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부부관계 존심이 상해요ㅜㅜ

꾸양 조회수 : 11,880
작성일 : 2012-10-06 14:51:36
진짜 이런걸 누구한테 말할수도 없구ㅜㅜ
결혼6년차입니다. 아이는 한명있구요.
부부관계는 두달 한번 겨우할까입니다..

아이가 40개월인데
엄마랑 꼭 같이 자야해서 재우고
신랑이랑 누우면 오늘은 손만잡고 잠자자라고
자기가 먼저 선수치듯이 그래요..
저도 별생각없을때인데요..그때 왠지 기분이 상하는데..

이제 둘째 계획을 하는데 제가 첫째낳고
살이 좀 찌긴했습니다..
지금 열심히 다이어트하는데 신랑은 자기는 둘째 갖을준비가 되었는데
제가 안되어서 둘째를 못갖는거라고 그런말 종종해요..
둘째를 빨리 갖고싶어하면서요.
그러면서 어제도 저한테 스킨쉽을 해서 저도하면
다음주 놀러갈건데 힘 비축해놓고 자자..ㅡㅡ
이런말을 해요...ㅜㅜ
항상 놀러가서도 자기가 이야기해놓구
먼저 자버려요..
참 제가 그리안달난것도 아닌데..
그럴때마다 기분이 좀 이상해요..

항상 집 회사칼퇴해서 딴데 눈파는것도 아니고
저도 같이 맞벌이라 회사일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는건
아는데..이런걸 신랑한테 말하기도 민망하고
지금 몇달째 혼자 끙끙거리고 있습니다.

악플은 사양하겠습니다.
IP : 121.141.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6 3:05 PM (222.112.xxx.131)

    원글님도 별로 하고싶지 않으면.. 별 문제 없을것 같은데요. 가벼운 스킨쉽은 애정의 표현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 2. ..
    '12.10.6 3:09 PM (125.182.xxx.87)

    살이 올라도 쁜지(예쁜돼지)라고부르면서
    귀찮게 하는 아저씨
    만질꺼 많다고...으휴
    전 제발 안했음 좋겠는데
    신랑 주장은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는데 일리는 있는거 같애요

  • 3. ..
    '12.10.6 3:10 PM (1.225.xxx.85)

    한쪽에서 신호를 보낼때 죽을만큼 힘든때 아니면 의무방어가 될지언정 거부 하지말기로 서로 약속하세요.
    세상 부부들 둘이 딱 타이밍이 맞아 하트뿅뿅하게 어른놀이 하는집이 몇이나 되겠어요?
    처음에는 흥이 안나도 서로 껴안고 부비다보면 그제서야 슬쩍 맘이 동하는 경우도 많아요.

  • 4. ㅡㅡ;;
    '12.10.6 3:22 PM (118.222.xxx.127)

    넌씨눈 댓글 등장했네요^^;;;;;;;

  • 5.
    '12.10.6 3:50 PM (222.117.xxx.172)

    남편과 툭 터놓고 다 얘기하세요.

    지금 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더욱 어려워질 겁니다.

    부부잠자리는 함께 나누고 만들어 가는 것이에요.

    이렇게 몇달간 속에 쌓아 두는 거, 부부관계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부부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하면, 이제 막 자라는 자녀 교육에도 매우 좋지 않고요.

    부부는 무촌, 이제 모든 걸 함께 나누는 사이가 된 거에요.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게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주의할 점은, 대화의 방식인데, 상대를 탓하거나 비난하는 어조로 하시면 절대 안 되고,
    "내가" 로 시작하는 대화 방식, 즉, 난 이러저러해서 좀 서운해.. 나는 이러저러하게 생각해.. 로 이끌어 가세요.

    당신은 왜...라는 식으로는 지양하셔야 해요.

