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회사일이 엄청 바쁘다고 합니다
집에도 일을 가져와서 일을 하곤합니다 주말에도 아이하고 한 약속의 거의 다는
지키질 못합니다 일에 치이는 남편이 불쌍해서 불만이 목구멍까지
차올라도 그냥 꿀떡 삼키곤합니다 아이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제가 남자나 사회생활을 이해를 못해서인지
이상한것중 하나는 그 바쁜 와중에도 친구들은 어떻게해서라도
만나러 간다는 겁니다 가족하고는 같이 외식을 언제했었는지
까마득한데 1시간반정도 걸리는 곳을 달려가서 식사하고 노래방에
술자리까지 하고 옵니다
당연히 저한테는 비밀로하고 말로는 회사에서 일하다왔다고 하는데
나중에 살짝 본 핸폰기록에는 약속시간과 장소 어디가는지도
나와있곤합니다
원래 남자들은 친구들 만나는 걸 숨기곤하나요? 저희 남편은 항상 숨김니다
제가 자꾸 물어보거나 추궁을 하면 어쩔수 없이 말하는데
남편이 간첩도 아니고 친구 만나고 온다고 하면 저도 그러라고 하는 사람인데
자꾸 숨기려고 하니 그 숨김이 기분이 나쁩니다
남자들은 퇴근후에 뭘하고 누굴만나는지 아내가 궁금해 하는게 기분이 나쁠까요?
하지만 회사일이나 다른 일은 알아서 하겠거니하고 그냥 넘어가주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