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 지우겠습니다

... 조회수 : 20,251
작성일 : 2012-10-05 09:52:06

자랑스러운 것도 아닌 글 내용은 삭제하려고 합니다.

다만 82님들께서 남겨주신 귀중한 조언들은 남겨두려고 내용만 삭제할게요.

몇번씩 읽어보고 저도 생각 정리해서 현명하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202.150.xxx.192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원한
    '12.10.5 9:56 AM (1.209.xxx.239)

    돈 받으시고 남편에게 이야기 하세요. 엄마가 주셨다고. 이런 저런 대화를 이야기 하실 필요는 업구요.

    그리고 주신다는 사천만원은 받으셔서 님이 관리하셔야지요. 왜 엄마에게 그대로 두시려구요
    그건 받는게 아니죠.

    친정엄마가 필요하시면 다시 드리더라도 일단 정리하는게 맞습니다.

  • 2. 돈관계
    '12.10.5 9:57 AM (203.226.xxx.108)

    엄마한테 이미말씀하신거 주워담을수없는거니 잊으시고 450은 주시면 신랑에게 오픈하시고 4천은 님혼자 비자금으로 챙기시는게 어떠신지.

  • 3. 날아라얍
    '12.10.5 9:58 AM (112.170.xxx.65)

    450만원은 물론 준다고 할 때 4천만원도 받길 권합니다. 마음은 항상 변하고 어차피 남동생에게 유산갈것 원글님이 빌려준 돈이라도 제때 받아야 억울한 마음이 덜할겁니다.

  • 4. 돈관리에는서툰원글님인듯...
    '12.10.5 10:01 AM (203.247.xxx.20)

    생활비를 남편보고 감당하고 원글님이 저축을 하시든 표나게 남겨뒀어야죠 ㅠㅠ
    남편이랑 엄마 드린 돈 가지고 싸웠다는 거랑 생활비말고 모으는데 남편수입이 들어간 거 보니까 남편분은 재테크에 원글님과 달리 꼼꼼하신 것 같네요.
    생활비부터 반분하세요.

  • 5. ..
    '12.10.5 10:02 AM (1.225.xxx.75)

    남편 돈은 남편이 관리하고 원글님 돈으로 생활비 하는 거 바로잡기 바랍니다. 생활비 공동 부담하세요. 2222
    450만원은 물론 준다고 할 때 4천만원도 받길 권합니다. 222222

  • 6. 이제와서..
    '12.10.5 10:02 AM (122.153.xxx.130)

    450만원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받지마세요
    어머님도 님 덕 볼려고 키운게 아니고
    님도 치밀하게 계산하고 돈 드린게 아니라
    부모니까 드렸을 거 같은데
    그 돈 받으셔야 되나요
    부동산이 팔리고 재산 정리차원에서 주면 받을까
    저라면 안 받겠습니다.

    그리고 일면식도 없고 내부모관계도 잘 모르는
    인터넷에서 조언해주는 건
    자기가 잘 걸러서 받아들여야 해요

    남이 아니니 돈을 줄 수 있으면 주는거고
    내부모가 그 돈 띠어먹을 분 아니라는 신뢰가 있으면
    계속 드릴 수도 있는 거였어요

    모든 판단은 님이 잘 하셔야지요

    또 지금 글에도
    님이 버는 돈은 생활하고
    남편이 버는 돈은 저축하는데
    그건 괜찮은가요
    더구나 님 남편 상당히 계산적인데요
    상황판단은 님이 하세요

    님 어머님이라면 지금 그렇게 생각이 들겠어요
    아들은 아들이고
    딸은 딸이다(출가외인)

  • 7. 50대 아짐
    '12.10.5 10:02 AM (61.76.xxx.8)

    제생각에는 남편이 아는 450만원은 받아서 남편에게 분명하게 말을 하시는게 친정엄니나 원글님이 떳떳합니다.
    나중에 주신다는 4천만원도 주시면 님이 받아서 남편몰래 비자금으로 따로 관리하세요.
    일단 엄마의 재산은 기대하지는 마시고요. 엄마마음은 잘 풀어드리세요.
    막상 결혼하고보니 예전같지않은 여러가지 사정이 있더라고 엄마께 잘 말씀드리면서 평소에 따듯하게 잘 해드리세요. 엄마도 이해하실거예요. 제맘에는 그래요.

  • 8. ...
    '12.10.5 10:03 AM (1.247.xxx.41)

    남편 모르게 갖고 계세요. 4000만원은 오로지 원글님 본인돈 맞아요.

  • 9. ..
    '12.10.5 10:03 AM (124.80.xxx.110)

    님 월급을 생활비로 쓰고 남편월급은 남편이 관리하고 저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네요. 님이 번돈은 없어진거고 저축한 돈은 오롯이 남편 돈이라고 어디서 본적 있어요. 이제부터라도 공평하게 하시길 바래요. 경제력이 곧 힘이예요.세월이 흘러 똑같이 직장생활 해도 님은 빈 손 남편은 거액의 몫돈, 불공평 하잖아요.

  • 10. ...
    '12.10.5 10:04 AM (203.234.xxx.100)

    생활비 공동 부담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편의상 제가 지출을 주도적으로 하는 편이라 제 카드 제 계좌로 생활비를 쓰고있고
    남편보다 월급이 더 적기도 해서요..

    그리고 남편이 저보다 돈관리 더 잘하는 편이라
    제 월급에서 일부 남편한테 보내서 같이 저축하고, 남는 제 돈으로 생활비를 하고 있는데

    이게 문제가 되는건가요?
    생활비 공동부담하고 남는돈은 각자 저축하는 거에요?
    제가 복잡한걸 싫어해서.. 지금이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잘못 하고 있는건지요?

  • 11. ,,,
    '12.10.5 10:06 AM (119.71.xxx.179)

    450만원을 왜 받지말라시는거예요? 유산도 동생주시겠다는데.. 님거라도 잘 챙기세요.

  • 12. ,,,,,,
    '12.10.5 10:08 AM (59.15.xxx.162)

    남편하고 싸웠다는 이야기는 하지 마시지 ㅠㅠ....

    결국 사위 장모 관계만 안좋아졌네요.. 돈 450이야 뭐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지만..

    사이가 다시 회복될려면 원글님이 중간에서 여우처럼 잘 처신해야 될꺼에요..

  • 13. 공주병딸엄마
    '12.10.5 10:08 AM (218.152.xxx.206)

    어머님이 참.. 그러네요.

    자식한테 자꾸 돈돈 거리고 유산어쩌고.. 재산 어쩌고.. 그러면 나중엔 자식도 부모에 대한 애정 없이
    돈으로만 보입니다. 본인이 본인을 돈으로만 보라고 자꾸 유도하네요.

    그리고 본인도 돈이 있음에도 자식한테 손벌리면 안되시는거죠... 이자라도 꼬박이 주는것도 아니고요.

    저라면 그냥 4천도 다 받고 450다 받고 상속 안받겠다고 하겠습니다.
    그렇게 정리해야 엄마도, 돈으로 자식을 휘둘룰수 없다고 판단하세요

    그래야 서로에 대한 애정도 새롭게 생겨납니다.

