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남편은 친구들을 몰래 만날까요?

시청콘서트짱 조회수 : 2,441
작성일 : 2012-10-06 02:07:45

남편이 회사일이 엄청 바쁘다고 합니다

집에도 일을 가져와서 일을 하곤합니다   주말에도 아이하고 한 약속의 거의 다는

지키질 못합니다  일에 치이는 남편이 불쌍해서 불만이 목구멍까지

차올라도 그냥 꿀떡 삼키곤합니다  아이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제가 남자나 사회생활을 이해를 못해서인지

이상한것중 하나는 그 바쁜 와중에도 친구들은 어떻게해서라도

만나러 간다는 겁니다  가족하고는 같이 외식을 언제했었는지

까마득한데 1시간반정도 걸리는 곳을 달려가서 식사하고 노래방에

술자리까지 하고 옵니다

당연히 저한테는 비밀로하고 말로는 회사에서 일하다왔다고 하는데

나중에 살짝 본 핸폰기록에는 약속시간과 장소 어디가는지도

나와있곤합니다

원래 남자들은 친구들 만나는 걸 숨기곤하나요?  저희 남편은 항상 숨김니다

제가 자꾸 물어보거나 추궁을 하면 어쩔수 없이 말하는데

남편이 간첩도 아니고 친구 만나고 온다고 하면 저도  그러라고 하는 사람인데

자꾸 숨기려고 하니 그 숨김이 기분이 나쁩니다

남자들은 퇴근후에 뭘하고 누굴만나는지  아내가 궁금해 하는게 기분이 나쁠까요?

하지만 회사일이나 다른 일은 알아서 하겠거니하고 그냥 넘어가주는 편입니다

IP : 111.216.xxx.2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6 2:13 AM (119.71.xxx.179)

    떳떳하지 않은 만남인듯--

  • 2. ...
    '12.10.6 2:17 AM (122.42.xxx.109)

    가족하고 시간을 못보내는데 친구하고 놀고온다 말하기도 민망하고 그리고 님도 말로는 이해한다지만 그냥 순순히 그러려니 하지는 못할테죠 친구들하고의 만남이 단순히 사교목적이 아닌 인맥관리용일 수도 있구요.

  • 3. 시청콘서트짱
    '12.10.6 2:28 AM (111.216.xxx.254)

    그런가요?그냥 정도가 심한것같아서 만나고 온날은
    회사일을 다못해서 새벽까지 따로 일을 해야하더라구요. 그럼 한가할때 만나면될텐데 그쪽에서 불러내면 만사제쳐놓고 만나더라구요
    가족하고는 주말에는 자기가 피곤하다고 내내자고
    어쩌다 안자면 일해야한다고 건딜지 말라고하면서
    넘 차이가 나서 신기해서요

  • 4. ..
    '12.10.6 2:36 AM (122.36.xxx.75)

    대학졸업하고 친구들 예~~~전에 만난적있었는데
    어찌된게 여자보다 더 수다가 많던지.. 남자들도 입열면 장난아니더라구요
    가족들하고는 못보내는데 친구들하고는 잘보내니 얌심이 찔려서 그렇겠죠
    남편신경쓰지말고 님아이하고 재밌게보내세요 어디어디 놀러갔다고 아이하고
    둘이서 사진보시구요 질투나서 따라다닐겁니다 ^^ ㅋ

  • 5. ㅇㅇ
    '12.10.6 4:38 AM (125.141.xxx.188)

    이유는 뭐냐면.. 일종의 또래집단에서 소외되고 싶지 않은 심리랄까

    나 빼고 친구들이 모여있는 자리가 있다면 내가 지금 빠질 경우, 그들만의 자리가 만들어지겠죠.

    나 시간날때 친구들한테 모이라고 한다고 다 모일수 있을지 모르는거니까요.

    자기할거 다 하고 나 시간날때만 만나는식으로 매사에 이기적으로 행동하면 친구 아예 못 만납니다.

