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기 몸살에 수액 영양제 링거 효과가 있네요.

. 조회수 : 46,091
작성일 : 2012-10-06 23:27:39
이번 추석 연휴 전에 4살 꼬맹이가 열감기몸살에 걸려서
고향에 내려가지도 못하고
저는 밤새 잠못자고 토하는 꼬맹이 병구완하고 며칠 내내 이불 빨다가
저도 몸살 걸리고 말았구요.

저는 이제 다 나아가는데 이제 7살 누나가 또 골골거리네요.
82님들도 몸조심하세요.

이번 감기는 38-9도의 고열, 기침,콧물을 동반한 목감기
꼬맹이들은 심한 기침으로 인한 구토.
온몸의 통증,무기력감
저같은 경우는 눈에 결막염도 왔습니다. ㅠㅠ
눈 뻘개 가지고 너무 고통스럽네요.
약먹으면 통증만 감소될뿐 기본적으로 5일 이상 가네요.

엄마가 몸살 걸려 누워있으면 집안 꼴이 말이 아니잖아요.
꼬맹이들 병구완도 해야 하고
남편도 휴가내는데 한계가 있고..

3일째 되던 날 안 되겠다 싶어 근처 가정의학과에 수액 맞으러 갔어요.
사실 제가 20여년 전에 수능 이틀 전에 링거 한 번 맞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아주 수능을 잘 봤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왠지 믿고 싶었지요.

2시간여 동안 링거 맞고 전기장판으로 지지면서 땀빼고,,
일어날 때의 그 가뿐한 기분!
몸살 걸린 동안은 자고 일어나면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너무나 가뿐하게 잘 일어났어요!!

이틀 지난 후 경과는
몸살은 다 나은 듯 하고
기침 가래, 결막염은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몸살 심하게 걸리면 망설이지 말고 링거 맞아야겠어요.
IP : 14.35.xxx.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2.10.7 12:07 AM (222.101.xxx.157)

    전 세상에서 젤 무서운게 치과하고 주사입니다 근데 이번 추석에 시댁가서 어찌나
    중 노동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완전 숨쉬기도 힘들 정도로 몸살이 났어요.
    며칠 병원에 다녀는데도 안낮으니 의사샘이 걍 링겔 한대 맞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맞았는데 어머나! 처음 맞으려 병실 들어갈때 정말 죽으러 들어가는 기분이더니
    다맞고 일어났는데 헉~몸이 아주 가뿐하고 개운한게 기분이 다 좋아지네요.
    고생하지 하지 말고 진작에 맞는건데
    너무 아풀땐 약발도 안 받더니 그것 맞았다고 약도 잘 듣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627 파마한지 일주일 되었는데 9 불만 2012/11/11 2,460
175626 내딸 서영이 갈등구조 4 띠어리맨 2012/11/11 2,673
175625 생강차 만들려는데..꿀을 넣어야 하나요? 설탕을 넣어야 하나요?.. 2 ??? 2012/11/11 1,747
175624 자식이라는 존재... 13 고뤠23 2012/11/11 4,075
175623 내일부터 회사 걸어 다닐래요 2 .. 2012/11/11 1,299
175622 몇년전 잠실 재건축 당시 주변분들 알러지로 고생하신 거 사실인가.. 00000 2012/11/11 1,067
175621 대추차 만드는 방법 알고 싶어요. 1 50대 2012/11/11 2,050
175620 부모님이 10년만에 한국에 오시는데 같이 구경할곳 추천좀 해주세.. 5 아지아지 2012/11/11 1,241
175619 커피숍 차릴려면 바리스타자격증이 필요한가요? 3 띵가민서 2012/11/11 4,895
175618 혹시 주위에 경찰대간 여학생.. 4 .. 2012/11/11 2,070
175617 과학고 커리는 어떻게 다른가요 6 그럼 2012/11/11 2,332
175616 레이지 보이 써보신분 있으신가요? 5 .. 2012/11/11 3,037
175615 바비브라운 파운데이션 좋은가요? 10 2012/11/11 3,473
175614 맛사지실 화장품보다 피부과시술이나을까요? 4 30세 2012/11/11 1,804
175613 교회 다니시는분들만 보세요 8 힘드네 2012/11/11 1,780
175612 나가수이정! 4 이정완전짱!.. 2012/11/11 1,974
175611 진중권씨 보기 보다 성격이 참 좋은 것 같아요 5 심마니 2012/11/11 2,276
175610 중학생 영재원은 어떻게 8 글쎄 2012/11/11 2,108
175609 오르다심화 꼭해야할까요?? 커피가좋아 2012/11/11 1,078
175608 길음역 주변 원룸이요... 1 학생 2012/11/11 1,027
175607 원글은 펑..댓글만 남겨요 18 속상속상 2012/11/11 3,784
175606 대기업 다니다 소기업 다닌다고 뒤에서 수근대는 사람들 오지랖.... 6 Aa 2012/11/11 1,812
175605 헐 수능 거의 만점 받아야 sky 가나요? (몰라서요) 15 ㄹㄹ 2012/11/11 4,563
175604 안철수가 여론조사 기관에 돈을 뿌렸데요 ㅇㅇ 2012/11/11 973
175603 진한코코아 4 ... 2012/11/11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