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이의 국제화는 영어 덕도 많이 보았죠

Tranquilo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2-10-05 10:48:35
그 동안 미국진출 등 국제화를 도모했던 여럿의 한국 연예인들, 박진영, 비, 보아, 이병헌 등등
과 비교해서도 원어민들이 편하게 듣고 이해하고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영어를 구사하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원더걸즈의 개별 능력은 잘 모르겠지만 (누군가 하나 미쿡 출신 있다고 하던데)
박진영, 비 등의 영어가 후지다는 것이 아니고요
특히 박진영도 영어를 꽤나 잘 구사하는 편이란 건 잘 알겠어요. 
그런데 내가 원어민이라면 듣기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를 생각하니
싸이는 문장의 수준이 매우 높고 어법이 완벽하고 어휘의 선택이 현란하고 
한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원어민들이 싸이의 인물과 노래의 분위기에 맞게 
편안하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영어를 구사한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았어요.
게다가 인터뷰 할 때의 재치도 충만하고 표정도 웃긴 캐릭터로 자연스럽구요.

비슷한 문장력의 박진영이나 이병헌의 경우는 한국사람으로서 썩 잘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조금 경직되고 듣는 사람의 얼굴에 웃음기 가시게 하는 면이 조금 있다고 느꼈거든요.
그런 전달력의 차이가 싸이와 그의 노래를 미국인과 서구인들에게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만든 면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211.204.xxx.1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12.10.5 11:30 AM (121.190.xxx.242)

    영어를 특별히 잘한다기보다
    한국에선 상류사회에서 자라다보니
    순진한 분위기에서 자란것 같지는 않고
    웬만한데 기죽지 않고 분위기를 주도하거나
    상황에 맞춰 행동하는 매너가 익혀졌던거 같아요.

  • 2. ...
    '12.10.5 11:50 AM (203.249.xxx.25)

    트위터에서 굉장히 웃기시는 김빙삼님 있쟎아요? 그 분이 오늘 트위터에 '싸이가 성공한 것이 영어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식으로 썼는데...빵 터졌어요. 듣고보니 그런 것도 같아요. 영어 못했어도...성공했을 것도 같고 말이죠^^

    싸이가 매너가 굉장히 좋다고 느꼈어요. 또 친화력도...겸손함과 당당함이 겸비된 모습이 쿨하고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758 朴·文, 2차 TV토론 어쩌나…대응전략 고심 9 세우실 2012/12/07 1,322
187757 가게주인이 제 겉옷을 만져보더라구요.. 6 코트 2012/12/07 4,247
187756 부산인데요 눈이 수제비처럼내려요 6 2012/12/07 1,727
187755 82수사대님들 그림 좀 찾아주셈 사노라면 2012/12/07 352
187754 목련꽃봉우리차 몇분 끓여야하나요?(대기중) 2 비염 2012/12/07 1,851
187753 연어로 회무침하려고 하는데요.. 7 송년회음식 2012/12/07 1,006
187752 시댁식구들을 이해할수 없다. 24 ... 2012/12/07 4,956
187751 잡뼈로만 국물내도 맛있나요? 6 ㅇㅇ 2012/12/07 1,589
187750 새누리, '안철수씨' 규정…"정치권력 위해 영혼 팔아&.. 6 세우실 2012/12/07 670
187749 빅마마 이혜정씨의 채소스프. 건강해지자... 2012/12/07 2,196
187748 결혼 기념일인데 홍대근처에 맛집 없을까요? 4 기정떡 2012/12/07 1,274
187747 한혜진 “CF 끊겨도 겁나지 않아요… 젊은 세대도 그날을 알아야.. 6 샬랄라 2012/12/07 2,948
187746 1월에 싱가폴 여행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3 여행 2012/12/07 16,448
187745 백만원 들여 집전체 방음매트를 깔아야할까요? 12 2012/12/07 9,161
187744 가게에서 코트가 난로에 눌었어요. 21 울고싶어 2012/12/07 3,941
187743 박근혜 후보 다시 김종인과 ‘화해 무드’ 로 돌아선 까닭은? 10 호박덩쿨 2012/12/07 1,110
187742 아들 영어공부 땜에 넘 힘들어요 10 영어 2012/12/07 2,377
187741 지금 그대에게 최신버젼 듣고있는데 6 그대에게 2012/12/07 1,139
187740 얼마 안남아서 8282인사드립니다. 3 아낌없이 주.. 2012/12/07 955
187739 밤에 김장할건데 지금 사온 생새우 보관법? 10 ㅡㅡ 2012/12/07 6,859
187738 힘빠지네요 박근혜호남빼고전지역우세라니.. 17 에효 2012/12/07 2,804
187737 갑자기 이천만원이 생겼는데.. 2 주부 2012/12/07 2,422
187736 엄마로서 자괴감이 들어요 15 난 누구일까.. 2012/12/07 3,272
187735 여긴 LA요. 오늘 투표하고 왔어요.^^ 6 la 2012/12/07 818
187734 kbs기자협회 제작 거부 결의 2 어이없는 일.. 2012/12/07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