  • 6. 당연히
    '12.10.6 9:15 AM (202.183.xxx.66)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니 그렇지요
    남편에게 친구는 일조다 우선으로 만날수 있는 순위인거고 친구 만나고 와서는 밀린일을 할 의향이 있는데
    가족보다는 일이 우선이라 가족의 일로 직장일을 미룰 의사는 전혀 없는거지요
    근데 스스로도 좀 양심에 찔리니 숨기고 즐기는 거지요

  • 7. 모르는게 약
    '12.10.6 10:18 AM (211.44.xxx.190) - 삭제된댓글

    나도 좋고 가족도 좋다고
    생각하겠죠

  • 8. 맘이 가는 거 겠죠
    '12.10.6 10:29 AM (211.63.xxx.172)

    친구들과는 놀지만 가족과 함께는 봉사라사 그래용

  • 9. ..
    '12.10.6 11:39 AM (110.14.xxx.164)

    아내가 싫어하는 친구들이거나 뭔가 문제가 있는 거죠
    제 남편도 여자문제 돈문제나 도박.. 하여간 제가 싫어하는 친구 만날땐 대충 얼버무려요

  • 10. 속삭임
    '12.10.6 12:18 PM (112.172.xxx.99)

    회사에서 보면...딱히 바쁜 분 아닌데 자리에 뭉게고 있기 혹은 약속 잡기.....그러고 집에

    전화하면 완전 회사일 혼자하는 사람......처럼.

    안그러는 남자직원이 있는데 이사람은 정말 가정이 우선.

    평판도 자연히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17 소변기의 진화 재밌네 2012/10/06 838
160816 glad라는 미제 랩 너무 당황스러워요 4 당황 2012/10/06 2,870
160815 이런 엄마 또 있나요? 34 .. 2012/10/06 10,481
160814 아랑사또전을 봤는데 신민아 연기요.. 18 아랑.. 2012/10/06 4,453
160813 생활비도 못주는남편 9 하마 2012/10/06 4,454
160812 친구의 아픈 맘... 어떻게 어루만져줘야할지... 6 하이에나 2012/10/06 3,458
160811 저 이시간에 실내자전거 사왔어요 6 나님 2012/10/06 1,932
160810 빌보 크리스마스 시리즈는 단종 되었는데 판매하는 쇼핑몰은 어디서.. 2 빌보 2012/10/06 2,386
160809 공일오비 정석원은 뭐하고 사나요? 5 홧팅! 2012/10/06 19,489
160808 왜 남편은 친구들을 몰래 만날까요? 10 시청콘서트짱.. 2012/10/06 2,441
160807 잠 빨리 드는 법 없을까요? 13 불면 2012/10/06 3,613
160806 딕펑스..감정의 폭을 넓게 느끼고 사는 사람들이 가끔 정말 부러.. 6 궁금해요. 2012/10/06 2,349
160805 시어머님 생신상 메뉴 좀 봐주세요 9 생신 2012/10/06 2,239
160804 스마트폰사용이후 책을 못읽겠어요 ㅠㅠ 14 ... 2012/10/06 3,836
160803 아이를 낳고 달라진점 : 자식을 낳을까 말까 고민하는 분이 읽으.. 8 엄마 2012/10/06 3,648
160802 요즘 너무 지르는데... 1 어린 2012/10/06 1,319
160801 지역별 화학물질 배출량 이동량? 있네요 m,,, 2012/10/06 1,140
160800 검색만 2시간째.. 4 엥? 2012/10/06 2,093
160799 월남쌈에 제일 잘어울리는 고기가 뭐라 생각하세요? 20 월남 2012/10/06 9,708
160798 모기 있으면 방에 홈키파 뿌리시나요??? 15 모기모기 2012/10/06 4,200
160797 언더커버보스에서는 직원들이 왜 사장의 얼굴을 모를까요? 6 ... 2012/10/06 2,706
160796 밥솥 사망 10일째입니다.. 도와주세여!!! 14 밥순이 2012/10/06 2,711
160795 영화 '광해'랑 '메리다~' 어떤 게 좋을까요? 5 가족끼리 보.. 2012/10/06 1,571
160794 안철수 후보"파를 드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quo.. 1 ㅇㅇ 2012/10/06 1,563
160793 추석에 사촌형 조카를 만났는데....요즘 애들이 원래 그런가요?.. 12 요즘초딩 2012/10/06 4,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