    남자들은 특히나, 성 문제에 유독 민감한데 (여자들보다 더 심함-- 자존감과 직결되는 듯),
    탓하거나 비난하는 방식으로 말을 하면 아예 등을 돌려 버리고 더욱 나빠질 수 있으니,
    최대한 남편이 오해하지 않도록 말을 전해 보시란 거죠.

    그리고, 그 정도 결혼햇수 되셨음, 권태기 올 때도 되긴 했네요.
    딱히 상대가 싫은 건 아닌데, 그냥 좀 귀찮기도 하고, 막 하고프단 생각도 안 들고 뭐 그런 거죠.

    이럴땐 서로가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해요.

    이런 기간이 길면 길수록 관계 회복하는 데에 더 힘들어지거든요.

    정 안 되면 전문가 도움으로 부부대화를 터 볼 수도 있어요.
    아무래도 전문가의 가이드를 받으면서 서로 하지 못했던 얘길 나누기 시작하면
    생각 외로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 6. 얘기하세요^^
    '12.10.7 12:46 PM (219.250.xxx.77)

    신랑분이 얄밉게 말하기는 하네요. 저라도 내가 하자고 한 것도 아니고.. 말을 먼저 꺼내 놓고 네가 준비가 안되서 힘들다, 놀러가야하니까 힘들다.. 라고 말하면 민망했을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원글님 심정을 얘기하세요. 그게 제일 좋습니다.

  • 7. 천년세월
    '19.5.21 7:42 AM (175.223.xxx.107)

    ㅂㅍㅅㄴㄲㄴㄹ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287 제가 임신도 아닌데 생리를 안해요. 8 2012/12/12 18,199
190286 여직원은 얼마나 큰 죄를 졋길래 조사를 거부하지? 14 금호마을 2012/12/12 2,545
190285 너무 가격이 싸서 고민인 코트예요. 봐주시겠어요? 21 고민 2012/12/12 6,459
190284 어제 부평은 암것도 아니었다는 문재인의 청주 5 참맛 2012/12/12 2,221
190283 스물여섯살...학문의 길을 걷는 여학생입니다. 조언부탁드려요. 13 ㅠㅠ 2012/12/12 2,724
190282 임신 안 되는 것도 진짜 스트레스네요. 13 흐음 2012/12/12 3,603
190281 전라도 김치 먹고픈데 넘 비싸네요. 16 .. 2012/12/12 3,115
190280 선거 장소우편물왔는데 6 선거 2012/12/12 1,059
190279 돌뜸 사용할때 코드는? 돌뜸 2012/12/12 700
190278 공부에 재능이 없어 보이는 아이의 진로고민 11 2012/12/12 2,781
190277 곧 40대 롱 남편패딩 어디서 사시나요? 5 곧 40대 .. 2012/12/12 1,952
190276 나꼽살 호외 2 4 문재인 2012/12/12 2,400
190275 3차 토론때 특전사복 입고 나오시면 어떨까요? 12 나는 나 2012/12/12 1,798
190274 알바라고 놀려서 미안해요. 12 미안해요! 2012/12/12 1,675
190273 TK지역 중도보수층 인사들 '문재인 지지' 선언 6 중도보수 2012/12/12 1,519
190272 가끔 어리둥절해지는 tv광고 4 호박죽 2012/12/12 873
190271 초1 여아 생일선물 7 채리엄마 2012/12/12 4,072
190270 청주 성안길다녀왔어요 5 대통령 선거.. 2012/12/12 1,315
190269 아이들 감기 안 걸리나요? 1 겨울수영 2012/12/12 625
190268 607호는 어떻게 됐나요? .. 2012/12/12 583
190267 선물 추천해주세요!! 2 임산부 선물.. 2012/12/12 502
190266 중학생성적 12 초월 2012/12/12 2,709
190265 메포 프라이머 베이스 써보신분 계신가요? ... 2012/12/12 847
190264 요즘 담보대출이자 싼 은행 어디인가요? .. 2012/12/12 733
190263 난 박그네가 안부러운게 3 .... 2012/12/12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