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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보긴 싸이가 마음이 억울할 듯.....

............. 조회수 : 12,799
작성일 : 2012-10-07 10:18:07

올해 5월에 둘이 출연했던 놀러와도 찾아서 봤었는데

이번 일 터지고는 혹시 내가 놓친게 있나 싶어서 또 다시 보고...

 

그 사이에 공개적으로 일어난 일들만 체크했는데.......

 

5월에 방송 중에 김장훈이 앞으로 둘이 합동콘서트 하지않고

혼자 할거라고 말하니까 싸이가 씁쓸 당황한 표정으로

그렇게 결론냈냐고..처음 여기서 들었다는 식으로 반응했어요.

그 전까지는 싸이에게 그런 소리 한 적이 없다는건

김장훈도 그 자리에서 웃으면서 인정했어요.

 

그러니까 둘이 같이 합동콘서트 하지 않게 된게 싸이가

잘못을 한 탓은 아니겠지요.

그랬다면 놀러와에 메인으로 출연한 김장훈이 절친으로 싸이를

부르지 않았을거니까요.

 

김장훈이 싸이에게 거의 매일 3시간은 기본으로 전화를

건다고 우스개처럼 나왔는데

김장훈도 스스로 전화통화를 즐긴다고..그리고 중간에

끊는걸 싫어해서 끊지 못하게 한다고 인정했어요.

mc가 10년을 둘이 사귀면서 전화통화한 시간이 대충 얼마나

되냐고...물어보니 싸이가 전화통화한 시간만 1년은

된다고 대답하는데...........

전 그때 싸이가 힘들었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김장훈은 총각이지만 그 사이에 싸이는 가정도 꾸렸는데

매일 전화해서 3시간 기본으로 못 끊게 모든 있었던

일에 대한 감정을 토로하면...ㅠㅠ......

 

전화통화로 감정쓰레기통되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힘든지

82에서도 자주 거론되쟎아요.

일주일에 한두번 1시간도 고통인데....매일 몇시간씩...

받아준다는 것은 싸이가 김장훈에 대해서는 최대한 은혜를

알고 갚으려고 노력한다고 느껴졌었어요.

싸이가 그게 힘들다는 말은 했지만 김장훈이 기분 상하게

싫다느니 안 했으면 좋겠다는 뉘앙스는 최대한 삼가했어요.

 

오죽하면..yg에 양현석하고 미팅하러 갈때도 김장훈이

전화를 안 끊는데 도저히 끊자고 말할 수가 없어서

엘레베이터를 타면 전화가 끊기니깐 일부러 7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가면서  계속 전화끊을 타이밍을 찾으면서

들어줘야했다는건....  어떠한 합리적인 이유를 말하고

전화를 나중으로 미뤄도..김장훈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화를 내기 때문이겠지요.

mc 중에 한명이 자기같으면 이유를 대고 나중에 다시 전화하겠다고

김장훈에게 말하겠다고 하니깐

싸이가 그러기 어렵다고 대답하고 김장훈도 웃으면서

상대가 끊고 싶어하면 더욱 못 끊게 다그치게 된다고 인정했구요.

 

김장훈이 항상 싸이를 부를때 미리 말하는게 아니라 전날

말하거나 기사부터 내고 당연한 듯이 부른다고 둘 다 말하는데

그 정도로 친하다는걸 드러내는 말이겠지만....

솔직히 그것도 당하는 입장에서는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이면

편하지가 않을거구요.

 

mc가 싸이에게 김장훈의 갑작스러운 부름에

가장 스케쥴내기 힘든 경우가 언제였냐고 물으니까...

싸이가 오늘 이 녹화라고 대답하고는

불평하지 않고 오늘 예능나와서 편하게 처음 방송하고

앞으로 덕분에 예능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김장훈이 불러준 덕분이라고 김장훈을 원망하지 않고

치켜세워줬어요.

 

그렇게 방송한게 5월이고 6월에 김장훈이 싸이가 준 곡으로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했어요.

 

그 후 김장훈은 홀로 계속 전국투어콘서트를 열었고...

올해 싸이가 연 콘서트는 딱 두개 입니다.

8월에 흠뻑쇼 하나와 얼마전에 시청광장 무료공연.

후자는 무료공연이니 제켜두고...

실제 계획해서 연 콘서트는 딱 하나인 셈인데.......

