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아보니 자상한 남자, 재밌는 남자-> 어느쪽이 윈인가요?

고민 조회수 : 19,749
작성일 : 2012-10-05 11:48:22

궁금하네요.

물론 재미있는 건 나한테만 재미있다는 전제하에...

결혼은 현실이라고 했을 때,

살아보니 자상한 남편과 너무 재미있고 소울메이트같은 남편..

 

어느 쪽이 윈일까요?

 

자상한건, 뭐든 이해해주고 양보하고 맞춰주고, 집안일 잘 도와주고, 정서적으로 굉장히 편안한 그런느낌,

아이,가족,직장 정말 성실하고 하지만 별로 유머나 센스는 없어서,코드는 약간 안맞는 남자 ㅋㅋ

 

재미있다는 건 둘이 무슨 얘기를 하고 어떤 여가시간을 함께 해도 질리지 않고 재미있고, 소울 메이트 같이

시간가는 줄 모르는 남자...하지만 앞 사람에 비해 집안일 너무 잘 도와주거나 자상한거는 약간 모자람

 

두마리 토끼를 잡은 분들도 많겠지만, 그건 정말 복받은 경우고

굳이 둘 중 하나만 고르자면 어떤 쪽이 남편으로 좋을까요?

 

 

IP : 14.54.xxx.19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2.10.5 11:49 AM (218.236.xxx.207)

    우리 남편은 이도저도 아니네요...흠~

  • 2. .......
    '12.10.5 11:52 AM (59.15.xxx.162)

    자상한것도 종류가 여러가지고 정도도 다르고

    재밌는것도 종류가 여러가지고 정도도 다르고..

    그냥 사람 보고 끌리는 쪽으로 가는게 답.

  • 3. ff
    '12.10.5 11:52 AM (180.68.xxx.122)

    전 후자요.
    그닥 자상하진 않지만 시키면 하는 정도 .어느 정도 내가 포기하고 남편도 내가 못하는거 그냥 넘어가고
    둘이 서로 이해하고 사니 싸울일이 별로 없어요
    결혼 11년이라도 아직도 둘이 장난치고 놀고
    자상하지 않아도 저를 이해하고 이런건 다 있네요


    집안일은 뭐 내가 하면 되니까요
    친구 같은 남편 좋아요

  • 4. 자상
    '12.10.5 11:53 AM (218.236.xxx.233)

    자상하고 남편 역할잘하는 사람이요

  • 5. 두 사람하고 ..
    '12.10.5 11:55 AM (218.234.xxx.92)

    이게 대답이 나올 수 있을런가요? 정확한 판단을 하려면 두 남자하고 모두 살아본 여자가 할 수 있는 건데..?
    그것도 살아본 여자의 성향이 외향적이냐 내성적이냐에 따라 다를 거고..

  • 6. 레몬이
    '12.10.5 11:59 AM (112.151.xxx.74)

    남초사이트에서 지 친구 두명 비교를 했는데 [자상+재미]와 고리타분한 [무뚝뚝]두가지 부류 친구입니다.재밌는 남편 부인이 만족도가 높더래요.근데 실상은 재밌는 남자 여자밝히고 바람핀다는~~

  • 7. ^^
    '12.10.5 12:00 PM (116.39.xxx.111)

    자상한남자가 더 좋을듯 해요..재미야 뭐...다른곳에서 찾을수도 있고..ㅎㅎ

  • 8. ........
    '12.10.5 12:02 PM (123.199.xxx.86)

    신혼 때는 즐겁고 재미가 있었는데...20년을 살아보니.재미도 없고..지금은..자상한 남편을 가진 여자들이 부럽습니다..
    우야등동......세심하게 아내나 가족 잘 챙기는 남자가 최고인 거 같아요..

  • 9.
    '12.10.5 12:05 PM (59.25.xxx.110)

    자상한 남편에게 한표를!

  • 10. rr
    '12.10.5 12:06 PM (112.202.xxx.68)

    정말 이건 두 남자랑 그것도 10년 이상은 살아봐야 답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술, 담배 안하고 회사, 집밖에 모르는 가정적인 남편이랑 산 아내들은
    답답하다, 재미없다, 쪼잔하다..이러면서 좀 재미난 남자랑 결혼할껄 후회하고..

