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적성에 맞는 일을 나눠서 하고 있는데요
저- 주방일(밥 차리고 설거지), 빨래 돌리기, 물건 정리
같이- 빨리 널고 개기,
남편- 일주일에 한번 청소, 다림질, 분리수거, 쓰레기버리기
써놓고 보니 제가 하는 일이 별로 없어보이네요^^;
그런데 밥먹고 설거지하는건, 매일 안할 수가 없는 일인데
남편이 꾀가 생겨서 이젠 일주일에 한번 해야하는 일들을
2주, 3주에 한번 할 때도 있어요
그리고 청소같은 경우, 화장실까지 포함이었는데
좀 더러운 얘기지만 몇달째 화장실 청소를 안하고 있네요..
음식쓰레기 같은 경우도 계속 얼리고 있고
맞벌이에 애가 아직 없어서 쓰레기가 많이 안나오니..
그리고 남편이 깔끔한척 하면서
여기저기 물건 흘리고 다니고, 제자리 안갖다놔요
옷도 벗어서 휙휙 아무데나 던지고
샤워하고 나서 수건도 휙휙
티비보면서 뭐 먹고 컵, 봉지 등 소파 위에 놓고;;;
이런 정리를 제가 다 하다 보니까
같이 퇴근해서 저녁 먹고 치우는 동안 남편은 놀구요
저는 자기 전까지 계속 뭐 치우는거 같구;;
억울하네요.
청소해라 뭐해라 잔소리 하기도 싫고...
애 낳으면 더 심해진다는데, 너무 버릇되기 전에 고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