 

계속 투어를 한 것도 아니고..딱 한번의 콘서트에 원래 알던

외부 스텝들 당연히 썼겠지요.

김장훈의 일을 해주는 사람들이 싸이하고도 3년을 같이

했었으니까...그리고 수당주니깐..... 당연히....

 

싸이가 전국콘서트를 계획 중인 것도 아니고...

바로 새 앨범 7월에 내고 힛트해서 미리 계약된 한국활동

외에는 미국활동을 집중해야하는데

한국 콘서트 스텝들을 굳이 김장훈하고 일 못하게

싸바싸바 했을지가 의문이 들어요.

 

싸이가 김장훈에게 잘못을 했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사적인 감정적인 것인 듯하고

공개적으로 드러난 사실만 놓고보면.....

싸이가 억울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사적으로 싸이가 김장훈을 그 전보다 덜 챙겼을 수도 있겠지요.

전화가 와도 전에는 다 참고 몇시간이고 다 들어줬는데

그 후로는 전화오면 안 받거나 금방 끊거나.....

 

그런데 5월 이후로 싸이도 자기 새 앨범 준비하고 뮤비찍고

바빴을거고.. 7월부터는 더 바빴을거고....

김장훈의 용건없는 통화를 그 전처럼 성실하게 받아주거나

또는 갑작스러운 부름.....에 무조건 응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아니면 김장훈이 아예 싸이에게 전화도 하지않고 부르지도

않았을 수도 있는거고요.

 

김장훈이 싸이에 대해서 미투데이를 시작한게

8월 싸이 흠뻑쇼 직후부터인데.......

불만이 있으면 싸이가 대박나기 전에 말하던가..

왜 굉장히 흥할때 그러셨는지가 좀 그래요.

 

어차피 스텝들이 다 이동하는 배신이 있는게 사실이었더래도

그건 콘서트 시작 전에 이미 일어난 일일거고...

 

그 외에 이런저런 소문들은 증거가 없으니깐 제켜두고

일단 방송에서 둘 다 나와서 서로 얼굴보면서 대화하고

서로 인정한 것을 '사실'로 놓고...

일어난 일.... 김장훈은 계속 올해 내내 콘서트했고

싸이는 8월 흠뻑쇼가 딱 한번의 콘서트였다는 것.....

만 놓고보면.. ..

싸이가 좀 불쌍해요.

 

 

 

 

 

IP : 112.151.xxx.134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
    '12.10.7 10:22 AM (223.62.xxx.240)

    그만하세요
    원글님이 본인들이 아닌이상 누가 그 맘들을 알겠습니까?

  • 2. ㅈㅈ
    '12.10.7 10:24 AM (124.56.xxx.208)

    굉장히 일리있는 추론이네요
    저도 처음엔 겉만 읽다가
    김장훈씨의 성격에 초점이 맞춰지더라고요
    화끈하고 불의를 못참지만 주위사람들이 무척 피곤해한다고ㅡ
    처음에 말하신게 사실이라면 좀 무서울정도네요

  • 3. ...
    '12.10.7 10:25 AM (211.247.xxx.62)

    저런식이라면 어느 누구라도 견디기 힘들었을거예요....
    부디 스스로 침몰하지는 말기를....

  • 4. 원글님이
    '12.10.7 10:25 AM (58.231.xxx.80)