    경험자에요.

  • 14. 어머니가 계산을 이상하게 하시네..
    '12.10.5 10:09 AM (203.226.xxx.72)

    아무리 딸이어도 없어서 생활비보탠것도
    아니고, 상가사시며 빌리신거면
    이자계산을 정확히 하셔야지 화나시겠어요.

    결혼전은 안줘도 된다는거네요.

    결혼전 이자를 원글님이 계속낸걸
    남편도 대략은 안다고하세요

    이자여력이 안되면 사시질말지..처음부터
    이자는 님을 염두에 두셨던건지..

    어머니입으로 재산 아들더줄거라 하셨으니
    이참에 이자얘긴 하셔도 되겠네요

  • 15. 받아요.
    '12.10.5 10:14 AM (121.170.xxx.38)

    450 받고...4천도 받아요
    그리고 상속도 받아요.
    돈은 받고 할 도리도 다 하고...

    이미 서운하신건 있으시겠지만 그거 때문에 죄송스러워 돈을 안받겠다는건 아니네요.

  • 16. 공주병딸엄마
    '12.10.5 10:17 AM (218.152.xxx.206)

    예 제 생각에도 엄마가 너무 한것 같아요.
    그렇게 돈돈 거리면 자식들도 거리를 두게 되어 있어요.

    저희 엄마도 한때는 돈돈 거리시면서 저를 쥐었다 폈다 하려고 해서
    짜증나서 엄마한테 돈 받을 생각도 없고 그런 마음도 없었다고, 일절 그다움부터 생일때도 돈십만원도 안 받았었어요. 물론 엄마를 찾아가고 가끔 엄마네 집에 놀러가고 다 똑같았지만

    어떤 돈도 엄마한테 받는걸 거부 했죠. 그러고 나서 2년 정도 지나.. 엄마가 아이 입학선물을 너무 해주고 싶어하셔서 뭘 부탁했더니 너무 고맙다고.. 저한테 고맙다고 하시면서 그때 부터는 저한테 돈돈거리지 않으세요.

    지금은 엄마랑 너무 다정한 친구 같아요.
    또한 저희 엄마가 취미생활도 많이 늘어나시고 친구들과의 교류가 많이 지시면서 마음이 풍족해 지시는 것도 있지요. 지금은 엄마가 너무 좋아요.

  • 17. ..
    '12.10.5 10:17 AM (220.149.xxx.65)

    결혼 전 돈은 터치하지 말아야 하는데
    아마도 이 얘기가 입장 바꿔서 올라왔다면
    그 4천만원 남편더러 비자금 하라고 하실 건가요들?

    남자는 결혼할 때 집에서 지원 안 받은 것도 허물인 세상이에요
    자기가 벌어서 장가와도 시집에서 한 푼 못받았다고 난리치는 세상인데
    어머님이 주신다는 돈을 왜 거부하며
    그 돈을 왜 비자금으로 하시라는 건지;;;;

    남편한테 그 돈을 받든 안 받든 다 오픈해야 맞는 겁니다
    그래야 서로의 경제상황을 알고 대처해나갈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이런 상황은 여기다가 물어보지 마시고 남편하고 상의하세요

    여기서 리플달고 하는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해줄 수는 있겠지만
    객관적이라는 것도 댓글 다는 사람들에 따라 상당히 편파적이 될 수 있는 곳이 온라인이에요
    하지만, 남편은 님 인생의 동반자죠

    남편이 님한테 크게 실수한 거 없고, 같이 잘 모아서 잘해보자 하는 마인드가 있는 사람이라면
    남편한테 엄마하고 이러저러하게 얘기했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고 물어보세요
    그게 결혼한 사람들의 자세 아닌가요?

    그리고, 님 어머니 사위한테 정떨어지면 안되는 겁니다
    나중에 님 어머니 며느리는 더하게 계산적이 될 수도 있는 건데
    남자가 그러면 쪼잔하고 이기적인 거고
    여자가 그러면 현실적이고 알뜰한 건 아니잖아요?

  • 18. 돈이 문제가 아니라
    '12.10.5 10:18 AM (58.236.xxx.74)

    홧김에 자꾸 말이 미끄러지는 거 조심하세요.
    나중에 큰 불화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남편이 어떤 맥락에서 한 말인지 모르시고 결과만 듣잖아요.
    게다가 나는 다시 아교가 나와 봉합될수 있어도 엄마는 다르십니다.
    어머니에게는 150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숨긴 걸 남편이 문제삼은거라 좀 완곡하게 말씀하세요.
    저도 제목만 보고 눈쌀 찌푸려졌어요, 친정에 150 너무 큰돈이라.
    어머님이 확실한 재산있으셔서 돌려받는거라 이해되었지만
    요즘 친정도 너무 막무가내집 많아서 남편분도 전후사정 정확히 알기전, 순간 화가 난 걸거예요.

    그리고 처음에 어머님이 잘못하신 거는 맞아요.
    요즘같은 세상에, 150 송금 문제는, 불화의 소지가 당연히 있고.
    빨리 그걸 마무리 지었어야 했어요.
    그리도 경우가 아예 없으신 분은 아니라, 원글님만 현명하게 처신하시면 잘 마무리 될 거 같네요.
    서운한 소리 하지마시고 뜯기는 상황을 안 만드시면 됩니다, 어머님이 부탁 조차 못하시게요.
    그리고 말은 그냥 이쁘게 하세요.

  • 19. ..
    '12.10.5 10:19 AM (1.36.xxx.239)

    본인도 쓰셨네요. 학비며 유럽여행.. 님께 더 신경쓰셨다고. 얼마만큼 공부하시고 얼마나 친정에 보탬이 되셨나 모르겠지만 말로 공을 까먹지 마세요. 친정에 오롯이 보태드린 것도 아니고 빌려드린 형태면서 뜯기는 딸이네, 받기만 하는 아들이네, 어머니 섭섭하실만 하네요. 주신다는거 다 받으시고, 앞으로 도리는 따박따박 하시고, 부모님 재산 있으신건 부모님꺼니 다 쓰시던지 아들 좀 낫게 주시던지 상관말고 사세요.

  • 20. ㅍㅍ
    '12.10.5 10:20 AM (116.39.xxx.111)

    제가 보기엔 돈은 엄마한테 다 받으시고 450 만원은 엄마한테 받았다고 하면서 남편분 드리고 4000만원은 결혼전의 일이니 비상금으로 잘 관리하시는게 맞을것 같아요..실수로 말씀하셔서 사위한테 조금 기분상하신 부분은 잘 말씀하셔서 오해없게 하시구요..

  • 21. ,,,,,,,,,,,,,,
    '12.10.5 10:21 AM (59.15.xxx.162)

    그리고 4천은 부모님 형편 되시면 받으시구요.

    부모님이 형편이 되는데도 다른 특별한 이유없이 가지고 있겠다 하는건 좀 아니라고 봐요.

