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 비하 남편에게 화가나요.
수입도 괜찮고 억지부리지 않고 애들한테 끔찍히도 잘해요. 시댁일에 저한테 강요하는거 하나 없고 제 요구사항 잘 들어주려고 노력해요.
단점은 감정적인부분의 공감이 잘안되고, 경제관념이 없고, 밤일 잘 못해요. 이부분은 그냥 제가 이해하고 넘어갈수있어요.
근데 가끔 보면 정말 참을수 없는건 여성비하 여성 외모 만능주의에요.
1. 같이 영화를 보다가 미팅하는 장면에 여자들이 별로니까 남자들이 십이장생 다모였구나 하며 키득거리는장면이 있었는데 오바하며 낄낄낄 옆에서 웃는것
2. 광해보다 현감이 이병헌이랑 딜하면서 어린 기생 머리올리고싶다니 또 낄낄낄...
3. 뉴스에 39살 스튜디어스가 52살 남자랑 쓰리썸하다 여자남편한테 고소당했다니 미친놈들이라며 39살먹은여자랑 뭔짓이냐고...
4. 여자들은 편파적이고 좁은 시안은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며 말하기
5. 여자가 못생기고 나이 많으면 무조건 별로라고 생각해여. 제가 언제는 나도 늙으면 그런식으로 볼꺼냐고 웃긴다고 자긴 안 늙느냐고 하니까 저보고 오바래요...
6. 나랑 왜 결혼했냐니까 이뻐서래여. 근데 기분나빠요. 그럼 더 이쁜 여자 있었으면 그여자랑했겠네 하니까 남자가 그렇게 단순하진 않다고 또 오바래요.
7. 타비보다가 본처가 잡혀가고 다른여자를 남자한테
소개했는데 남자가 본처를 못잊고 거부하니 '저여자가 본처보다 더 이쁘구만...'
아주 짜증나요. 가끔있는일이지만 인성이 의심스러워요. 저 늙으면 아주 등돌릴 인간이에요. 뭐 지는 안 늙나? 그리고 제발 거울좀 보라고!!!
이혼할것도 아니고 계속 데리고 살려면 이버릇 어떻게 고치나요?
1. 글만 봐서는
'12.10.5 10:45 AM (183.91.xxx.35)자기 남성성에 자신감이 없어서 여성을 비하하면서
상대적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하는것 같아요.2. -----
'12.10.5 10:47 AM (112.223.xxx.172)여자들도 남자들은 다 어쩌고... 하며 말하지 않나요? ㅎ
3. 휴
'12.10.5 10:49 AM (110.70.xxx.88)어제 울남편 한지역비하발언해서 열받았지요
무식해서 원
제가 그랬지요
멍청도라 그럼좋겠냐구요 그러니 아무소리안하더군요 ㅠ4. -.-
'12.10.5 10:50 AM (112.169.xxx.83)그래요. 농담조로 쉽게 말할수도 있죠. 근데 계속 비슷하게 반복되니 정말 이게 이사람 진심이고 그렇다고 생각되네요.
5. Tranquilo
'12.10.5 10:55 AM (211.204.xxx.193)매우 솔직하고 평범한 요즘 사회인 아저씨네요.
6. 나랑 왜 결혼했냐니까 이뻐서래여. -- 이거 자랑 맞죠 ?? ^^6. 저렇게
'12.10.5 10:59 AM (14.37.xxx.172)티나면서 하는거 마초죠..
7. -.-
'12.10.5 11:01 AM (112.169.xxx.83)자랑 아니에요. 뭐 예전에 공주병 중증이었지만... 솔직히 이쁜 여자들 얼마나 많아요. 티비만틀어도 한가득인데...
남편 엄청 솔직해서 맘에 있는말 다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하나요?
이렇게 해봐라 좀 나아질거다라고 조언주시는 분 없으시네요... 슬픕니다.8. 술마시면 제남편도...
'12.10.5 11:02 AM (58.127.xxx.99)저런 소리 잘해요
티비 보면서 여배우들 누가 몸매가 잘빠졌느니 누가 더 이쁘니..
어린 것들이 매력있다느니...
헛소리 하거나 말거나 전 막 무안줘요
" 당신은 나가면 여자들이 총각으로 볼 줄 알아? 영락없는 중년 아저씨니깐
나가서 싼티나게 굴지마...여자들이 그런 남자 얼마나 매력없어 하는지 알아? "
저보고도 살빼라고 ...않꾸미니 어쩌니 자기 늙어 가는 외모 주제 파악못하고 무안줄땐
" 나가서 바람을 피던지 살림을 차리던지 당신 능력안에서 해결하고
집에 가져오는 수입 한푼 건드리지 말고 고대로 가져오라고... 않그러면 당신 회사고
자식이고 친구고 지인들이고 형제들한테 다 다니면서 이 남자가 이런 놈이다..."
