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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남자아이 상담선생님 도와주세요

상담해주세요 조회수 : 1,634
작성일 : 2012-10-07 17:50:32

중1아들이 학교생활에서는 겉으로는 잘지낸다는데요

집에오면 학교가기 싫어하고 누나에게 친구들이 자기를 싫어하는것 같다는 얘기를

하기에 누나가 사춘기때 누나도 그런 마음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잘 들어 주었더라구요

그얘기듣고 걱정이 되어 아이를 더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어제는 저와 남편이랑 아들과 시내구경을 갔는데 넘 시무룩하고

무기력해서 아이때문에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오늘도 같이 여행가려했는데 가기싫어해서 저희둘만 다녀왔더니

아들이 넘 무기력하기에 누나가 왜그러냐고물었더니

시내구경할때 다른사람들이 자기얘기를 하고 쳐다보는것 같아서 기분이 안좋았데요ㅠㅠㅠ

저희집 분위기는 남편이랑 닭살돋듯이 사이가 좋구요

또 그런모습을 저희 아이들이 행복해하며 좋아해요

아이들과 시간도 잘보내는 편이구요

이유가 뭔가 고민하다 제가 넘 남의 시선에 신경쓰는 말을 많이 했나?하고 자책하기도하고

단순 사춘기라서 이리 무기력하고 아니 무기력이 문제가 아니라

모르는 남들도 자기를 자기얘기를 하며 이상한 생각을 하는게 문젠거 같아요

정신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건지 상담을 받아야하는지....

아이가 저희 남들보다 저희가족이랑 있는걸 더 좋아하구요 아이가 순하고 감성적인편이고 몸도 좀 약하고

내성적인편 이예요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야할까요?

도와주세요~이곳밖에 없네요~

 

IP : 118.38.xxx.2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춘기
    '12.10.7 6:04 PM (182.212.xxx.69)

    울 아인 중3여자애에요.
    사춘기 아이들의 모습이긴 한데요..
    울아이도 한때 자기만 쳐다본다 그러고 늘 시무룩하고..
    지금은 사춘기가 다 지났는지 쾌활하고 그래요.
    그래도 여전히 우리따라 어디 가고 그러지는 않구요..
    운동을 시키는 건 어때요?
    울 조카보니 운동하고 기타, 드럼 치면서 성격이 마니 쾌활해지고 자신감생기던대요..

  • 2. ㅇㅇ
    '12.10.7 6:29 PM (211.237.xxx.204)

    시내구경할때 다른사람들이 자기얘기를 하고 쳐다보는것 같아서 기분이 안좋았데요ㅠㅠㅠ

    이부분이 좀 걸리네요.......
    한번쯤은 상담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한 1년전쯤 82게시판에서도 이런 글 본적이 있거든요..
    친구들이 자꾸 자기 얘기를 하는것 같다고 하면서 학교 생활에 영 적응 못한다고..
    사실 그친구들은 그 아이 얘길 하는게 아니였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병원 데리고 갔었는데 후기도 올라왔는데 병원에 빨리 데려 가서 다행이였다고.. 하더군요..

  • 3. 잔잔한4월에
    '12.10.7 6:43 PM (112.187.xxx.14)

    성격이 예민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감수성이 예민한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가장 큰영향을 주는 것은 친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중1인데 2학기 인데도 학교에 마음을 터놓을 친구가 없는거죠.

    선생님의 잘못이 더 큰것 같은데요. 애들끼리 어울리도록 관심을 가져줘야하는데,
    그러지 못한것 같아요. 선생님의 무관심속에서 더 소외감을 느낀것 같습니다.

    1)우선 학교선생님이 문제이기때문에 한번 찾아가서 상담하시면서
    선생님의 상태봐가면서 선생이 밝히는(!)선생인경우 적당히 알아서 해결하세요.
    2)아이가 -교유관계-로인한 심리적 위축을 받고 있으니,
    인근 청소년수련관의 주말프로그램에 참여토록하셔서,
    아이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청소년수련관프로그램중 좋은프로그램들이 많아요.
    꿈 많고 밝고 희망찬 시기가 청소년기인데, 우리나라 청소년기는 오히려 암흑기라고 해야할까요?
    주말프로그램을 이용하셔서 같이 예,체능활동을 하시는것도 좋습니다.)

    여기서는 예민한 아이들의 건강관리법이 있군요.
    http://ask.nate.com/qna/view.html?n=11027716

    영유아에 대한 글도 있구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iwell2010&logNo=90147800917

    어떤글에는 돼지고기를 많이 먹이라는 글도 있네요(삽겹살)

  • 4. 원글
    '12.10.7 7:18 PM (118.38.xxx.212)

    아이선생님께서는 정말좋으신분이예요
    아이를 참이뻐하시구요
    아이일로 전화상담만 해봤는데요 학교에서는 넘 잘지낸데요
    5월달 아이가 조퇴를 한적이있었는데 그다음날 아이에게 한아이가 다가와 너만모르는 우리들끼리의 비밀이 있다고 얘기를 했데요. 그러고 보니. 그뒤부터 월요일만되면 학교 가기 싫다는 얘기를 여러번 한거같아요
    아이를 괴롭히는 아이는 없는것 같구요
    사춘기 감정때문에 그런건지?
    그래도 이상한거같기도하고...
    담임샘은 40대 후반이신데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자주 교실에 오시구요
    4월에님 말씀처럼 넘 예민해서 그럴까요?
    원래 아이가 마음이 따뜻하고 새심한편이라 아이에게 사랑을 넘 많이주는데 이런일로 고민하게될줄은...
    그리고 새로운환경에는 적응하는데 쪼끔 시간이 걸리는것 같기도해요
    캠프같은데 보낼려고해도 혼자는 안갈려고하거든요
    누나는 새로운환경에 적응이 빠른편이구요
    그래도 고민스러운 일 있을때마다 누나에게 표현하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아이고 고민스럽네요

  • 5. 원글
    '12.10.7 9:58 PM (118.38.xxx.212)

    저의 고민에 신경써주시고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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