    그돈은 결혼전이라 원칙적으로는 원글님하고만 상관있는거지만..

    사실 결혼할때 결혼할 자금을 모아야 되는 이유도 있으니 좀 그래요.

    입장바꿔서 남편분이 결혼자금 모으다가 결혼전에 집에 뭉텅이돈 그냥 떼어줬다.. 하면 좀 그런거 처럼요.

    그리고 생활비 드릴수 있는데... 결혼후에 돈은 어차피 공동관리니까. 시댁과 친정에 대략적으로

    어느정도 생활비 나갈건지 남편분과 상의해서 하는게 서로 원망없고 깨끗하게 될거 같아요.

  • 22. ..
    '12.10.5 10:23 AM (115.178.xxx.253)

    어른스럽게 행동하시길 바래요.
    말하기전 이말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그리고 다른분들 말씀처럼 가정경제는 공동으로 관리하세요
    원글님돈만 현재 쓰는 형태시네요. 그렇게 하면 돈도 덜 모이고, 솔직히 원글님만 손해보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뭐든 부부가 의논해서 하시는게 좋구요.
    결혼전 돈은 따로 얘기하지 않으셔도 상관없을거 같구요.

  • 23. watermelon
    '12.10.5 10:26 AM (121.140.xxx.135)

    싸웠다는 말은 잘하셨어요.며느리 눈치도 무서운데 사위 눈치 너무 안보시네요.
    하지만 '뜯기는 딸' 은 잘못 하셨네요. 에그. 그런 말까지 하셨는데 4천만원과 450만원은 받기 좀 그러시겠어요.

  • 24. 남자들은
    '12.10.5 10:2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대부분 돈관리 잘 못해요.
    남편이 저축하는 금액대로 원글님이 관리하시면 되잖아요.

    그리고 친정엄마는 형편이 좋아지셨나보네요.
    서로 말끔한 관계를 위해 받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25. 솔바람
    '12.10.5 10:32 AM (14.32.xxx.207)

    받아서 남편분에게 말하세요..
    그래야 어머님도 남편분도 원글님도 마음이 편하실 꺼예요..

    그리고 남편분도 자꾸 나몰래 돈드리는건 아닐까 계속 의심할 수도 있으니 그런 의심을 차단시키는
    차원에서도 말씀드리는게 좋겠네요..

    남편분이 나빠서가 아니라 남편입장이라면 한달에 150씩 나가는거 솔직히 허탈하겠어요..
    원글님 남편이 그렇게 하신다면 용납이 되시겠어요?

  • 26. 감정과 실속을 따로 분리하세요
    '12.10.5 10:39 AM (112.72.xxx.37)

    450만원 준다할때 받으시고(욱하는 성질에 화내고 자책하고,실속도 못차리지 마시고)

    나머지4천만원도 나중에 준다니,그것도 나중에 되어봐야 아는 문제에요.

    내가 너무 심했나싶어서?도로 칼자루 넣을려고 하는데 이미 엎어진 물이에요.

    차라리 실속을 차리세요.

    그리고 돈문제는 어머님이 잘못하신거 맞아요.

    딸결혼과 동시에,청산해야 할 문제를 부부문제로 만들었고,지금은 사위가 도마에 올라서
    사위에게도 마음이 틀어졌잖아요.
    남편에게는 친정에서 받는450만원은 얘기하시고,4천만원을 줄런지! 말런지!그건 꼭 비자금으로 가지고 계시고 남편에게는 말하지 마세요.

  • 27. 자식인데
    '12.10.5 10:40 AM (203.234.xxx.155)

    결혼전 드린 4천만원을 꼭 받아야 하나요?
    부모가 자식 키울때는 뭘 바라고 키운건 아닐거고 키울때 돈도 엄청나게 들어갔을텐데
    4천만원은 안받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또 이제와서 450을 받는것도 좋은 생각은 아닌것 같아요. 그 돈 주고 받음으로 관계도 상당히
    냉랭해 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부모자식이지만 돈때문에 서운하고 그런게 있고 의외로
    오래 가더라구요. 싹 잊어버리시고 좋은 관계 유지 하세요.

  • 28.
    '12.10.5 10:44 AM (122.46.xxx.38)

    받으세요.
    지금 치떨리게 친정 동생 미운사람 여기 있어요.
    평생을 부모님에 의존하고 집마저 날리고
    차라리 그 돈 가지고 있다가 비상시에 쓰세요
    지금 안받으면 똥으요 받으면 금덩어리입니다.

  • 29. 깜놀...
    '12.10.5 10:45 AM (121.130.xxx.99)

    엄마는 됐고...
    남편돈은 남편돈?
    내돈은 공통???
    있을수도 없는 공식 아닌가요?
    아무리 남편이 재테크의 귀재라도,
    나중에 돈은 지혼자 번 줄 알것 같아요.
    전 제가 더 많이 벌어서,
    남편한테 생활비만 받고,
    재테크도 잘했건만,
    공은 없고,흠만 남더군요.

  • 30. 아니요
    '12.10.5 10:46 AM (112.72.xxx.37)

    이런 껄끄러운 돈문제는 깔끔하게 주고 받고 하는게 맞아요.

    원글님도 뜯기는 이라는 표현까지 한건,4천만원때문에 그런거에요.
    그리고 미래도 그럴 가능성이 농후해서 그런거구요.3개월만에 끊어냈지만.
    그거 괜찮은 사람도 있고,안 괜찮은 사람 있을수 있어요.

    괜찮은 사람은 모르겠는데,그게 안괜찮아서 피해의식에 뜯기는 딸이라는 소리까지 했으면
    준다고 할때 받는게 맞을거 같아요.

    자신의 감정과 현실을 구분하세요.

  • 31. 저는
    '12.10.5 10:49 AM (125.135.xxx.131)

    받아도 원글님이 걱정되네요.
    좀 미숙하시고 돈 관리도 못 하시는 거 같아서요.
    엄마께 4천 받아도 과연 남편 몰래 비자금으로 감출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몰래 숨겨 뒀다 남편에게 들키면 남편 성격에 신뢰감 운운하며 야단 날거 같은데..
    받긴 받되 어떻게 비자금으로 감춰 둘지 저도 의문이네요?
    그리고 남자들 돈관리 잘 하는 거 같아도 남자들이 돈 관리해서 모았다는 소린 못 들어봤네요.
    원글 생활비로 다 쓴다는 말 들으니 ..

  • 32. 돈이라는게 준다해도 줘야 받는거니까
    '12.10.5 10:53 AM (112.72.xxx.37)

    450만원이나,4천만원이나 일단 내 손에 들어와야 내돈이에요.
    친정엄마가 준다고 해서 이미 내수중에 들어온 돈이라 생각하고,미래를 먼저 예측하지 마세요.