떠들고 다니겠다고 협박 (?) 해요...
이혼은 절대 않한다..나는 미쳤냐..내가 고생 고생 젊은날 다 희생하고 당신좋으라고
헤어져 주게..? 막 ..오바해요...
그럼 말하다가 기가 차는지... 자기가 실수했다고 한발 물러서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저 너무 드센 아내인거 같아요..ㅋㅋ9. 그런 남자들 있어요
'12.10.5 11:07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자기 외모에 자신 없는 남자들,
자기가 인물 없다는거 아는 남자들이
유독 어리고 예쁜 여자 밝히더라구요.
여자들이 거들떠도 안보게 생긴 남자.. 가 있는데 그 남자가 자기보다 나이가 한살이라도 많으면 그여잔 할머니.다 라고 하더라구요. 지 얼굴 어떻게 생긴건지도 모르고..ㄲㄲ10. 갑자기
'12.10.5 11:11 AM (125.186.xxx.25)전 갑자기 이말이 생각나네요
" 이쁜여자 밝히는 놈들은 죽을때까지도 이쁜여자만 찾는다 "
이말이 달래 나온말이 아니더라구요..11. ...
'12.10.5 11:16 AM (1.243.xxx.46)그냥 평범한 한국 아저씨네요.
제가 대학 때 남자만 우글우글하는 과를 나와 남자만 많은 직장을 다녔었는데요
멀쩡하고 점잖아 보이는 남자들도 자기네들끼리 모이면 저런 얘기 많이 했어요.
물론 안 그런 인격자들도 종종 있었지만 말이죠.
아마 속 마음은 비슷할 걸요. 근데 걔가 이뽀~~가 괜히 나온 게 아니에요.
남자애들한테 물어보면 세상엔 두 종류의 여자가 있어요. 이쁜 여자와 안 이쁜 여자.
얘들은 대체로 이쁘면 됩니다. 같은 여자라도 화장 해서 이뻐 보이면 다른 사람인 줄 알 기도...
남자 섹슈엘리티가 좀 단순해요.
원글님 남편은 그런 편견을 좀 불쾌한 방식으로 부인 앞에서 떠들만큼 무신경하네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 그런 쪽으로 제대로 교육을 못 받아 그래요.
그런 말, 대상화가 싫다고, 그만 좀 하라도 몇 번 주의를 주세요.
저도 직장 동료 중에 심하게 일부러 더 그러는 인간한테 불같이 화를 한 번 냈더니 조심하더라고요.12. dd
'12.10.5 11:20 AM (112.150.xxx.139)'밤일 잘 못해요'
여기에 정답이 있네요.
자기 콤플렉스인 듯.13. 속삭임
'12.10.5 11:22 AM (14.39.xxx.243)밤일을 제대로 못하니 여자에게 풀 수 있는건 달린 입 밖에 없나보네요.
이쁜게 최고다 --> 이쁜것도 자꾸 보고 내꺼 되면 별거 없다 -->새여자가 눈에 들어오는건 자연?
남편분이 음기가 입으로 올라오시나보네요. 쩝.14. 11
'12.10.5 11:23 AM (124.5.xxx.122)제 친정오빠가 생각나네요.
대학다닐때 신문구독해서 보고있는데 왜 여자가 신문보냐고...황당..
암튼 매사에 여자는 발가락의 때만큼 여긴다고나 할까..
대체 어떤 불행한 여자가 오빠와 결혼할까 걱정됐는데 참...새언니가 안됐어요..
여자를 완전 하등동물로 여긴다니까요.15. 난
'12.10.5 11:29 AM (119.56.xxx.175)저런 남자들 무서움,
여자를 장난감취급해요. 그저.
이쁜여자가 최고의 신부감으로 치는 남자가 바람둥이 일순위남자죠
이쁘고 어린 여자들은 해마다 쏟아져나올테니. 그기다가 남자능력까지
있으면. 나이들어가는 부인이 얼마나 밉상일란지.
헉 무섭다 무서벼. 어쩌다 저런 남자를 택했어요. 그저 비자금을 팍팍늘리세요
돈이 최곱니다,16. 검정고무신
'12.10.5 11:57 AM (58.127.xxx.99)한심한 족속들...
지들이 무시하는 그 여자 자궁에서 않나온 넘 있으면 나와보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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