    재미있고, 재치있고, 이벤트성 강한 남자랑 살면
    좋을때 좋지만 속 썩을땐 무진장 속썩는지라 마치 롤러코스터 인생 같아서
    재미는 없지만 성실한 남자 만날껄 후회한답니다.

    그러니 장단점이 있죠. 자신이 어떤 성향이냐에 따라서도 다르고..

  • 11. ^^
    '12.10.5 12:06 PM (121.141.xxx.20)

    자상은 겪은적 없어서 몰라요.
    다만 재미있는 남편이 질리지 않는 점은 있어요. 매력있어요.
    자상한 남자는 또 어떠려나. 다음생애에 알아봐야겠네요. ㅎ

  • 12. 맞아요
    '12.10.5 12:06 PM (125.186.xxx.63)

    재밌는 남자 여자밝히고 바람펴요.
    재미는 없어도 한결같고 자상한 사람이 좋지요

  • 13. ᆞᆞ
    '12.10.5 12:11 PM (114.205.xxx.177)

    뭐 얼만큼자상해야 좋은건지
    자기일안하고 졸졸따라다니는사람은 싫어요
    두가지다 적당한사람이 좋죠
    재미없는남자랑도 못살겠고

  • 14. 둘다 함정
    '12.10.5 12:15 PM (58.231.xxx.80)

    결혼 해봐야 진짜 자상한지 안하지 알수 있고 결혼전에 자상하지 않는 남자 있나요?
    재밌는 남자 잡아논 물고기 재밌게 안해줍니다. 개그맨들 집에서 재밌다는 사람 있나요?

  • 15. 욕심은
    '12.10.5 12:17 PM (59.7.xxx.55)

    저한테만 자상하고 재밌는 남자! 당근 없겠지요. 제 남편은 다른사람한텐 재밌게 잘 놀아줘요. 헌데 집에 오면 밖에서 기를 다 쓰고 와서 집에선 조~용...

  • 16. 저도
    '12.10.5 12:19 PM (220.124.xxx.131)

    자상한 남편이 훨씬 좋아요.
    근데 유머러스하고 같이 있음 재밌는 남자는 연애때는 좋아보여도 결혼하고 나면 다른사람들과 밖에서 노는걸 또 그리 좋아하더군요.

  • 17. ..
    '12.10.5 12:20 PM (182.211.xxx.145)

    제남편이 한결같이 잘하고 아이들에게나 저에게 성실하고 능력도 있고
    너무나 좋은 사람인데 별로 재미있는 사람은 아니예요.
    그런데 저는 만족합니다.
    제가 좀 재미있는편이라 남편이 저보고 많이 웃어요.
    저는 원래 재미있는 남자 별로여서 잘 웃어주는 남자가 좋습니다.
    남편에게 만족해서 그런지 그런것에 대한 아쉬움도 없어요.

  • 18. ㅎㅎ
    '12.10.5 12:22 PM (175.212.xxx.133)

    개그맨같이 웃겨라 이런 일방적인 거 아니라 저랑 유머감각이 맞아서 같은 걸 보고 웃고 상대방 센스 알아봐주고 학교 다닐땐 만담 커플 소리 듣던 남자랑 결혼했는데 여전하 얘기 나누는게 즐겁습니다..ㅎ 거기다 살다보니 가정적이기도 하더군요. 단점도 많지만 저도 마찬가지니 패스.

  • 19.
    '12.10.5 12:43 PM (182.210.xxx.97)

    전 농담도 잘 하고 재미는 있고 나름 가정적인 사람과 살고 있는데요... 다시 결혼한다면 자상한 남자 고를래요. 가정적이라고 해서 자상한 것은 아니에요.
    더 정확히 말하면 공감 능력+배려심 많은 자상한 남자를 꼭... 담 생에서라도 ㅠㅠ

  • 20. 지혜수
    '12.10.5 12:52 PM (175.124.xxx.239)

