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이 두시간째 마늘을 빻고 있는데요..

시끄러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12-10-06 17:27:28
평화로운 토요일 오후 모처럼 혼자 쉴 수 있으려나 했더니, 윗층에서 절구질을 2시간 넘께 해대요.
모처럼 쉬어서 밀린 응답하라도 보고 하려고 커피랑 베이글 준비하고 기분좋게 여유있게 즐겨보려 했는데, 3시부터 시작하더니 지금까지 멈추질 않아요.

이런 경우, 아직 낮이니까 참고 7시 정도까진 기다렸다 자제바란다고 말해야 하나요? 아니면 지금 말해도 될까요? 천장 한번 두드렸더니 한 2분 잠잠하더니 (윗층이 잠시 쉬고 있던걸지도) 다시 내려찍네요. 위층가서 들어보니 절구질 소리가 틀림없구요.

이웃으로써(?) 참아야할 시간이 어느정도 혹은 언제까지 인가요? 밀린마늘처리하는날인가.. 내리 2시간 넘게...
덕분에 저도 쓸고닦고빨고 오래된 그릇까지 광내고...제가 아니라 집이 호강하는 날이네요^^...
IP : 222.101.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낮이라서
    '12.10.6 5:29 PM (118.36.xxx.178)

    한낮에 절구질 하는 걸로 뭐라고 하기엔..좀 머쓱할 것 같아요.
    밤이면 강력항의 할 수도 있겠는데....
    생활소음이 참 사람 힘들게 하지요...?

    지난주였어요.
    새벽 1시에 옆집에서 못을 30분 동안 박아서
    정말 괴로웠어요. 쫓아가서 한 마디할까..했다가 금방 끝내겠지 싶어서
    꾹꾹 참았는데....그 날 잠을 못자서 아주 힘들었어요.ㅠㅠ
    저도 이 참에 넋두리해 봅니다.

  • 2.
    '12.10.6 5:29 PM (58.236.xxx.20)

    그 소리가 진정 마늘빻는 소리일까나요....

  • 3. 원글이
    '12.10.6 5:36 PM (222.101.xxx.150)

    역시 참아야겠죠? ㅜㅜ 소심해서 윗층가서 소리의 출처만 알고 내려왔더니...절구질 소리는 틀림 없는것 같고...

    매일 8시 반 정도 되면 한시간 정도 거실에서 운동하는 것 같던데, 그쪽 일상이래도 매일 듣는 저는 곤욕인데 , 혼자 계속 쌓여서 그런지 오늘은 더 듣기싫어서 집 청소 쉬다 글 올려보아요ㅠㅠ

  • 4. ..
    '12.10.6 5:37 PM (110.14.xxx.164)

    차라리 인터폰해서 혹시 마늘 빻으시냐고 물어보세요
    주말엔 식구들도 다 있어서 좀 피해주셨으면 한다고요
    요즘은 다들 갈거나 간거 사먹는데 어르신들은 다 빻으시더라고요
    시끄러운거 몰라 그럴수도 있어요 잠깐도 아니고 두시간은 너무하죠
    저는 전에 잠깐 빻아도 바로 연락오던대요 아랫층 2,5 살 남매 무지 시끄러운 집인대도요
    아차 싶어서 미안하다고 하고 그만두었어요

  • 5. ...
    '12.10.6 5:40 PM (122.36.xxx.11)

    몰라서 그럴 수 있어요
    절구질이 굉장히 아랫집 피해가 큰 건데 그거 모르는 분도 많더군요

  • 6. ???
    '12.10.6 6:31 PM (115.140.xxx.4)

    아파트에서 기본 매너인데 그것도 못참으면 못산다니요....
    그거 30분만 들어도 뇌가 울리는데 어찌 참고계세요

    좋게 웃으면서 말씀하시면 되죠
    아파트에서 마늘 찧는거 민폐 맞아요. 기계로 갈아야죠
    기계로 갈면 맛없다구요? 그럼 주택 가서 사세요
    몇알 잠깐이면 모를까 두시간은 심합니다