  • 33. 관리
    '12.10.5 10:53 AM (14.84.xxx.120)

    관리를 확실하게 하셔야 할듯...아예 남편돈에서 생활비를 빼세요
    전 그게 낫다고 생각해요
    나중에라도 애기가 생기거나 해서 직장을 쉬게 되었을때 월급의 전부를 저축하던 남편은 그 월급을 전부 저축할수 없다는것에 대한 갈등이 올수도 있을꺼 같아요
    본인 급여에서 생활비를 제하면 이게 현실로 다가오거든요
    거기다 님월급은 추가로 저축하는게 되쟎아요
    그런데 님 월급으로 생활비 하다가 그게 없어지면 이도저도 아니고 그동안 원글님이 고생해서 번돈은 자취도 없어져요

    그냥 남편월급에서 생활비를 충당하세요

  • 34. 잘될거야
    '12.10.5 11:12 AM (175.213.xxx.139)

    님돈으로만 생활비 하시는거 큰일납니다. 월급받으면 다 오픈해서 생활비 반반 빼놓으시고 적금을 각자의 명의로 반반씩 들으세요. 울언니 님처럼 하다가 결혼 23년만에 이혼단계까지 갔었네요. 생활비한돈은 아무 흔적이 없더라구요. 꼼꼼한 남편한테 인정도 못받구 남편명의로 모은 목돈은 손대려면(집사거나,가구구입등) 의견충돌로 난리가 나고 그러더라구요.물론 신혼때는 아무일없이 잘살았었구요. 꼭 바꾸세요.

  • 35. ..
    '12.10.5 11:25 AM (121.178.xxx.196)

    생활비는 공동으로 모아서 생활 하시는 것이 좋은데 왜 원글님 돈으로 생활 하시나요?
    그런경우 좋을땐 모르는데 만에 하나 혹여라도 나쁜일이 생겨 재산 분할이라도 하게 될때 원글님 생활로 쓴 돈으로 허공으로 날아가 버리고 남편분은 고스란히 자신의 재산을 챙겨도 법적으로 원글님 같은 경우 보호 받지 못하는것 같더라고요.
    언젠가 우연히 신문에서 본 내용이라 세세히 기억에 담아 놓진 못했지만 그랬던 것 같으니 윗님들 말씀처럼 저축은 각자 명의로 생활에 쓰는 비용은 공동 분담해서 쓰도록 하세요.

  • 36. ..
    '12.10.5 11:41 AM (110.70.xxx.226)

    주신다고 할 때 둘 다 받으세요
    나중엔 상황이나 마음이 어짜 달라질 지 모릅니다

  • 37. ...
    '12.10.5 11:43 AM (203.234.xxx.100)

    에구..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셨네요...
    계속 읽어보면서 저도 생각 정리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이거 말고도 생활비 쓰는것과 돈 모으는 저희 방식도 지적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더 생각해보고 더 좋은 방안을 찾아야할것 같네요.

  • 38. 어리석거나 어리숙하거나
    '12.10.5 12:55 PM (218.186.xxx.254)

    450 받아서 남편 앞에 보여주세요.
    4000 받으면 잘 챙겨두세요. (남편한테 얘기하고 싶으면 하시고, 안하고 싶어도 괜찮음)
    그런데 남편한테 얘기하고 싶다면, 반드시 반드시 미리 경제권을 찾아오시는걸로...
    (나라면 조용히 챙겨두겠음, 특히 남편 성향이 저렇다면 더더욱)

    같이 월급을 함께 모으는 통장을 개설하시고, 만들어서 두 월급 모아서
    생활비쪽도 보내고, 적금 쪽도 보내는걸로 하세요.
    님은 자신을 낳아서 키워주고 학비대주고 여행보내주고 아낌없이 지원해준 엄마한테도
    뜯긴다고 하시는 분인데
    지금이야 신혼이고 좋을때라 상상도 못하겠지만
    남편이 타인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결혼생활에서 반드시 옵니다.
    그럴때 정말 님이 기여한 가정경제는 물거품도 없이 사라진다는것을 지금은 생각도 못하시겠죠.
    뜯기는게 아니라, 더한 배신도 가능합니다.
    겁주려는게 아니고, 살아보면 별별일이 다 있습니다.
    어느님이 말씀하신대로, 부부생활에 야무진쪽이 있으면 세상살아가기가 좋습니다.
    이왕이면 여자분쪽이면 좋겠지만, 아니신거 같습니다.
    남편분이 가정을 위해 야무지면 괜찮지만, 영악하다면 저런 위기의 순간에 님만 된통 당합니다.
    정신 챙기고, 여기 조언해주신 분들, 아마 결혼차 수가 꽤 되어 이런저런 일도 겪고
    남 겪는 일도 보고 한 분들이니 그냥 흘려듣지 마세요.

    그리고 님 개인을 위해서는 말을 조심하는 법을 깨우치셨으면 좋겠네요.
    일을 좋은 방향으로 나가게 하는 말이 있고,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말이 있습니다.
    님은 님도 모르게 후자쪽으로 흐르는 분인것 같습니다.
    대화할때, 아무리 욱할때라도 신경써서 최악의 상황은 안가도록 애쓰세요.
    에라 모르겠다 하고 내 뱉어버리면, 그 순간에 그닥 시원하지도 않고, 후일에는 더더욱 괴롭기만 합니다.

  • 39. ㅁㅁ
    '12.10.5 12:57 PM (124.52.xxx.147)

    내가 병신중에 상병신이에요. 내가 벌어서 생활비하고 남편이 번돈은 저축해요. 남편이란 사람 너무 지독해서 제가 정이 떨어진 사람이에요. 그런데 저같은 사람이 바로 원글님이네요. 좋은게 좋다고 넘어가시면 안됩니다.부부관계 어찌 될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 40. .....
    '12.10.5 1:37 PM (222.106.xxx.102)

    450 받고...4천도 받아요
    그리고 상속도 받아요.
    돈은 받고 할 도리도 다 하고...2222222222222

  • 41. ..
    '12.10.5 1:55 PM (175.117.xxx.95)

    어리석거나 어리숙하거나222222222
    더 세상경험을 더 쌓기를 바랍니다.
    남편과의 관계도 세상경험이죠.
    남편이 모은돈 공개하라고 하고 정말 있는지 확인해야 됩니다.
    숨기거나 안알려주거나 화를 낸다면 그또한 세상경험이긴 합니다. 슬픈 경험.
    부모님께는 다른분들이 좋은얘기 많이 해주셨고.

  • 42. 일단 다 받으세요
    '12.10.5 2:35 PM (219.250.xxx.77)

    그냥 댓글 안보고 제 생각만 얘기할께요^^
    원글님이 친정어머니와의 대화에서 할 말 안 할 말을 다 한 상황이라
    어머니가 챙겨주겠노라고 한 돈은 다 받으세요.
    남편에게 450 받은 것, 어머니가 잘 썼노라고 하시면서 좋게 돌려주신 것으로 얘기하고요,
    결혼 전 드린 4000만원은 원글님이 잘 관리하세요.

    상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원글님의 지금 형편이 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껴졌거든요.
    그럴때는 그냥 주시는 돈, 그것도 원래 갚기로 하고 드린 돈이었으니까 죄송한 마음 갖지 말고
    다 받으시고, 잘 관리하면서, 친정어머니 선물 드리거나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여유있게 쓰세요.

