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터지고 화나요!
항공전보러왔어요..저는 6살 큰애 손잡도, 애아빠는 4살아이와 함께 다녔지요. 뒤에 둘째와 남편 따라오는줄 알았더니 없네요.. 놀래서 전화기뒤지니 모르는 전화 한통 찍혀있네요.. 해서 마지막으로 남편얼굴과 둘째본곳으로 되돌아갔어요..공교롭게 남편 전화가 제가방에 있었거든요..1시간반이되도록 전화한통없어요.둘째걱정도 되고 애아빠가 둘째 찾아다니나? 이런저런걱정..하다못해 안내방송신청하고 30분있다가 찾았어요..저는 심장쪼그라들고 화도나고 어째 전화를 안하나싶은 원망이드는데..남편이 도리어 화내고 소리질러요..무택대고 먼지구뎅이속으로 걸어갑니다..난 다리후들거리고 숨도 못 쉬겠는데 말입니다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 정상인가요?
.. 조회수 : 2,094
작성일 : 2012-10-07 17:06:09
IP : 211.246.xxx.2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10.7 5:09 PM (211.246.xxx.216)정말 무기력해지고 오만정 떨어지고 화도 너무납니다..애들손잡고 앞서 걸어가는데 말할기운도없고 화도 나서 안따라가고있어요..화나고 저런 그지같은 인간이 다있나 실망스러워요ㅠ어쩜 아무런 액션없이.. 헤어진 주변을 빙글빙글돌았답니다ㅠ오늘이 큰애생일인데요ㅠ
2. ..
'12.10.7 5:13 PM (147.46.xxx.47)저희남편도 징그럽게 전화 안합니다..
늘 헤어지면 답답한 제쪽에서 전화해대기 일쑤죠.
남편에겐 한번은 심각하게 물었더니..결국은 불감증이더라구요.
우린 반드시 만나게되있어 뭐 이런 되도않는 확신을 갖고있더라구요.
진짜 한번 뜨거운 ㅏㅅ(?)을 봐야 정신차릴듯,,3. ..
'12.10.7 5:24 PM (175.117.xxx.95)사람많고 복잡한곳이면 그자리에 가만히 서 있으라 하세요.
아이에게도 당연히 그렇게 이야기 하구요.
엄마가 찾으면 됩니다.
남편 과 떨어지더라도 넘 걱정하지 마셔요. ^^
너무 아이가 어려 놀라셨겠지만...
앞으로도 사람많은 곳(놀이공원등)에 가도 그자리에 가만 서있으면 다 찾습니다.4. ..
'12.10.7 5:29 PM (211.246.xxx.216)그자리에서 1시간반넘게 기다렸어요..뙤약볕에 먼지구뎅이속에서 앉을곳도없는곳에서요..남편이 전화만 했더라도 시간낭비도 안하고 진도 안빠졌을텐데..속터지고 화나서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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