    어쩌죠? 저희 남편은 자상하고 재밌어요.
    결혼 전에는 잘 몰랐어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자상한 건 알았지만, 이렇게 유머러스하고 재치덩어리인줄은...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고, 그러면서도 여자인 저보다 사람 마음을 잘 해아려요. 시댁문제에 있어서도 눈치껏! 저는 이쁨과 대우만 받도록 해주고요.. 쓰고 보니 엎고 다닐 남편이네요~

  • 21. 지혜수
    '12.10.5 12:52 PM (175.124.xxx.239)

    헤아려요. 업고 다닐
    오타 수정 체크

  • 22. ㅎㅎㅎ
    '12.10.5 12:53 PM (14.52.xxx.60)

    돈잘버는 남자요

  • 23.
    '12.10.5 1:04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밤일 잘하고 돈잘버는 남자...
    물론 인간성도 보통은 되어야겠죠.

  • 24. 재미있고 제법 자상해요
    '12.10.5 1:14 PM (168.131.xxx.91)

    전 오래 사귄 친구랑 결혼도 했는데요 (결혼 만 6년째)
    재미있는 건 전부터 알았는데, 결혼해보니 기대했던 것 보다 제법 자상해서 봉 잡은건가요.
    오래 살려면 자상이고 뭐고 코드가 맞아야 할 것 같아요.

  • 25. 우유좋아
    '12.10.5 1:31 PM (115.136.xxx.238)

    지금 남편이 재미있는 타입인데, 다시 결혼하게되면 무조껀 자상한 사람 만날꺼에요.
    남편이 말도 웃기게 잘하고 장난도 잘치고 같이 얘기하면 사람 빵빵 터지게 하거든요.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웃게 만들어 주고 해달라는거 거진 다해주고 말하면 집안일도 분담해주는데요,
    단하나 자상함이 없어요.
    마누라가 아프고 속상해도 공감 전혀없이 그상황이 불편해서 쩔쩔맵니다.
    재밌는 성격은 천성적으로 타고나는건데 자상함은 타고나는면도 있지만 그만큼 사랑받아봤기때문에 몸으로 습득되는 부분이란 생각이에요.
    재밌고 능력있는것도 좋지만 아내가 행복하려면, 자기사람 애틋해하고 아껴줄줄 아는게 남편이 갖춰야할 최고덕목이라고 봅니다.

  • 26. ㅎㅎㅎ
    '12.10.5 1:49 PM (211.182.xxx.253)

    물어 볼 필요가 있나요~~
    당연히 자상한 남자죠?
    일방적으로 누구나 나를 웃기게 재밌게 할 수는 있지만,
    자상하게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것은 서로 상호 교감이 이루어져야하는 것이니깐요

  • 27. ..
    '12.10.5 1:51 PM (58.141.xxx.221)

    재밌다는게 남들앞에서 웃긴게 아니라 저랑 코드가 맞아야 재미있는것같아요
    전 당연히 코드맞는쪽이요 집안일 잘 도와주고 이런건 별필요 없는듯해요
    전 남편이 진짜 소울메이트같아요 맨날 맨날 하고싶은얘기가 넘쳐나고 둘이 얘기하다가
    웃겨서 넘어가요 제얘기에 공감잘해주는게 최고인듯요 자상하고 말안통하는 남자랑은 못살아요

  • 28. 00
    '12.10.5 1:52 PM (209.134.xxx.245)

    우리남편 재밌는 남자
    저 센스 빼면 시체!
    완전 귀염둥이^^

  • 29. ...
    '12.10.5 1:56 PM (121.164.xxx.120)

    울남편 자상하고 재미있고 센스도 가끔 있는데
    돈을 못벌어요ㅠㅠㅠㅠㅠㅠ

  • 30. 저희 친정 아빠가
    '12.10.5 2:03 PM (125.178.xxx.48)

    속정은 깊은데 겉으로 약간 무뚝뚝한 스타일이어서 전 무조건 표현 잘하고
    자상한 남자랑 결혼할 거라고 해서 했는데 자상해요..저한테만..
    (시댁 식구들이 결혼하기 전이랑 너무 달라져서 별나다고 할 정도예요..)
    그리고 대화가 잘 통하고 웃음 코드가 저랑 맞아서 같이 웃고 전 좋아요..
    제 베프가 제 남편이예요^^

  • 31. 자상한남자
    '12.10.5 4:58 PM (125.152.xxx.212)

    랑 살면 잔잔한 웃음 지을일 많아요.
    자상하지 않고 재미있고 코드 잘 맞는 남자는 다 한테만 그러라는 법 없죠.-사람들 만나는거 좋아하고..
    정작 힘든 집안일은 나 몰라라하고..
    결혼생활엔 자상한 남자가 짱이예요.