    원글님 심성은 착하신데, 조금 여리신 듯한 느낌드네요.
    말은 입밖으로 나가면 주어 담는데 노력이 몇배 들어요. 선의의 거짓말이 그래서 필요한거구요.
    장모 사위 사이는 어쨓든 친부모 관계는 아니쟎아요.
    어머니랑은 시간 두고 잘 푸시고요, 서로 좋은 관계 유지할 수 있도록 남편에게 잘 얘기하세요.

  • 43. ...
    '12.10.5 2:49 PM (203.234.xxx.100)

    남편이 굉장히 알뜰하고 똑부러져요.
    돈도 잘 모으는 성향이고, 담배 술 안하고 허튼데 돈 쓰는거 못봤습니다.
    저보다 훨씬 돈 모으는 관리를 잘해서 (지금은 적금만 하고 있어요) 본인 월급은 거의 100% 적금들구요.

    저는 돈 모으는거는 잘 못하고, 갖고있으면 쓸데없는걸 잘 사는 편이에요.
    그리고 제가 번 돈이 더 적기도 해서
    제 월급 중 일부를 떼어 남편월급과 함께 적금을 들구요
    남는 돈으로 생활비, 공과금, 외식비, 여행비, 쇼핑 등등 모든걸 쓰구요.

    이게 큰 문제가 될거라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데 82님들 얘기를 들으니, 제 명의의 재산이 생기질 않는다는게 너무 허무하고
    나중에 잘못되면 큰일나겠다 싶긴 하네요.. ㅠㅠ

    근데 생활비 공동분담 하고, 남은돈 각자 저축을 한다는게
    뭔가 정이 없어보여요...;; 서로 딴주머니 찬거 같고.. 제가 틀린건가요?

  • 44. ...
    '12.10.5 3:04 PM (203.234.xxx.100)

    아 그리고, 엄마의 계획은 대출받아 상가를 얻은 후에
    세를 받아 일부는 대출 이자와 원금 상환을 하고, 일부는 생활비(노후자금)으로 쓰려고 계획을 했는데,
    생각보다 상가가 인기가 없어 생각했던 만큼의 세가 안나오는거에요.
    세 받는돈이나 이자 나가는 돈이 같았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결혼 전에 적금 들 바에야, 그 돈 엄마 주면 대출 일부 상환하자.
    대출 이자가 적금 이자보다 세니까,
    대출을 줄여서 이자를 줄이는게 더 이익 아니겠냐.
    엄마한테 주면 나중에 원금하고 적금이자 정도는 주겠다. 이렇게 된 거였구요.

    지금도 엄마가 4천만원 줄 수는 있는데
    그럴려면 대출 갚았던거 다시 대출해서 주셔야 해요. 수중에 돈은 없으신걸로 알아요.
    그러면 대출 이자가 다시 높아지겠죠...
    저는 지금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닌데, 일부 82님들은 받을 수 있을때 받으라 하시니..

  • 45. 적금 가입자
    '12.10.5 3:06 PM (1.238.xxx.71)

    그럼, 적금을 님 이름으로 들어달라구 하세요~~
    님 이름으로 된 재산 꼭 필요합니다 요즘 세상에는요....

  • 46.
    '12.10.5 3:14 PM (112.155.xxx.12)

    참 이래저래 철딱서니 없는 인생이네요.
    ㅡ,,ㅡ;;;
    ㅎㅎㅎ

  • 47. 블루
    '12.10.5 3:23 PM (219.240.xxx.173)

    그동안 키우고 입히고 공부시켜서 댁에게 들어간 돈을 모두 계산해서 어머니에게 드리세요.
    남편과의 관계를 어머니때문이라고 생각하는것 같네요.

    제가 볼땐 남편과의 돈관계정리를 우선 하시길 바래요.

  • 48. 사고?
    '12.10.5 3:30 PM (122.153.xxx.130)

    악플 달고 싶지 않은데

    내 딸이 님같다면 엄마입장에서 다시는 돈 거래 하고 싶지 않겠어요
    엄마와의 관계도 못 믿고
    돈에 대해서도 결정못하고
    사고도 못해
    주관도 없어
    어찌 남들 하는 말에 이리왔다 저리왔다
    거의 초딩수준이네요.

  • 49. 4천만원은 주는 사람 마음이죠
    '12.10.5 3:55 PM (112.72.xxx.37)

    수중에 돈이 없는데,대출내서 딸 돈 갚을분이면 딸돈으로 상가이자 내고 살지를 않아요.
    그전에 샀던 금액보다 싸게 내놔서 상가를 처분하고,
    딸돈은 적금부어서 결혼밑천을 만들어주죠.

    그러니까 원글님 4천만원은 어머니한테 묶여있는거에요.
    그돈 받아낼수 있어요?친정엄마가 대출받아서 딸돈 줘야 하는데 일단 기다려보세요.
    진짜 대출받아서 줄수 있는지,아니면 상가를 팔아서 딸돈 줄건지요.

    원글님이 성격만 급하고,앞으로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 계산못하고
    누군가가 동정심 유발하거나,자책감들게 양심찌르면 찌르는데로 들어가는 분이세요.
    그러니까 위에 어떤분 말대로 어리석거나 어리숙해서
    어머니한테 돈을 줄수가 있었던거죠.
    요즘 아가씨들 얼마나 영악한지,자기돈 자기가 관리하지 엄마한테 관리하라고 주지를 않던데요.

    아마 어리숙한 딸이 엄마 그돈 그만 놔둬~내가 미안해 하기를 바라겠죠.
    그런 전화를 기다릴지 모르구요.

    친정어머니 돈이 없어서 못주고,이래저래 딸때문에 빈정상해서 안줄수도 있답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예상일뿐이고,
    친정엄마가 약속을 지킬지,님은 그냥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줄때까지 기다리세요.
    그리고 부모자식간에도 돈문제로 심정상하는데
    남편또한 다르지않아요.
    다른분들 말씀 다 맞는 말입니다.서로 다 내놓고 공동으로 돈관리하던가,각자 생활비 내놓고 따로 돈관리하는방식으로 하세요.
    남편이 알뜰하고 돈관리잘해도,그게 옳은겁니다.
    살다보면 지금처럼 돈때문에 치사한일 생겨요.남편하고도요.
    내 팔 내가 흔들고 살아야지,남한테 맡기지 마세요.님이 착하고 세상물정 몰라서 그런거 같네요.

  • 50.
    '12.10.5 4:21 PM (116.123.xxx.241)

    엄마힌테 뜯기는 딸이하고 했다는데..지금은 남편에게 뜯기는(?) 수준이네요.
    생활비는 공동으로 하세요.
    아님 남편 돈으로 생활비 하고 남는건 적금 들고요...님이 번 돈도 자 저금하세요
    .아님 님 돈으로 생활비 하려면 남편 버는 돈은 님 명의로 적금 부어 달라 하시든가요..

  • 51. 원글님....
    '12.10.5 4:40 PM (1.225.xxx.229)

    다른문제는 다른분들의 조언으로 저는 패스.....