  • 7. 후다닥
    '12.10.6 7:11 PM (220.86.xxx.195)

    그거 마늘 빻는거 아닐수 있어요 저희 윗집도 매일 마늘을 빻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저녁때마다요 전 윗집 아줌마가 반찬가게같은 장사를 하나 매일 마늘을 빻네했어요 근데 저희집 친정이 앞동이라 친정 부엌창에서 저희집 베란다가 보이거든요 주말에 엄마네집에서 설거지하다가 베란다를 봤는데 윗집에서 쿵쿵거리는 소리의 정체를 봤어요 밤이라 환하게 불이 켜진 거실에서 쿵쿵 왜 점프하는 운동기구 있자나요 홈쇼핑에서 많이 팔던거 그거를 뛰더라구요 참내 밤 11시에도 시도때도 없이 ㅠㅠ 그걸 본뒤로는 늦은 시간에 그러면 가차없이 천장을 향해 저도 쿵쿵 두드려요 그러면 잠잠해지더라구요 구렇게 오래하는거면 마늘 빻는거 아닐거에요

  • 8. 원글이
    '12.10.6 7:15 PM (222.101.xxx.150)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6:45분 무렵에...드디어 멈췄네요! 경비실에도 전화하고 그 사이 소심하게 천장한번 더 두드려봤지만도 안멈췄는데 장장 3시간 10여분에 걸친 절구질 드디어 끝났어요. 다음부턴 강경히 소음좀 주의해달라고 말해야겠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625 광화문 5 궁금 2012/12/15 1,034
191624 박근혜와 최태민과의 관계 6 기린 2012/12/15 5,395
191623 노종실록.....재미있고 짠합니다. 1 그랜드 2012/12/15 1,629
191622 꼴딱 밤이 가네요 3 병신~ 2012/12/15 909
191621 일자리....없나요.... 3 일자리 2012/12/15 1,842
191620 선거 끝나고..기쁜 마음으로.. 봉하가고 싶다 5 바램...... 2012/12/15 789
191619 광화문 대첩 드레스코드가 21 사고파 2012/12/15 5,861
191618 정말 간절히 이기고 싶습니다 13 ㅜ.ㅜ 2012/12/15 1,570
191617 82쿡 누님들? 16 사격 2012/12/15 3,787
191616 엠팍 오빠들께 조공 드리옵나이다 8 엄마다 2012/12/15 4,237
191615 선거얘기 1 ... 2012/12/15 653
191614 나의 다이어트 성공담^^ 12 우하 2012/12/15 6,026
191613 박정희 트리플 크라운 1 Asset 2012/12/15 723
191612 밥먹으려다.. 5 이 새벽 2012/12/15 1,329
191611 한번 보세요 2 2번 2012/12/15 583
191610 [펌 환영] 역시 문재인, 민영화 저지 특위 구성 19 두손모아 2012/12/15 14,558
191609 어머니가 직장암 말기라는데 16 여기 2012/12/15 8,974
191608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서명) 17 동행 2012/12/15 1,158
191607 졸려요. ㅠㅠ 내일 전화로 선거운동할 분?? 붙어요 13 이제까지7명.. 2012/12/15 1,122
191606 키작은 사람은 무슨 부츠를 신어야 하나요? 4 dd 2012/12/15 2,725
191605 노는 언니?!같은 원피스에 꽂혀서.. 5 노는언니? 2012/12/15 2,200
191604 내방역에서 고속터미널역까지 걸어서 갈 수 있나요? 12 제발요 2012/12/15 1,846
191603 이런 회계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회계잘아시는분) 7 회계 2012/12/15 1,393
191602 2011년 12월 9일 금요일에 쓰여진 예언! - 문재인 아들에.. 2 참맛 2012/12/15 1,845
191601 제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4 추억만이 2012/12/15 1,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