    싸이 입장에서만 방송 분석하고 본인이 싸이라 생각 하고
    보니까 싸이만 불쌍한거죠. 정확한건 아무도 모르잖아요

  • 5. Glimmer
    '12.10.7 10:38 A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다른 내용 다 접고.
    제 주변에 공황장애 앓는 사람이 있거든요.
    밤이고 낮이고 제 상황 어떻든 상관없고 전화 받으면 기본 한시간이에요.
    그런데 정말 제 쪽에서 사정 얘기하고 끊기 힘들어요.
    왜냐 당장 딱 죽을 것 같은 그 순간에 전화 한다는걸 알기 때문에.
    스스로 괜찮아지면 오랫동안 통화해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오히려 고마운 마음이 들 정도..
    괜찮을 때는 전화해서 빨리 죽던가 해서 이 상황을 끝내야지
    나 하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어디 살겠냐고.
    멀쩡히 생겨서 그런거 하나도 못이겨내는 스스로가 병신같다고 자책하고...
    운전 중이거나 엘리베이터 탈때, 집에 혼자 있을때..
    언제 어디서나 그런 상황이 생기면 그 자리에서 죽을 것 같은 어마어마한 공포감이 든다는데
    직접 겪어보지 않은 저로서는 상상조차 되지 않는 일인거죠.
    다만 제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
    아마 싸이도 같은 맘이었을 것 같아요.
    김장훈씨..
    맘 아픈거 쉽게 낫는 병 아니에요.
    약이든 수술이든 그렇게 치료 되는거라면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지도.
    마음을 편하게 갖고 상담치료하고..다 좋아요.
    하지만 어느 한순간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반복되는 상황.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이해해준다고 해도 본인은 지옥일거에요.
    멀쩡하게 생겨서 왜 저러냐는 그런 류의 한마디 한마디가 비수가 되요.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으니
    제발 우리들이라도 그냥 잘 견디시라고 지켜봐 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휴.......

  • 6. 인신공격까지
    '12.10.7 10:39 AM (182.218.xxx.186)

    할 필요는 없지요.
    팩트만 말하면 배은망덕이 정답 아닌가요?
    김기덕 감독을 봐도 대부분 비슷하게 흘러가더군요.
    일단은 아이디어 도용부분에서 후배가 선배것을 모방하는게 뭐가 잘못이냐고 싸웠다는 것으로
    전 김장훈의 분노가 공감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사람들은 자기와 유사한 쪽에 공감을 한다고 해요.
    피해의식이 강한 사람들은 아마 김장훈을 공감하겠지만
    반대인 사람들은 싸이가 억울하다고 생각하겠지요.

    결국은 누구에게 감정이입을 하느냐.....

  • 7. ..
    '12.10.7 10:40 AM (112.152.xxx.71) - 삭제된댓글

    싸이가 억울할것같아요 김장훈 찌질해보여요 싸이 잘나가니 질투하는걸로...김장훈이 아무리 어려울때도와줬다해도 싸이 지 능력이 없다면 이렇게 까지 뜰수없었겠죠

  • 8.
    '12.10.7 10:41 AM (211.246.xxx.10)

    김장훈은 안쓰럽고 싸이는 안타깝고그러네요
    싸이는 자기가 가장 힘들때 옆지켜주고 재기발판이 되어준 형이라 최대한 노력하지싶어요
    장훈씨가 병치료받고 마음의고통이 줄었음해요 열심히살던사람이라 더 짠하네요

  • 9.
    '12.10.7 10:42 AM (180.229.xxx.104)

    저도 싸이가 불쌍합니다.
    싸이가 그동안 많이 참고 맞춰준거죠.
    김장훈 나이도 많은 사람이 왜 저리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집착이 강하나요

  • 10. ...........
    '12.10.7 10:51 AM (180.182.xxx.127)

    일단 김장훈씨가 미투에 글을 안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본인의 감정이 극과 극을 오갈때는요.
    잘잘못을떠나 공인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내면 이런 결과물이 나오는거죠.
    이렇게 되면 여러사람이 힘들어지거든요.
    목숨을 담보로 이런식으로 글을 올리면 한번은 몰라도 김장훈씨만 이상하게 되는거죠.
    암튼 이런 조언을 주변에서 해줘야 하는데..해도 안먹히면 어쩔수 없구요.

  • 11. 저도
    '12.10.7 10:55 AM (125.179.xxx.20)

    놀러와 봤는데 비슷하게 느꼈어요.

  • 12. ...........
    '12.10.7 10:55 AM (180.182.xxx.127)

    그리고 싸이 강남스타일 응원메시지도 김장훈씨가 보냈네요.영상보니깐요.그게 7월이였는데...그렇담 그때까지 아무문제 없었단 소리인데..솔직히 미투글땜에 네티즌들이 우왕좌왕 해버린 결과..
    김장훈씨 아픈분이니 저도 걍 이제 댓글 안남길랍니다.
    보고 있으려니 내가 아파질라 그러네요.

  • 13. 어휴
    '12.10.7 11:05 AM (116.32.xxx.167)

    저쪽이 아픈 사람인 이유로 손잡아준 이유로 이쪽은 무조건 참아라는 웃긴 논리죠.
    그리고 이 둘의 문제에서 그의 의로운 행동은 빼고 봐야해요. 공적으로 의로운 일을 했다고 그의 사사로운 감정들까지 의로왔다고 보이진 않거든요.
    그동안 자기가 싸군을 데리고 스탭쳐럼 다녔다 생각했었겠죠.