    그러나 생활비.....

    원글님 월급으로 생활비하는거 정말 극구 반대합니다.
    나중에 더 오래 사시다보면
    정말 원글님은 결혼해서 가정에 도움이 하나도 안된 부인이요
    남편월급으로 적금들고 돈모은거 오직 능력있는 남편덕으로 남게됩니다.

    지금 좋을땐 다 좋은거 같아요
    그러나 사람이 살다보면 힘들때가 한번은 오게되는데
    이럴때 정말 사람을 치사하게 만드는게 돈인데
    그때 원글님 열심히 직장생활하고 살림했어도
    할말 하나도 없게 됩니다.

    아예 원글님 급여 몽땅 남편한테 줘서 모든 살림을 남편한테 맡기시던지
    원글님이 남편 급여까지 다 받아서 두분이 의논해서 살림을 하시던지
    각자 월급에서 생활비를 두분이 반반씩 내서 생활하고
    각자 알아서 돈을 모으시던지....

    이건 분명히 바꿔야 할 조건입니다.

  • 52. 님은....
    '12.10.5 4:41 PM (1.177.xxx.3)

    님 남편한테도 뜯기는 마누라이네요.
    남동생때문이라도...결혼 전에 준 거까지 전부 줄 때 받는 게 맞는거구요...
    그건 님이 남편 몰래 관리해야하는거구요...
    그걸 떠나서.....
    님 월급으로 생호라비 하는 것부터 빨리 정리하시죠.
    남편월급+ 님 월급.....다 합쳐서....공동으로 적금을 들던 어떻게 하던 관리해야죠.

    님은...오나 가나...삥 뜯기기 좋은 거보니..순한 사람인가봅니다.

  • 53. ....
    '12.10.5 4:45 PM (39.113.xxx.16)

    저도 다른건 딴분들이 말했으니까패스하고...
    생활비껀은 꼭 바로잡아야할것같아요.
    아님 통장이라도 원글님이 갖고있으면서 내역을 투명하게 한다든지..

  • 54. 한글사랑
    '12.10.5 5:12 PM (183.88.xxx.79)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지금 450을 준다는건 딸과 사위가 이것때문에 싸웠다고 하니까 주는걸꺼에요.
    그걸 중간에서 가로채면 나중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겠네요.

    남편이 그 얘기를 또 꺼낼때가 있을껀데 450 꼬불치고 어머니 욕먹게 할껀지 생각해봐야죠.
    그게 싫어서 내돈으로 450 채우고 어머니 욕안먹게 할수도 있는데
    어머니가 그걸 아니까 450은 내놓는거에요.

    4000은 받을수있죠. 근데 원글에 유산도 언급하고 그걸 생각을 하던데
    유산을 딸을주던지 기부를 하던지 길에 뿌리던지 그건 엄마맘이죠.
    4000때문에 내 유산에 영향이 있는지 없는지 누가 알겠어요.
    정 아쉬우면 법적으로 하는방법도 있다네요.
    돈이 있어도 문제 없어도 문제죠.

  • 55. 미적미적
    '12.10.5 5:12 PM (203.90.xxx.22)

    주신다고 할때 450이라도 받으세요
    저희집도 똑같은 상황인데
    동생보다 제가 잘살고 있다고 믿으시고 있는 엄마의 머릿속은 딸에게 받은돈은 내가 널 키웠으니 그러수도 있지로 각색되고 맙니다.
    절대 부동산 정리해도 반반아니예요 아들한테 더 갑니다.
    결혼전 드린돈도 주신다고만 하면 무조건 받으세요
    어차피 이자도 못받았잖아요
    어머니 말씀이 그렇지 450이 쑤욱 나올곳은 있는지가 염려됩니다. 미리 안받는다 그런말 하지 마세요

  • 56. ...
    '12.10.5 5:29 PM (203.234.xxx.100)

    방금 엄마가 제 통장에 500만원 입금했다고, 은행 알림문자가 왔어요..
    연이어 엄마 문자, "나머지는 승인떨어지면 담주에입금할게..그동안잘썼다"

    아무래도 단단히 마음 상한듯 합니다.

    예전에 제가 남편과 싸운 후 글올렸을땐,
    대부분의 반응이 저희엄마 욕+저의 철없음과 독립심 부족 탓...
    당장 그 돈관계 청산해야 하고, 그간 드린 돈도 받아야 한다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저 예전부터 헌신적으로 잘 해주신 엄마한테 항상 고마워하며 컸고,
    저도 엄마에게 잘하는 딸이었구요,
    솔직히 저 돈 안받아도 전 괜찮아요. 저한테 해주신거 생각하면 그냥 드려도 부족하지요.
    그래도 그 돈 받는게 맞는 거겠죠?

    근데 참 받아도 맘이 편치는 않을거 같네요.
    엄마가 가끔씩 이렇게 저한테 서운하면 냉정해 지시는데,
    저는 이럴때마다 너무 불안하고 가슴속에 응어리같은것이 부글부글 끓는듯한 초조한 느낌이 듭니다.
    아마 엄마와의 이런 관계때문에
    엄마가 돈 도와달라고 하실때 거절을 못했나 봅니다.

    처음부터 거절했으면 이런 일 안생겼을텐데...
    이 상황에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다음주에 나머지 준다고 냉랭하게 문자 온거에, 뭐라고 해야할지..ㅠㅠ

  • 57. .........
    '12.10.5 5:42 PM (125.152.xxx.212)

    부모 자식간에도 계산은 정확히 해야죠.
    주는건 주는거고
    빌리는건 빌리는거고.

    지금 원글님 어머니가 주실 수 있다는 돈은 다 받으시고요.
    앞으로 원글님 어머니가 어떻게 사시든 그건 어머니 맘이죠.
    대출을 받아 무리하게 상가를 유지하느냐 손절매 하느냐.

    할도리는 하시고
    맘상한거는 피차 마찬가지니( 뜯기는 딸이란 표현을 한것이나, 유산 상속 차별 둔다는 어머니나)
    앞으로 제대로 하시고

    무엇보다 남편과의 생활비 문제부터 정상으로 돌려놓으세요.

    님이 돈에 대한 관념이 좀 이상한건 맞아요.

  • 58. 소심하고 마음약한 딸
    '12.10.5 5:49 PM (112.72.xxx.37)

    이용하는 방법을 친정엄마나 남편이나 잘 아는거 같네요.

    제 생각에는 4천만원 안줄수도 있을거 같은데(수중에 돈이 없다는 엄마의 말),만약에 다음주에 돈이 들어오면
    어디서 빌려서 줬다고 엄청 생색내거나,대출받았다고 양심 찌르거나
    아니면 원글님이 모르던 돈이 있었을걸로 생각되네요.
    돈이 있는데 안줬을수도 있었던거구요.

