 오를거에 배팅하고 매매한 사람들하고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 이해가 잘 안 되는데요? 베팅이란 말 자체가, 한창 사람들 집 살때는 돈이 있어서 산 게 아니고
    오늘 거 예상해서 대출 끌어다 샀던 걸 얘기하는 걸텐데요. 대출 이자를 내더라도 나중에 집값 오르면
    거기서 사오는 수익이 이자 지출보다 높을 거라구요.
    전세로 들어가는 사람은 이익을 볼 생각이 있는 게 아니라 손해 볼 생각이 없는 겁니다.
    그런데 왜 베팅이란 말이 들어가는지 좀 이해가 안 되네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 3. 남자
    '12.10.7 7:39 PM (119.66.xxx.4)

    사오는 -> 나오는

    그리고 사람들이 전세로 들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 20, 30대가 부동산 구매를 충족시켜주지 못해요.
    취업도 안 되서 본인 한 몸 간수하기도 힘든 세상에 집을 살 여유가 없죠.

    청년실업 -> 결혼적령기 남녀의 미혼률 증가 -> 부동산 수요 감소 -> 가계부채 증가 -> 내수 침체
    -> 자영업 도산 증가 -> 실업자 수 증가 및 저임금 노년층의 구직 의사 증가 -> 청년실업 심화

    이 악순환이 반복되는 이상 앞으로 부동산 침체는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우리나라도 전세보다 월세가 늘어날 거라 예상하고, 이미 그렇게 바뀌어 가고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111 성격이 쿨하다는 말은 뭔 뜻인가요. 8 zzz 2012/11/24 5,967
182110 강아지랑 나와 길가에 있는 가게나 마켓에 들어가실때 12 반려견 키우.. 2012/11/24 1,758
182109 자궁과 호르몬을 좀 안정화시켜주는 그런 치료법 없을까요? 2 성인 여드름.. 2012/11/24 1,278
182108 골반이 틀어져서 왼다리 오른다리 길이 다른사람 10 골반 2012/11/24 3,454
182107 돌 답례품 어떤게 젤좋으셨어요? 32 돌 ㅜㅜ 2012/11/24 2,963
182106 입술에 주름을 채워준다며 발라준 잠깐동안 화한느낌 립스틱 이름이.. 7 82수사대 2012/11/24 2,685
182105 촌골택배님 떡 어떤가요? 13 *** 2012/11/24 2,662
182104 아들녀석들에서요 .. 2012/11/24 812
182103 머리두고자는 방향이 따로있나요?? 9 굿나잇 2012/11/24 12,331
182102 애낳고 나면 뭔가 피부도 그렇고 티가나는거같아요 15 가나다라 2012/11/24 3,419
182101 건강보험료(지역) 올랐는데요 24 ㅠㅠ 2012/11/24 2,165
182100 피부 각질이 벗겨진 느낌인데 2 피부 2012/11/24 1,148
182099 (질문)불교신자이신분들,어느절에다니세요? 12 a bett.. 2012/11/24 2,671
182098 (19금?) 남성 피임도구를 사용하면 임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7 예신 2012/11/24 4,236
182097 엄지와 검지가 저려요 2 궁금 2012/11/24 1,386
182096 크리스피롤 12곡 9 토마토 2012/11/24 2,999
182095 차이윈님 브라우니 레시피 아시는분 계세요? 1 하늘 2012/11/24 1,979
182094 벽난로 장작 구입기 8 꼼수부린 자.. 2012/11/24 5,509
182093 단일화되니 3 역시 대선 2012/11/24 1,052
182092 암막커튼 진짜효과있나요?배송3주걸린다는데요 ㅠㅠ 9 살빼자^^ 2012/11/24 4,403
182091 편도 일차선만 다니는 초보 운전자에게 차선변경 조언 좀 해 주세.. 8 일차선.원츄.. 2012/11/24 2,416
182090 오늘 갑자기,남편이 꽃다발 주면서 사랑한다고..그랬는데,,, 5 양서씨부인 2012/11/24 2,749
182089 근데 박원순시장은 은평 뉴타운 8 ... 2012/11/24 1,326
182088 버려진 동물원의 호랑이 크레인... 16 인간 2012/11/24 2,265
182087 뮤지컬이나 콘서트 중 연말에 뭘 보면 좋을까요 6 기회가 없어.. 2012/11/24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