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기 몸살에 수액 영양제 링거 효과가 있네요.

. 조회수 : 45,953
작성일 : 2012-10-06 23:27:39
이번 추석 연휴 전에 4살 꼬맹이가 열감기몸살에 걸려서
고향에 내려가지도 못하고
저는 밤새 잠못자고 토하는 꼬맹이 병구완하고 며칠 내내 이불 빨다가
저도 몸살 걸리고 말았구요.

저는 이제 다 나아가는데 이제 7살 누나가 또 골골거리네요.
82님들도 몸조심하세요.

이번 감기는 38-9도의 고열, 기침,콧물을 동반한 목감기
꼬맹이들은 심한 기침으로 인한 구토.
온몸의 통증,무기력감
저같은 경우는 눈에 결막염도 왔습니다. ㅠㅠ
눈 뻘개 가지고 너무 고통스럽네요.
약먹으면 통증만 감소될뿐 기본적으로 5일 이상 가네요.

엄마가 몸살 걸려 누워있으면 집안 꼴이 말이 아니잖아요.
꼬맹이들 병구완도 해야 하고
남편도 휴가내는데 한계가 있고..

3일째 되던 날 안 되겠다 싶어 근처 가정의학과에 수액 맞으러 갔어요.
사실 제가 20여년 전에 수능 이틀 전에 링거 한 번 맞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아주 수능을 잘 봤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왠지 믿고 싶었지요.

2시간여 동안 링거 맞고 전기장판으로 지지면서 땀빼고,,
일어날 때의 그 가뿐한 기분!
몸살 걸린 동안은 자고 일어나면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너무나 가뿐하게 잘 일어났어요!!

이틀 지난 후 경과는
몸살은 다 나은 듯 하고
기침 가래, 결막염은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몸살 심하게 걸리면 망설이지 말고 링거 맞아야겠어요.
IP : 14.35.xxx.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2.10.7 12:07 AM (222.101.xxx.157)

    전 세상에서 젤 무서운게 치과하고 주사입니다 근데 이번 추석에 시댁가서 어찌나
    중 노동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완전 숨쉬기도 힘들 정도로 몸살이 났어요.
    며칠 병원에 다녀는데도 안낮으니 의사샘이 걍 링겔 한대 맞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맞았는데 어머나! 처음 맞으려 병실 들어갈때 정말 죽으러 들어가는 기분이더니
    다맞고 일어났는데 헉~몸이 아주 가뿐하고 개운한게 기분이 다 좋아지네요.
    고생하지 하지 말고 진작에 맞는건데
    너무 아풀땐 약발도 안 받더니 그것 맞았다고 약도 잘 듣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31 네이버에서 예전게시글 재게시하고 싶을땐? lisa 2012/10/07 625
161130 소장할 만한 수필집 혹은 시집...수기...추천 부탁드립니다 (.. 5 // 2012/10/07 1,444
161129 초1 교과서 구할 수 있나요? 3 궁금 2012/10/07 908
161128 해운대 센텀 근처 맛집 좀 알려주셔요~ 7 먹순이 2012/10/07 7,667
161127 부와 사회적 위치때문에 남과 자꾸 비교하시는분들 10 책추천 2012/10/07 3,133
161126 (방사능)해외여행시 주의해서 먹어야 하는 나라 녹색 2012/10/07 2,115
161125 엄마가 시작한 일 뒷 수습 하기가 너무 곤욕입니다. 7 ... 2012/10/07 3,994
161124 중산층정도의 삶을 원하는게 왜속물이죠?? 22 .. 2012/10/07 6,531
161123 조금만 자기 마음에 안 맞으면 카톡 차단하는 사람 10 음.. 2012/10/07 5,214
161122 아이가 아직들어오지를 않아요 4 고딩맘 2012/10/07 1,499
161121 대장내시경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부산) 이방인 2012/10/07 3,582
161120 보험..설계사에게 드시나요? 7 보험 2012/10/07 1,420
161119 열심히 이곳에서 오늘도 알바뛰는것들은 보아라 4 조중동벼락맞.. 2012/10/07 889
161118 남편이 제가 아이들을 망쳐놓는데요 30 성향 2012/10/07 9,719
161117 동행이나 그런프로 그 방송에 출연하는분들 도움이..?? 6 ... 2012/10/07 2,004
161116 부산에 이사 업체 추천 바랍니다. 1 고민 2012/10/07 1,097
161115 수분부족형 지성피부인데 파운데이션이 나은가요 비비크림이 나은가요.. 4 .. 2012/10/07 3,746
161114 같은 돈 다른 쓰임, 오세훈의 4억과 박원순의 4억 샬랄라 2012/10/07 1,296
161113 거실 어찌하면 좋을까요?? 8 색다른거요 2012/10/07 2,693
161112 영어를 원서로만 공부하는게 12 영어 2012/10/07 3,094
161111 태양초인지 구분하려면 꼭지와 빛깔보면 알지요? 1 태양초 2012/10/07 1,663
161110 방사선 농도를 검색해 봤습니다. hooi 2012/10/07 967
161109 남편하고 대화 많이 하시나요? 21 ... 2012/10/07 4,456
161108 불산 누출 구미 농산물 먹은 주민들 이상 증세 속출 3 불산대추 2012/10/07 2,716
161107 박원순 시장 "정치를 바꾸려면 국민들이 그만큼 알아야&.. 2 샬랄라 2012/10/07 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