    문자보고 마음약해질 필요 없구요.
    원글님은 원래 약속대로 준다는 돈을 받는겁니다.
    친정엄마가 기가 세죠? 딸은 그 밑에서 마음 조리면서 약하게 컸네요.
    착한척?할 필요도 없고,준돈 받는다 쉽게 생각하세요.
    너무 어렵게 사시네요.
    유산은 안받는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친정엄마 제가 보기에는 애초에 님한테 유산줄 생각 없을수도 있어요.
    줄것처럼 생색내지만,
    그것도 주는사람이 줘야 아는거고,4천만원도 줄것처럼 문자보냈지만 일단 줘야 받죠.
    딸이 맘약해져서 4천만원은 그만 두라 하는 전화 기다릴거 같은데ㅋ 그러시면 안됩니다.
    기싸움이란건 이렇게 하는겁니다.
    원글님 기가 너무 약해요.
    기싸움에서 밀리니 친정엄마한테 돈주고도 못받고(사실 이번일 아니였으면 친정엄마는 줄 생각도 없어보임)
    남편은 자기 실속차리고 그러잖아요.
    일단 다음주까지 기다리세요.
    돈 다 받고 자식도리 하고 살아도 되요.그거 누가 뭐라하지 않아요.
    원글님 친정엄마나 내 자식이 뭘 좀 해줬으면 하는 부모들이나 바랄뿐이지요.

  • 59. ...
    '12.10.5 6:00 PM (203.234.xxx.100)

    돈 돌려 주면 엄마 사랑을 못받을 지도 모른단 불안감을
    엄마가 심어 주셨고 이용하시네요.

    --------------------------------------

    친정엄마가 기가 세죠? 딸은 그 밑에서 마음 조리면서 약하게 컸네요.

    원글님 기가 너무 약해요.
    기싸움에서 밀리니 친정엄마한테 돈주고도 못받고(사실 이번일 아니였으면 친정엄마는 줄 생각도 없어보임)
    남편은 자기 실속차리고 그러잖아요.

    ----------------------------------------

    두 분의 댓글 읽고 놀라고 눈물나네요...
    너무 정확하게 엄마와 제 관계를 지적해 주셔서요....저도 두분 말씀 듣기전까지 몰랐어요 ㅠㅠ

    제가 돈관리에 어리숙한 면도 있고, 주관이 없는 편이라 이리저리 잘 휘둘려요.
    돈 문제 아닌것은 주관도 뚜렷하고 주장도 센데.. 유독 돈문제에 약해요.
    제가 엄마 성향을 닮았는데, 딱 돈문제에 있어서만 착하고 어리숙한 아빠를 닮은거 같아요.

    저희 엄마 기가 센거 맞으세요. 계산도 빠르시구요.
    예전부터 엄마의 조언대로 행동을 많이 해온터라,
    결혼 전 돈벌때 엄마의 조언대로 돈 빌려드렸던 거고
    우유부단한 성격 + 엄마 사랑 못받을까봐 못끊고 계속 드렸던것도 맞는거 같아요..

  • 60. 마음 여린분이네요.
    '12.10.5 6:08 PM (119.70.xxx.86)

    엄마가 한번씩 냉정하게 구는건 님에게 어떻게 대해야 님이 엄마한테 바싹 엎드리는걸 아는분이라 그래요.
    저희 애들이 순한편인데 말로 마구 혼내는것보다 님 어머님이 하시듯 냉정하게 굴면 엄마가 화났구나 내지는 엄마의 애정이 식어지는거 아닌가 싶은 마음이 있는건지 (저희도 둘이다 보니 서로 애정에 대해 경쟁하는듯함 ㅡ..ㅡ) 금방 잘못했다고 하고 그래요.
    한편으로는 좋지만 너무 내 눈치를 보는것 같아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러네요.
    독립적이지 못한 성격이 될까봐 조심을 하는데도 그럴때가 있어요.
    님도 엄마한테 의존적이고 독립하지 못한 부분이 보여요.

    엄마의 그런태도를 너무 신경쓰시면 님 결혼생활내내 엄마눈치보랴 남편눈치보랴 고달파요.

    님이 잘못한건 말을 좀 돌려서 했어야 했는데 그걸 못한것뿐이구요.

    어머니도 이번기회에 딸을 독립시켜야 한다는걸 느끼셔야 할거 같아요.
    얘가 결혼전에 내가 하자는데로 휘둘리던 걔가 아니구나 하는걸 점점 느끼셔야죠.
    그렇다고 엄마한테 무조건 반대하고 대들라는게 아니라 엄마랑 이야기 할때 여러번 생각해서 행동하세요.

    이번건은 이렇게 터졌지만 수습을 잘하세요.
    결혼하고 이것저것 예상치못한 돈들도 들고 0서방이 워낙 꼼꼼하고 절약하는 사람이라 내가 눈치가 많이 보여서 힘들다고 하세요.
    그래도 허튼짓 안하고 알뜰하니 얼마나 좋냐 칭찬도 늘어놓으시고 나처럼 어수룩한 사람한테는 정말 좋은 배우자 감이라고 도 하시고 등등등......

    지금은 화나시겠지만 그래도 사위가 이리저리 휘둘리고 허튼사람 아니니 든든하다 생각하실겁니다.

    며느리와 시어머니사이에서 남편이 중간역할을 잘해야 하는것처럼
    장모와 사위 사이에서도 부인이 중간역할을 잘해야되요.

  • 61. 원글님
    '12.10.5 6:29 PM (175.117.xxx.95)

    위의 흠님 (203.226)글 3번 읽으세요.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 맘이 흠님이 쓰신것을 경험적으로 알아서 일겁니다.

  • 62. 라임줌마
    '12.10.5 6:30 PM (211.189.xxx.250)

    결혼 전 돈이라면 본인이 모으신 돈이잖아요?
    4천만원을 어머니를 드리지 않았더라면 그 돈 그대로 가지고 계셨다가 결혼하면서 남편분과 모은돈 합쳐서 생활하며 잘 사실거잖아요. 아닌가요?

    어떻게 비자금으로 가지고 있으라고 하시는지들 모르겠네요.
    남편분과 헤어질 위기라면 모를까 행복하게 잘 살고 계시는건데 왜 그걸 혼자 알고 계시나요.

    남편분과 다 얘기 하고 돈도 다 받는게 맞는것 같아요. 상속이고 그런건 나중에 얘기하구요.

  • 63. ??
    '12.10.5 7:00 PM (116.39.xxx.99)

    근데 입장을 바꿔서 남편 월급으로 생활비 쓰고 내 월급 재테크하는 데 쓴다고 하면
    남편이 호구짓하며 사는 건가요??? 그 부분은 좀 이해가 안 가네요.

    그리고 어머니가 4천만원 주신다는 건 받아봐야 아는 거지, 지금 분위기 봐선 당장 주시진 않을 듯하네요.
    절대로 안 받겠다 소린 하지 마세요...

