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픈 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주변인 조회수 : 3,176
작성일 : 2012-10-06 17:48:20

 

한가한 토요일 오후에 김장훈 이야기가 끝나지 않으니 저도 마음 속에 있는 말을 하고 싶어서요.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곁에 있는 사람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어요.

아픈 본인이 누구보다 힘들겠지만 마치 공황장애를 내세운다는 느낌일 정도로

내가 이러니 네가 이해를 해라는 식이라던가

그것이 먹히지 않는다 느껴지면 이어져서 바로 죽음에 관련된 말을 하는데 곁에 있는 제가 죽겠다고나 할까요.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재미있고 쾌활하면서 우울해지면 너무 비관적이어서 그대로 약이라도 먹을 기세가 되어요.

나쁜 사람도 아니고 제가 그 사람을 싫어하지는 않으니까 이해를 해줘야 하는데

제가 그 사람의 목숨으로 협박을 당하는 기분이라 이제는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드니 미안하고.........ㅠㅠ 

 

 

IP : 222.233.xxx.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S
    '12.10.6 5:50 PM (14.46.xxx.52)

    그럼 피하세요, 아니면 불편하다고 말씀을 하시던가요.

  • 2. ..
    '12.10.6 5:51 PM (203.226.xxx.16)

    아 진짜 그래서 죽어요?
    죽고싶다는데... 사람 좀 살리자구요

  • 3. ...
    '12.10.6 5:55 PM (210.107.xxx.216)

    그래서 의사가 있는 거에요. 의료비라는 게 있고.
    원글님은 잘 살아야지요.
    되도록 그 분을 피하세요.

  • 4. 옆에
    '12.10.6 5:59 PM (124.61.xxx.39)

    극과 극을 오가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 '난 원래 그러니 니가 참아야지, 어쩔 수 없어'
    이렇게 나오면 당하는 입장에선 정말 대책없어요.
    남 배려하는것도 알아야지... 세상천지에 안힘든 사람이 몇이나 있을라구요?

  • 5. .........
    '12.10.6 6:00 PM (222.233.xxx.29)

    그런 사람일수록 눈치가 빠르다고 해야하나 넘겨짚기를 잘한다고 해야하나
    피하거나 슬며시 돌려서라도 이야기하면 죽겠다는 말의 강도가 더 심해지죠.
    그렇다고 꾹 참고 상대하기도 힘들고.....ㅜㅜ
    해결책을 기대하고 올린 글은 아니고요 그냥 저도 힘들어서 해본 말이예요.ㅜㅜ

  • 6. 저도
    '12.10.6 6:04 PM (211.210.xxx.231)

    동네 암두술했던 엄마 뭐때문인지 사람이 삐뚤어지더라구요 오랜만에 만나서 전 반가왔는데 기분 상할소리만 하더라구요

  • 7. 분위기파악좀
    '12.10.6 6:11 PM (211.246.xxx.210)

    이때어 이런글 써야하는건지

  • 8. sa
    '12.10.6 6:30 PM (115.126.xxx.115)

    참...까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정말쯪쯪라는 말이 절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612 (자꾸 올려서 죄송합니다 ㅠㅠ) 동물원에서 굶어 죽어가는 동물을.. 23 --- 2012/11/28 1,482
183611 처음으로 김장하러 안내려가요. 9 심란 2012/11/28 2,149
183610 정기예금 이자 지급 방식이 단리 월지급과 만기지급 중 선택해야 .. 2 이자 질문 2012/11/28 7,313
183609 솔직히 불안합니다. 3 저는 2012/11/28 1,158
183608 3년쓰고 보관만해놓은 가스렌지 10년넘었는데 3 쓰는데지장없.. 2012/11/28 1,169
183607 사람이 웃는다 공식로고송 들어도 들어도 좋아요!! ^------.. 9 꾸지뽕나무 2012/11/28 1,183
183606 세타필크림 대체할만한 강력보습크림 추천해주세요. 14 보습 2012/11/28 6,189
183605 학교앞 문방구 뽑기기계 내용물사고싶어요~ 14 조카선물 2012/11/28 2,236
183604 믿을 수 없는 마술 ㄷㄷㄷㄷ 1 헐퀴 2012/11/28 742
183603 패딩부츠 겨울에 눈에 안젖나요? 1 겨울 부츠문.. 2012/11/28 1,229
183602 이보영이 김희애를 닮아가는듯 해요 11 싫어 2012/11/28 5,024
183601 "檢, 짜고치는 고스톱인가"…시민들 부글부글 6 세우실 2012/11/28 773
183600 안보관 안보관 하는데요.. 2 dma 2012/11/28 733
183599 도고온천가려고하는데 도움 좀주세요 4 플레인 2012/11/28 1,547
183598 천장에 쥐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6 tapas 2012/11/28 2,494
183597 이석증에는 어떻게 하면 좋나요? 5 바닐라향기 2012/11/28 2,323
183596 좀 웃겨서 퍼왔어요~ 11 ㅎㅎㅎ 2012/11/28 2,113
183595 문재인후보님 안경이 1백만원이라고요? 그 테 구경해봤는데 30 바람이분다 2012/11/28 3,931
183594 레시피 저장하는 애플이 있나요? 조당 2012/11/28 491
183593 文측, `10대 공약' 제시.."安 정책 대폭 반영&.. 참맛 2012/11/28 556
183592 5개의 문... 문재인의 캠페인송 '사람이 웃는다' 2 1219문재.. 2012/11/28 936
183591 코스코 상품권으로 입장 몇명까지 되나요? 2 오만원권 2012/11/28 1,419
183590 종편 1년, 시청률 0%대 고전…보수편향 시사프로 ‘여론 왜곡’.. 2 샬랄라 2012/11/28 701
183589 남편 허리 38이나 40이신분들 계세요? 14 ^^ 2012/11/28 1,803
183588 백화점 반품 규정 날짜 지나도 환불 되나봐요? 1 반품 2012/11/28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