    아픈 사람이니 글 좀 그만 쓰고 입원해서 치료받길 ...

  • 14.
    '12.10.7 11:13 AM (221.139.xxx.8)

    전 싸이 대단하다 생각해요.
    어느분 자꾸 댓글에서 싸이를 실버스푼 물고 태어나 한량처럼 날라리로 놀다가 성공한 사람 치부하시는데 학교도 그렇고 자기가 하고싶은 일 하기위해서 치열하게 노력한거잖아요.
    90년대에 콘서트 잘하는 가수들로 치는 사람들중에 이승환도 있었고 김장훈도 그렇고 김경호도 그렇고 그러다 싸이도 들어갔어요.
    싸이가 김장훈의 콘서트 아이템 다 빼가서 흥한것처럼 보는 시선은 어쩌다 이번에 싸이를 알게되신분들이신거죠.
    싸이는 군대를 두번갔었지만 두번째 군생활에서 쌍둥이 아빠가 몸매도 그런데도 불구하고 충실하게 하는정도가 아니라 정말 열심히 해서 우수병사로 상받고 나왔어요.
    그냥 대충해서 연예병사나 그런걸로 빠져도 될법도 한데요
    병문안간것도 언론플레이라고 비난하지만 지금 싸이의 일거수일투족은 우리나라 연예부기자들이 예의주시하고있는데 오히려 언론에 안났다면 그게 이상하지않나요.
    디스패치같은곳은 파파라치로 밤늦게도 쫓아다니는데.
    지금처럼 해외니 대학축제니 정신없는 상황에서 한밤중에 함께 8시간이나 있어주는것도 쉬운일은 아니죠.
    김장훈씨측 사람들이나 싸이측 사람들이나 그일두고 김장훈이 저렇게 미투대이하는것에 멘붕이라는게 전 이해가 되요.
    무도일로도 리쌍측 길이나 개리가 사과하고 방송접겠다해서 시끄러웠다가 정리모드로 됐는데 거기에 김장훈도 개입되어있었고 김장훈도 사과했었는데 좀 묻혔죠.
    그런일도 김장훈에게 심리적으로 안좋게 작용했을것같아요.
    싸이가 미국에 진출하는데 김장훈의 도움도 있었다 이런기사도 있엇는데 이것도 이슈가 안됐구요.
    이래저래 복합적인게 작용해서 터진건데 지금은 김장훈이 치료가 필요한 시기라는데 동감하구요.
    나이는 먹었어도 그의 공연 좋아했던 사람인데 얼른 회복해서 다시 콘서트장에서 봤으면 좋겠네요

  • 15. ,,,,,,,,,,,,,,,
    '12.10.7 11:13 AM (211.204.xxx.228)

    저쪽이 아픈 사람인 이유로 손잡아준 이유로 이쪽은 무조건 참아라는 웃긴 논리죠.
    그리고 이 둘의 문제에서 그의 의로운 행동은 빼고 봐야해요. 공적으로 의로운 일을 했다고 그의 사사로운 감정들까지 의로왔다고 보이진 않거든요.
    그동안 자기가 싸군을 데리고 스탭쳐럼 다녔다 생각했었겠죠.

    아픈 사람이니 글 좀 그만 쓰고 입원해서 치료받길 ...
    2222222222222222222

  • 16. 지나가다
    '12.10.7 11:21 AM (188.22.xxx.35)

    김기덕 감독 이야기가 나와서.
    김감독은 정말 엄청난 배신을 당했지만 외부에 sns로 찔끔찔끔 나 억울하다 안 흘리셨죠.
    산 속에 칩거하며 뼈를 깍는 고통을 예술로 승화해 영화 한 편 만들어 상 받고 승자가 되신 거죠.
    지금 힘들어도 말을 아끼셨으면 하네요.

