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년
장봐서 반찬 신경써서 지가 오면 밥 묵을끼라꼬 배고파도 안 묵고 기다리고 있는데
전화가 띠리링 옵디더(이상한 예감은 항상 적중~)
니혼자 밥 묵으래이,,밥 묵고 간다이,,
얼매나 성질이 나든지,,와 성질이 나냐 하모,,지가 밥 안묵으니 낼아침에 헌밥 묵게되제
(헌밥 준다고 정성없다고 생각하대요) 찌개,반찬 맹글어놓은거 아무래도 금방한거보다 맛 없제
미리 야그 했음 저녁도 안하고 있는밥 나혼자 묵음 됫을긴데,,어제도 저녁늦게안오길래 아이고 밥묵고 오는갑다
잡아서 밥통에 있는밥으로 혼자 먹엇는데 시상에 늦게와서는 저녁내놓으라네,,밥 없는뒹,,라면끊여줫지뭐
라면 배고파서 그런깅강 후루룩 먹는거보이 또 맴이 아프고,,결국 오늘 이사단을 내네 결혼해서 한번도
손뼉이 마주친적없음
걍 나도 저녁안먹고 이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