    울아버지: 엄청난 지식과 화술의 달인, 모든 사람들을 다 휘어잡는 언어의 귀재, 유머감각 짱.- 엄마는 아빠 짜증난다고 하소연. 집안에서는 손하나 까딱 안하고 입으로만 다 하는 남편.

    내남편: 자상함-다른사람들은 재미 없어서 어떻게 사냐고 하지만 난 집에서 왕비처럼 살고 있음, 울엄마 엄청 부러워 하심

    내 시아버지: 재미있고 유쾌함 자상함이라곤 없음- 시어머니, 자식들 불만이 하늘을 찌름. 밖에서는 인기 최고, 며느리인 내가 볼때는 시아버지 엄청 웃기고 재미있는데 시아버지 얘기에 웃는 사람은 집안에서 나밖에 없음.다른가족들은 다 짜증냄. 역시 집안일에 손 하나 안대고 마누라 생일, 자식 생일 뭐 이런거 일절 안챙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56 아이가 무슨 죄인가요?? ㅠㅠㅠ 욕심 그만 부렸으면 좋았을 것을.. 3 가슴 아픈 2012/10/07 3,746
161155 크리니크 썬블럭 2가지 사용해보신분.... 3 궁금 2012/10/07 1,095
161154 의사샘이 비타민을 챙겨 먹으라는데요.. 7 굿모닝~ 2012/10/07 3,422
161153 가정도우미 육아도우미 도우미 2012/10/07 1,431
161152 요가하는데 살이 안빠지네요ㅠㅠ 8 ... 2012/10/07 3,540
161151 모친 폭행 영상 찍어 인터넷올리다 자살한애 동영상 보셨나요? 12 항상봄날 2012/10/07 11,463
161150 내 엄마마저 이럴 줄은.......@@ 6 설마 2012/10/07 3,730
161149 볼륨매직 가격좀 봐주세요 10 천개의바람 2012/10/07 4,284
161148 귀뚜라미 1 메아쿨파 2012/10/07 1,183
161147 언니와 사는게 너무 차이나네요 42 ! 2012/10/07 17,877
161146 전세집 천장에 동물이 들어온 거 같은데 집주인에게 요청해도 되나.. 4 깜놀 2012/10/07 1,894
161145 성질더러운건 참겠는데.. 의리없는 건 못 참겠어요.. 5 .. 2012/10/07 2,458
161144 전세계약시 채권최고액 좀 봐주세요. 대리인계약시 주의점은 어떤게.. 1 푸른제비꽃 2012/10/07 1,307
161143 82쿡 회원의 남녀비율 4 ... 2012/10/07 1,586
161142 박근혜 의정활동 불참과 기권의 역사..| 2 꼭 보세요 2012/10/07 2,896
161141 김장훈이 싸이에게 독도홍보대사부탁을 한거 아닐까요? 6 ... 2012/10/07 3,809
161140 저 최영 앓이 하나봐요. 10 이럴수가 2012/10/07 2,561
161139 먹을게 없는 밥상인지 봐주세요. 23 너 이름이 .. 2012/10/07 4,306
161138 오랜만에 노팅힐 다시 봤어요. 2 ... 2012/10/07 1,663
161137 남편과 싸운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55 남편아 2012/10/07 13,102
161136 캣맘분들한테 여쭤보고싶은게 있어요 3 만두통통 2012/10/07 1,141
161135 앞으로는 두 가수에 대한 분석은 9 건너 마을 .. 2012/10/07 5,067
161134 나는 내 자신에게 너무 가혹해요.... 2 우울.. 2012/10/07 1,579
161133 건강검진 한 번씩 꼭 받아보세요. 음... 2012/10/07 1,475
161132 요즘 카톡이나 카스 말곤 안하나요? ㅎ하ㅓㅓ 2012/10/07 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