  • 17. ...
    '12.10.7 11:21 AM (175.117.xxx.210)

    저도 그방송 다시보기로 차근히 봤는데요..
    싸이가 나쁜사람은 아니라 느껴지긴 했어요.. 그방송에서도 싸이가 자신이 어려웠을때 챙겨준만큼 또 김장훈을 생각해주는것도 느껴졌고요..
    근데 어쨋거나 콘서트 연출은 남의 아이디어인데 가져다 그대로 아니 업그레이드해서 쓰는걸 너무 당당하게 여기더라구요.. 선배가 후배꺼 베끼면 안돼지만 후배는 그래도 된다라는 마인드로 말하는것도 너무 웃기구요.. 거기에 스텝까지 데려왔다면 그건 정말 아닌거지요. 스텝이 꼭 그사람들이어야 하는것도 아니고
    같이 일해서 김장훈이 꼭 필요한 사람들인줄 알고 있다면 오히려 더더욱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은 들었네요..

    어째됐건 결론적으로 김장훈이 배신감이라든지 뭐 그런감정을 느끼게 했다면 그부분에는 일말의 책임은 있찌 않을까 싶네요.. 뭐 어찌됏건 사이가 틀어지면 어느한쪽만 잘못한거는 아니니까요...
    김장훈이 나중에 스텝들한테 집한채씩 사주고 같이 모여 살고 싶다고 한거보면 참.. 외롬도 엄청 느끼고 스텝을 많이 생각하긴 하는구나 생각도 들더라구요..
    어찌됐건 두사람 다 한때 절친이라 칭할만큼 친했던 사람이니 다시 잘 좀 풀어서 지냈음 하는 바램이네요.

  • 18. ..
    '12.10.7 11:22 AM (122.45.xxx.22)

    잘나가니 이런소리 듣지 몇달전 싸이 상황에
    김장훈이 미투데이에 그런글 적었다면.
    과연 싸이 편 몇명이나 있을지 그전행동+해서 두번다시 연예계 생활 못했을수도

  • 19. Ss
    '12.10.7 11:24 AM (210.105.xxx.118)

    아픈 게 벼슬이에요.
    잘못해도 잘못 한다 말도 못하고.
    놀러와 보고서 원글님과 똑같이 느꼈어요.
    이 시점에 김장훈 저러는 거 완전 싸이 죽이기 라고 밖에는.

  • 20. .....
    '12.10.7 11:29 AM (203.226.xxx.58)

    이번사건은 성공한 친구 질투하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인터넷이며 자기 목숨까지 휴...뭐하는 짓인지..

  • 21. 저도
    '12.10.7 11:33 AM (211.246.xxx.20)

    두 사람 다 안타깝지만 싸이가 더 짠해요
    울 모친도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것처럼 주변에 하고는
    자기 생각만큼 돌아오는거 없다고 징징
    나한테도 은근 자기 삶을 완전 기대고
    생각만 해도 숨막혀요 ㅠ

  • 22. ////
    '12.10.7 11:57 AM (122.36.xxx.111)

    지금은 이렇게 글올리시면 뒷담화 판만 깔아주게 되는거 같네요.
    두분다 현명한 사람들이니 지켜봅시다~ 222

  • 23. 싸이
    '12.10.7 12:01 PM (115.143.xxx.30)

    잘돼가고 있는거 그냥 축하해주면 안되나요. 찌질해요 김장훈 ...

  • 24. 도대체
    '12.10.7 12:14 PM (211.111.xxx.40)

    원글님 비겁하게 사실을 오도한 부분이 있어요.

    1.
    김장훈은 싸이가 자신의 콘서트 레퍼토리 따라한 걸 싫어하고, 싸이는 이를 당당하게 생각.

    2.
    싸이는 대학축제 엄청 다니는데 준콘서트급으로 합니다. 공연 막간의 멘트도 그렇고 싸이가 삘 받으면 1시간30분동안 대학축제 공연을 해요. 김장훈에게 베낀 노하우를 대학축제에서 써먹는 거죠.

  • 25. 도대체님
    '12.10.7 12:35 PM (210.105.xxx.118)

    윗님,

    싸이랑 김장훈이랑 3년동안 합동공연했다더군요.
    그럼 같이 한 공연에서 배운 거 같이 기획한 거 공동의 자산이지요.
    싸이가 김장훈 꺼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모방했다고 말하기 모호하구요.
    구체적으로 뭐뭐를 따라했는지, 따라했다 해도 왜 이제와서 그게 문제가 되는지가 key죠.

    다 떠나서
    지금 김장훈이 이 시점에 왜 저런 글을 쓰나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와요.
    이미 김장훈한테는 싸이는 절친한 후배가 아닌 거에요.
    그냥 망했으면 좋겠고 지금 잘나가는 게 싫은 상대일 뿐..
    다른 걸 뭘 상상할 수가 있죠?

