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파트 7층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의아해요. 조회수 : 5,100
작성일 : 2012-10-05 20:53:18
지방 광역시에요.
저희 사는 아파트는 광역시에서 개발된 신시가지 쪽이 아니고 예전에 부귀영화를 누린 그런 지역;;
아파트 단지가 크긴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매매도 전세도 다른 지역에 비해 아주 싸요.
이런 아파트에 저희가 살고 있는데요, 지난 겨울에 이사 온 7층 식구들이 궁금해요.
종종 가지던 호기심인데 저~기 아래 인육관련 기사 링크된 글을 읽다보니 점점 생각이 그 쪽으로..

제가 본 그 집에 상주하는 듯 보이는 식구들은
초등 저학년 정도 남자아이와 그 아이의 할아버지신데.
식구들이? 사람들이? 무척 많이 드나드는 느낌이에요.
아이는 아주 귀엽고 인사성도 발라요, 할아버지 인상도 좋은시구요.
처음에 이사왔을 땐 엘리베이터에서 보고 인사하고 내려가는데 
인사는 한국말로 주고 받았는데 아이와 할아버지가 그 후로 1층까지 중국어로 대화를 나눠서
막연히.. 아주 중국사람들은 아닌거 같고 조선족? 교포? 정도인가.. 생각했어요.

아 근데 그 후로 그 집에 들어가는 젊은 여성들을 종종 봤는데
죄다 임신 중인거에요. 한번에 임산부 세명이 그 집으로 가는 것도 봤어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 그런 상황이 흔치 않으니.. 수상하게 생각하자면.. 대리모? 정도 생각했다가
에이.. 그냥 한번에 한국에 건너온 일가친척일 수도 있지.. 하며 넘겼는데
그 후로 지난 봄 언젠가는 그 임산부들과 어떤 아저씨가 트라제? 카니발? 정도의 
큰 차를 타고 어딘가로 모두 함께 가더라구요..... ;;
그날 이후로 그 임산부들은 못 봤는데 지난 주말에..그러니까 추석연휴였잖아요?
그 때 시댁 다녀오는데 또 다른 임산부 두명이 7층에서 내리더라구요..

뭘까요.. 그들은 누구일까요..? 
경비아저씨한테 한번 물어볼까 하다가도 이웃간에 괜한 호기심 같아서 말았는데
저어기 아래 그 기사를 보니.. 흑.. 
IP : 121.147.xxx.2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5 8:55 PM (112.223.xxx.172)

    여기 분들이 그걸 어떻게 알겠어요..

  • 2. 뭔가 이상하긴하네요
    '12.10.5 8:58 PM (112.153.xxx.36)

    조산원도 아닐텐데

  • 3. ..
    '12.10.5 9:03 PM (222.234.xxx.74)

    무슨 태반을 파는 연락책 같은거 아닐까요? 죄다 임산부라니....

  • 4. Tranquilo
    '12.10.5 9:05 PM (211.204.xxx.193)

    라마즈 호흡법 재택 강사인가보죠...

  • 5. ...
    '12.10.5 9:06 PM (220.76.xxx.132)

    혹시 임산부에게 좋다는 뜸이나,침술.. 뭐 그런거 아닐까요?
    경비실에 물어봐도 이상한건 아니죠..

  • 6. 라마즈 호흡법 강사라면
    '12.10.5 9:08 PM (112.153.xxx.36)

    계속 같은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드나들었겠죠.
    원글님 주기적으로 드나든 사람들이 아니던가요?

  • 7. ...
    '12.10.5 10:42 PM (112.144.xxx.138)

    경비아저씨께 넌지시 물어보면 어떨까요? 강풀의 이웃사람이란 만화를 보고 의심스러울땐 그냥 접지말고 물어봐야겠다.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8. 혹시
    '12.10.6 1:44 AM (113.76.xxx.54)

    조선족 한의사 아닌가요?? 저도 지인집에 우연히 갔다가 그집에서 머물며 진맥하고 한약 파는 조선족 한의사 본적 있어요,, 정말 돈 많이 벌어 갑니다, 한약재 좋은것 쓴다는둥, 우황청심환 같은거 팔기도 하구요,, 사람사람 건너건너 소개로 입소문 나기도 하구요,, 하여튼 한두달 만에 중국가면 집한채 살수있는 돈 벌어간다는 말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13 블랙셔츠랑 코발트 블루 셔츠가 어울리는 얼굴은? 2 . 2012/10/05 2,019
160812 좋은 밤 되세요. 3 행복한올리브.. 2012/10/05 648
160811 인삼주..복분자주 담그었는데 과일주 2012/10/05 678
160810 범계역에서 중계역까지 제일 빨리가는방법은? 교통수단 질.. 2012/10/05 793
160809 오늘 영화 광해 봤는데.. 제작자,감독 인터뷰 좋네요. 1 좋던데요 2012/10/05 1,256
160808 홈쇼핑.. 쇼앤쇼.. 2 ........ 2012/10/05 1,447
160807 대출 2억5천 받아 이사하는 것 무리일까요? 24 어찌할까요... 2012/10/05 8,059
160806 LA여행 1 micasa.. 2012/10/05 817
160805 르네휘테르 아스테라 써보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 2012/10/05 1,171
160804 무식한 초보 운전자 -유턴 신호등 어떻게 보나요 ? 8 교통 2012/10/05 10,676
160803 요즘 날씨 보일러 트시는지요? 4 춥네요 2012/10/05 1,270
160802 카드 결제일을 깜빡했어요.. 1 에휴 2012/10/05 2,093
160801 몰펀 쥬니어 몰펀 가격 1 안내 2012/10/05 1,419
160800 김장훈씨랑 어찌보면 비슷한 사람이 봉중근씨죠 2 루나틱 2012/10/05 2,457
160799 미혼커플이신 분들-MT에 자주 가시나요? 3 파란연못 2012/10/05 1,817
160798 아이들 유산균 추천해주세요 4 둘맘 2012/10/05 2,497
160797 횡단보도 파란불인데 좌회전 차들이 자꾸 들이대는데 6 애앞에서욕을.. 2012/10/05 1,894
160796 가려움증과. 비타민의 관계 7 이런일도 2012/10/05 5,226
160795 애엄마가 되고도 욱하는 성질머리를 못고쳤어요, 5 배추 2012/10/05 2,282
160794 문 안 박 후보님의 트위터 1 ㅇㅇ 2012/10/05 1,233
160793 김장훈볼때마다 늘 궁금했던것이 있었는데요.. 8 ..' 2012/10/05 4,631
160792 "소나기" 싸이 작사 작곡/ 김장훈 노래 6 casa 2012/10/05 3,780
160791 근데 답정너 하면서 자기 편들어주셈요 하는 글은 3 루나틱 2012/10/05 1,189
160790 고야드 쇼퍼백이요 작은사이즈 얼마인가요? 얼마 2012/10/05 2,677
160789 이럴 때 있으신가요? . 2012/10/05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