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견을 모아 보고 싶어요.

작성일 : 2012-10-06 16:52:39

제 남편은 고향이 제주   저는 서울

서울생활 40년 마치고 제주에 사업차 내려와 있는데

남편은 제주가 고향이다 보니 서울이 객지이고

저는 아이들이 서울에 있어서 그런지 제주가 객지인 마음으로 살고 있는데

신정엔 못 가더라도 구정엔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싶어 서울에 가려하니

남편이 제주에 조상 차례가 있는데 어떻게 서울 갈 생각을 하느냐고 버럭 하네요.

세세한 얘기 조목조목 꺼내면 남편의 버럭이 말도 안되는 행패(?)에 가까운데

마음 다치는 일에 에너지 낭비 하면서 다투고 싶지 않고  

단지 저는 살면서 되도록 행복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며 즐겁게 살자는 생각으로 사는데

남이 차례도 안 지내고 서울 가면 손가락질 하는게 무서워서 돌아간 조상에 기쁨을 드리고자

자식들과 예쁜 손주도 못 보고 객지에서 우울한 시간을 보내는건 추호도 그러고 싶지 않네요.

제게 맏겨진 시어머니 제사 ,추석차례 정성껏 모셧는데 단지 구정의 조상차례 빼먹는다고 큰 죄인이 되나요.

마음이 복잡해서 혜안을 모아 보고 싶었어요.

님들은 어떻게 생각 하세요 ?

 

 

IP : 27.100.xxx.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2.10.6 4:55 PM (121.97.xxx.179)

    그럼 신정이라도 가야 공평하지 않나요

  • 2. ㅇㅇ
    '12.10.6 4:56 PM (211.237.xxx.204)

    자식들보고 오라고 하면 안되나요? 남편분입장도 있으신거잖아요.
    신정에 가시던지 구정때 자녀분들보고 오라고

  • 3. 그냥
    '12.10.6 5:00 PM (117.111.xxx.165) - 삭제된댓글

    명절 아닐때 길게다녀오시면 안되나요?
    설때까지는 시간이 많잖아요

  • 4. ..
    '12.10.6 5:02 PM (1.225.xxx.85)

    나머지 362일엔 서울 못가나요?

  • 5. ..
    '12.10.6 5:17 PM (59.7.xxx.88)

    제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지만
    제사를 지내다 빼먹다.. 그러는건 좀 아니다싶긴해요 명절제사도 제사니까요

  • 6. ....
    '12.10.6 7:16 PM (112.155.xxx.72)

    타협을 보시는게.
    몇년에 한번씩은 제사 빠지고 서울에 가겠다 그런 식으로
    너무하다 어쩐다 그렇게 감정적으로 논하지 마시고
    합리적 근거들을 대면서 이야기를 해 보시면 어떨까 해요.

  • 7.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12.10.6 10:16 PM (223.62.xxx.101)

    답변 주신 분들 감사 드려요.
    생각을 잘 정리 해 볼게요ᆞ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854 액젓은 김치찌개에도 통하네요 12 맛있쪄! 2012/11/20 5,617
179853 누가 박근혜 사주 풀이좀 해봐요. 3 문안박 2012/11/20 10,842
179852 무식한 질문... 이불속통은 빨면 안되는 건가요? 2 주부 2012/11/20 1,574
179851 요즘 토끼털 입어도 될까요? 2 누구맘 2012/11/20 914
179850 덴비그릇 좀더살걸 아쉬워요 1 지현맘 2012/11/20 3,057
179849 안면도 펜션 추천 바랍니다. 1 빙그레 2012/11/20 2,234
179848 코렐의 밥공기, 원래 용도는 뭔가요? 4 궁금 2012/11/20 3,265
179847 어깨 석회성 건염 치료해 보신분 계세요? 10 석회 2012/11/20 11,580
179846 애물단지 결혼액자의 변신 5 야옹 2012/11/20 3,686
179845 솔직히 박근혜가 될것같아요 8 정치 2012/11/20 1,932
179844 부탁드려요 중학수학 진.. 2012/11/20 527
179843 신용불량자 ㅠㅠ 몰랑이 2012/11/20 1,196
179842 근데 전 사주가 남편이 빠른 76이라는 것까지 다 맞추었어요. .. 5 opus 2012/11/20 3,655
179841 코스트코 연회비 환불 후 재가입 되나요? 5 .... 2012/11/20 8,894
179840 모유수유 후 가슴성형하신분들 만족하시나요 성형 2012/11/20 2,346
179839 남편이 내는 소리 때문에 정말 죽겠어요..ㅜㅜ 16 .. 2012/11/20 7,516
179838 왜 큰 귤이 더 저렴한가요? 6 귤좋아 2012/11/20 2,792
179837 역시 야권 구성원들은 죄다 위선자들이었어! 1 ㅇㅇㅇㅇ 2012/11/20 672
179836 안철수펀드 가입자를 랜덤추출해 공론조사하면 모두 깜빵갑니다 19 .. 2012/11/20 1,927
179835 불륜을 즐기는 여자 20 ㄴㄴ 2012/11/20 18,567
179834 ‘원순씨의 귀환’…서울시 ‘업무폭탄’ 터진다 4 샬랄라 2012/11/20 1,481
179833 마음이 위축될때 어떻게 극복 하시나요? 8 금산 2012/11/20 2,943
179832 얼굴 조이지 않는 메이크업 3 ^^ 2012/11/20 1,295
179831 신데렐라 내용 각색하기. 어떤게 좋을까요? 2 .. 2012/11/20 1,134
179830 영문모를 이유로 쌩~한 상대 한테 어떻게 하시나요? 9 ..... 2012/11/20 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