    =============
    싸이 그냥 활동 열심히 하라고 응원합니다.
    정말로 과오 많은 자기를 용서해준 대한민국에 고마워하는 게 눈에 보이고
    더 하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 26. 잘 모르지만
    '12.10.7 12:45 PM (116.37.xxx.10)

    김 장훈 좀 그래요

    나잇값 못한다는 생각이 ..-_-;;

  • 27. diamond
    '12.10.7 12:56 PM (119.132.xxx.12)

    싸이 많이 참아 준것같아요,,, 선배고 나이도 한참 있으니... 김장훈 나잇값 못하는 것 같네요, 어린애 마냥 나도 좀 봐달라는 것 같은 투정으로 보이네요

  • 28. ...
    '12.10.7 1:43 PM (59.5.xxx.197)

    공감합니다.

  • 29. ..
    '12.10.7 2:01 PM (112.202.xxx.68)

    두 사람이 비슷한 듯 하면서도 성격이 너무 다른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김장훈은 정이 많은 대신 솔직하고 감정적이며
    자신의 이익보단 사람들의 인정과 위로에 가치를 두는 사람이고,
    싸이는 상황과 주변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이끌어가고,
    그것이 자신의 명성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너무나 잘 아는 사람.
    미국 공연에 치중할 시기에 한국 대학 축제에 온 것도 이를 잘 보여주고 있구요.

    사실 세상에는 싸이같은 사람들이 더 많고 이를 나쁘게 판단하지 않죠.
    관점에 따라 오히려 김장훈같은 사람이 실속없다 평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김장훈이 싸이에게 베풀거나 도와줄땐 문제가 될게 없었겠지만,
    싸이가 유명해지자 싸이의 모습에서 너무 이기적이고 자신만 생각하는 모습이
    여러 측면에서 부각되었을꺼라 생각합니다. 자신과 너무 다르니까.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 서로 다른 것뿐.
    단지 김장훈이 이번 기회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온정주의적 시각과
    사람에 대한 낙관을 조금 수정해서 자신을 돌보고 아끼고 살았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몇년간 한국을 떠나 있는 것도 좋은 선택 같아요.

  • 30. 그런데..
    '12.10.7 2:08 PM (218.234.xxx.92)

    김장훈 아픈 게 싸이 때문이라는 게 김장훈이 말한 거에요, 미디어나 사람들 추측인 거에요?

  • 31. ..
    '12.10.7 2:21 PM (203.229.xxx.232)

    김장훈이 단순히 싸이가 잘되니까 배아파서 저러는 거라고 생각하고 댓글다시는 분들은
    너무 일차원적이네요; 세상 그렇게만 살아오셨나요.
    찌질하다고 댓글 다는 사람들이 더 찌질해 보입니다.

  • 32. 건너 마을 아줌마
    '12.10.7 4:04 PM (218.238.xxx.235)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대해서 얘기하려면 아랫 글 읽어 보셔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78774&page=1&searchType=sear...

  • 33. ...
    '12.10.7 5:58 PM (211.109.xxx.81)

    김장훈이 현명한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34. 저도
    '12.10.7 6:14 PM (125.177.xxx.190)

    원글님 글에 공감이 갑니다.
    다른건 둘째치고 전화를 3시간씩 못끊게 한다는거 보니..
    여러정황상 전혀 싸이를 탓하고 싶은 생각이 안드네요.

  • 35. ㅇㅇ
    '12.10.7 6:17 PM (211.237.xxx.204)

    저도 원글에 공감가고..
    두 사람의 일이니 뭐 두 사람만 알수 있고 당사자 아닌 다른 사람들은 입다물어라 하려면
    김장훈씨가 미투에 그런 글을 계속 해서 흘리질 말았어야죠..
    지금 본인이 연예인이고 유명인이므로 계속 공론화 시키려고 하잖아요.
    제 3자인 입장에서 보자면 (양쪽 다 팬이 아님 난 두사람 다 별로였다가 이번에 싸이를 다시
    보게 되긴 했어요. 겸손한 면도 있고 영리하다고 생각해요)
    김장훈씨가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치료 받으셔야죠.

  • 36. ,,,
    '12.10.7 7:25 PM (114.203.xxx.212)

    윗님 김장훈은 이승환씨 무대 베꼈다는데요?
    그나마 친한 후배라 고소 안하고 그냥 넘겼다던데요,,,,대신 컨츄리 꼬꼬만 고소하고,,,
    그뒤로 사과 한마디 안했다던데 어이가 없네요

  • 37. 동감
    '12.10.7 8:46 PM (124.25.xxx.179)

    210.105.xxx.118 님 말씀 동감해요.


    다 떠나서
    지금 김장훈이 이 시점에 왜 저런 글을 쓰나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와요.
    이미 김장훈한테는 싸이는 절친한 후배가 아닌 거에요.
    그냥 망했으면 좋겠고 지금 잘나가는 게 싫은 상대일 뿐..
    다른 걸 뭘 상상할 수가 있죠?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38. ..
    '12.10.7 10:30 PM (122.45.xxx.22)

    이싯점이라면 뭐 그럼 다 잠잠해지길 기다려서 터트려아 한다는건지 싸이가 뭐라고

  • 39. ㅠㅠ
    '12.10.7 10:54 PM (112.151.xxx.114)

    김장훈씨가 마음이 많이 아픈 사람이네요.
    SNS 때문에 나 혼자만의 힘든 감정을 너무 많이 알리셔서
    오히려 본인이 더 아파지실 듯...

    싸이도 많이 힘들겠어요.

  • 40.
    '12.10.7 11:27 PM (1.236.xxx.188)

    그둘만의 일어난일들에 대해 콩점치기 싫습니다 다만 작금의 사태가 참 보기 거시기 하네요ㅠㅠ

  • 41. ㅇㅇㅇ
    '12.10.8 12:45 AM (1.242.xxx.13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이 가네요.

  • 42. ..
    '12.10.8 1:14 AM (220.93.xxx.201)

    오죽하면 얘기듣던 은지원이 싸이씨 참 착한것같다고 ㅋㅋ

  • 43. 아휴
    '12.10.8 4:25 AM (211.204.xxx.228)

    딴 건 다 추측이고 지난 일이라 해도
    이 시점에서 모든 사람 다 보라고 일부러 싸이 비방글을 올린 것은
    누가 보더라도 찬물 끼얹은 것 외에는 이유가 없는 겁니다.
    거기다 자기 목숨 담보로 협박에...
    싸이더러 병원 와달라는 거죠.
    나이 오십된 사람이 뭐하는 짓인지...
    그 바닥 사람이라면 다 압니다. 저게 뭐하자는 짓인지.

  • 44. 전화를 이용한
    '12.10.8 8:19 AM (39.112.xxx.208)

    감정의 쓰레기통...안되본 사람은 몰라요...ㅠㅠ
    저도 친구 하나가 조울증이 심해요. 조증일때도 울증일때도..........정말 느무 힘들어요.
    남편 자식도 아닌 친구때문에 받는 스트레스...............ㅠ.ㅠ 그렇다고 전화 못하게 하면 혹여 나쁜 맘 먹을까봐........한시간이고.....두시간이고....애들 자녁 챙겨주다 말고도 받아줘야하고....어느 날...시 어른들이 오셧는데...듣다못해 말자르며 미안 나중에 이야기하자 어른들 계신다 하고 끊었더니 막무가내로 화가나서 다른 친구들에게 그렇게 제 욕을 했다더군요. 친구들이야 제 사정을 다 아니 그러려니했다지만......그 애 주변 사람들은 어떨지........그애가 나에게 주변사람들에 대해 말하는 것처럼 마구잡이로 하겠다...예상만합니다. 그래도 친구라고 안그러면 다행이고요.....저도 한 6년 시달려서...이젠 연락 안하니 오히려 좋다는 생각해요...ㅠ.ㅠ 그동안 자살소동에 실종 소동.....말도 못합니다..........전 싸이에게 감정이입이 마구되서 김장훈씨가 싫어요. 백번 잘했으면 뭐하나요...사람을 이지경으로 망가뜨리고 괴롭히는데.....ㅠ.ㅠ
    누가 싸이가 빌보드 면제권을 누린다는데요.....제가 보기엔 김장훈이 기부면제권을 맏은듯 합니다.
    막말로 김장훈이 다른 연예인이었다면....그래도 아픈 사람이니....뭐니....하실까요?
    아픈사람은 주변인 힘들게 하지말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해요.
    그게 본인을 위해서도 좋을거예요.

  • 45. 정리가 되네요
    '12.10.8 11:18 AM (221.139.xxx.8)

    놀러와랑 힐링캠프 두개를 링크건 유투브에서 돌리다 보게되었더니 정리가 되었어요.

    표절문제를 자꾸 말씀들 하시는데요.
    이경우는 이걸 표절이라고하는건 글쎄요.
    이문세의 뒤풀이에서 멱살잡이했다는데 이미 그자리에서 김장훈이 인정했잖아요.
    싸이말이 논리적으로 틀린게 없다는것을.
    그자리에서 이해하고 넘어갔다면 그걸로 끝났어야죠.

    그리고 둘이서 2004년 2005년,2006년 콘서트대전을 펼칠정도로 둘이 물량이며 온갖것들을 다 동원해서 공연했다잖아요.
    그건 이미 싸이 나름대로 김장훈에게 배운것도 있겠지만 자기만의 독자적인 콘서트방법을 갖고있다는 반증이겠죠.

    김장훈이 도와줘서 콘서트 무대에 세워주고 그래서 싸이가 다시 복귀했다고 보시는분들 힐링캠프에서 싸이가 우연찮게 월드컵거리응원할때 생방송에 잡혀서 방송복귀가 쉬워졌다고 하잖아요.
    본인의 운이었던거예요.
    그리고 그사람의 마인드도 그렇고.
    챔피언이란 곡 내용설명하는데 마음이 짠하네요.
    우리도 촛불집회할때 느꼈잖아요.
    그들도 20대젊은이고 어쩔수없이 대한민국 청년이었기때문에 그자리에 방패들고 서있었던건데 무슨 철천지원수들인양 서로 그렇게 서있었죠.
    월드컵때 그들은 축구도 제대로 보지못하고 도로를 쳐다보며 등지고 서있어야했던 그장면에서 '네가 바로 챔피언'이란 가사를 끄집어낼수있었던...

    싸이는 가정이 있는 사람입니다.
    막 쌍둥이 아빠가 되었던 시기에 그는 군대를 다시 가서 2년 넘는 시간을 보내다왔어요.
    그후에 그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들 참 소중했을거예요.
    그런 사람에게 하루에 3시간도 넘는 전화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전화를 받아주었다는것 자체가 전 대단하다 생각해요.
    전화끊어질까봐 엘리베이터안타고 계단 올라가며 전화를 받아주는 사람 주변에 계신가요?
    김장훈이 대선배이고 싸이가 신인이었다면 저럴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둘이 이미 3년동안 콘서트대첩 벌일정도로 어느정도 비슷한 위치까지 올라갔는데도 저렇게 했다면 저건 정말 대단한거 아닌가요.

    스텝문제는 저런일이 가능할까하겠지만 사회전반적인 고질적인 문제 아니던가요.
    형태는 다르더래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있지요.
    밖에서 존경받는 훌륭한 아버지, 알고보면 자식들은 끼니도 챙기기 힘들어서 학교도 제대로 못다녔다는 일들도 많지요.
    그가 기부많이했고 홀로 이것저것 힘든일 많이한것 잘못되었다고 생각안해요.
    그래도 일단은 가족에게 일정부분이라도 살게끔하고서 해야하는게 맞지않을까요.

    싸이가 그 바쁜 스케쥴속에 병원에 달려와 밤늦게 긴이야기 들어주고 함께 있다가 간게 가식적으로 보이진않아요.
    그건 몇년동안 수시로 전화하고 긴전화받아주는 싸이의 인간적인 면모겠죠.

    빌보드까임방지권이라고 비꼰다면 진짜 김장훈은 마음이 아픈 환자이니 무조건 한사람을 끌어내려가며 그사람을 우쭈쭈해줘야하는건가요.
    그건 아니죠.
    이상호기자도 그렇네요.
    그사람은 기자죠.
    기자라면 한사람의 말을 듣고 기사를 쓸게아니라 전체적인 맥락을 살펴봤어야죠.
    그사람이 썻기에 모두가 사실이라고 오인할수있는 상황을 만드는건 바람직스럽지않아요.

    김장훈은 마음이 아픈사람이 맞아요.
    본인도 그런 사실 고백한것도 있고.
    다만 이제 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 46. ...
    '12.10.8 11:38 AM (59.5.xxx.197)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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