  • 64. 어찌
    '12.10.5 7:30 PM (115.140.xxx.18)

    결혼을 하셨길래 원글님 번 돈으로 생활비하고
    남편이 번돈은 남편이 따로 관리하며 저금하나요?
    이것부터 당장 바로 잡으세요
    입장 바꾸고 뭐고 할 것 없이 반반 하던가요
    좀 답답하네요

  • 65. 어찌
    '12.10.5 7:42 PM (115.140.xxx.18)

    남편이 관리를 잘해도 님도 관여하시고
    배워야지요
    적금도 남편 이름과 님 이름 반반정도로 하세요
    남편 이름만으로 하지 말구요
    남편 기분 나쁘지 않게 나도 열심히 일하는데
    내 이름으로 된 뭐가 없으니 허전하다고 하세요
    우리의 재산이니 공동으로 하자고 하세요

  • 66. 2231
    '12.10.5 8:15 PM (175.124.xxx.92)

    선비짓 좀 할게요. 전 어머니 마음 이해가 되네요.... 무척 빈정상하셨을 듯. 아예 계산기 때려서 정리하시려는 느낌이랄까. 어머니가 잘하신 건 아니지만, 원글님도 잘하신 건 없다고 봐요.

    받으실 거 받으시는데요, 자라면서 든 돈도 다 갚으실거죠? 서로 쌤쌤? ok?

    전 님과는 달리 받은 것도 없이 뜯기는(?) 쪽인데요, ( 빌려드린 돈 받으려고 한 적 없고, 빌려달라고 하셨을 때도 그냥 드렸어요. )젊었을 때는 무척 속상하고 위장병걸리고 그랬죠. 근데요, 지금은 어릴 때만큼 속상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아마 님도 나이가 들면 생각이 좀 달라지실 거에요.

    월 150씩을 빌려드릴 수 있는 정도라면 님 버는 돈도 적지 않게 생각되는데요, 정말 가진 돈 탈탈 털어 가고, 보증서게 하고, 계속되는 끝이 안보일 정도라면 모를까 여유가 있는 정도에선 좋은 모습으로는 안보이네요.(물론 결혼 후에 남편 속인 건 잘한 일이 아닙니다. 결혼 전에 정리하셨어야죠. 어머니께서 못하시면 본인이 하는 게 맞는 거구요. 결혼할 정도면 성인인데 본인 일은 본인이 결정해야죠. )

    윗 댓글들, 다 받으라고 하죠? 인터넷 말 따르면 다 잘 될 듯 싶죠? 그럼 세상이 왜 이 모양이겠어요?

    결혼이라는 거, 그냥 좋아라~해서 이성이랑 같이 사는 게 아닙니다. 본인의 일을 책임지고, 나아가 다른 생명까지 책임질 수 있다는(딩크제외) 의미죠. (그래서 옛날엔 결혼하면 성인취급을 했습니다)

    부모자식 관계가 쉽게 끊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좀 더 많이 생각하시고, 말 조심하시고, 주변 잘 살피시길 바랍니다. 돈이요? 그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는 거에요.

  • 67. 돈개념
    '12.10.5 8:38 PM (123.213.xxx.96)

    일단, 니꺼 내꺼에 대한 개념이 좀 부족하시네요.
    엄마한테 450만원은 받으시는거 맞고요. 왜냐하면 그 돈은 100% 원글님 돈이 아니잖아요. 남편이 화낼만해요.
    그리고 4천만원은 엄마말대로 원글님을 위해서 필요한 돈이니까 가지고 있어야죠.
    근데 어머니 상황으로 봐서 ,,,, 말처럼 쉽게 4천만원 주시지는 못할거에요. 아주 오래시간이 지난후에나 받으실수 있을거에요.

  • 68. ,,,
    '12.10.5 8:41 PM (69.116.xxx.89)

    원글님 어머님께 사천만원 받으실거 있으시다면 유학시 도움 받으신돈 학교 다니시며 받으신돈은 다 청산 하실건가요? 계산은 한쪽으로만 하는거 아닙니다. 그렇게 계산 확실히 하실거면 남편분 하고도 계산 확실하게 곰처럼 사시지 마세요. 어머님은 혈연관계나 있지... 남편은 혈연관계도 없어요. 어떻게 믿고 사시나요?

  • 69. 다른건
    '12.10.5 8:44 PM (184.148.xxx.79)

    다 떠나서라도..

    좀 기분나쁜 말이지만 분명 담아들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님 바보 맞죠?
    그리고 님의 그 어리숙한 부분을 남편이 이용해 먹고 있구요.
    님 남편 보통 남자 아닙니다.
    저런 남자가 와이프 배신도 하더라구요.

    지금 당장 남편에게 뜯기고 사는 주제에 엄마에겐 못뜯기고 살겠어요?
    그래도 엄마는 피붙이 이고 님남편은 아주 나쁜놈이에요.
    엄마 문제 해결꼭 하시구요, 님의 그 교활한 남편 행동도 어떠한 일이 있어도 꼭 잡으시길,,,,

    이때 까지 살아도 원글님의 결혼 생활돈 관리는 첨 듣는 얘기군요.

  • 70. mist
    '12.10.5 8:55 PM (121.167.xxx.82)

    어머니보다 남편이 더 문제네요.
    와이프가 보는 돈 생활비 쓰게하고
    저기 번돈 저축하고.
    친정 돈주는 거 머라하고.

    나중에 나이들어서 원글님한테 그럴겁니다.
    당신은 돈 벌어서 머했냐고.

    원글님 버는 돈으로 다 생활비 하지마시고
    원글님도 따로 저축하세요.
    모자른 생활비는 남편한테 충당하라고 하구요.

  • 71. 도라지꽃
    '12.10.5 10:28 PM (173.66.xxx.227)

    다른건 몰라도 생활비와 저축은 남편분과 상의가 필요합니다.
    제 사촌언니, 고등학교 선생님 이었는데 원글님과 똑같이 남편돈은 저축하고
    언니 돈으로는 생활비 했답니다. 결혼 20년만에 이혼을 했는데, 맨손들고 나왔어요.
    언니 남편이 무척 똑똑했어요. 술,담배 물론 안했구요. 본인 돈으로 저축해서 목동에
    아파트 사고, 허름한 한옥사서 개조해서 기가막힌 한옥으로 만들어 놨구요. 그런데
    모두 자기 돈으로 했다고 언니것이 아니라고 우겨대는데 옆에서 보는 사람도 복장이 터지더라구요. 적금통장도 남편이름으로 되어있어서 변호사도 어쩌지 못하더라구요.
    언니는 그것에 매달리다가는 자기 명대로 못 살겠다고 그냥 두손 들었어요.
    지금 월세 살고 있어요. 남편이 가진 아파트와 한옥은 다 세주고 있어요. 이런 경우도 있답니다.
    천하에 제일 잘났던 남편이었는데 이젠 천하에 쳐죽일놈이 되어있는거구요.
    사람은 안 속이는데 돈과 세상이 사람을 속이더라구요. 계산은 분명한것이 좋구요.

    꼭 그러리란 법은 없지만,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입니다.

  • 72. **
    '12.10.5 11:35 PM (175.223.xxx.96)

    나도 친정 엄마의 딸이고 또 내 딸은 나를 엄마라 부르지만 이 글이 왜이리 슬프게 느껴지는지.,
    돈을 걷어 내고나면 엄마와 딸 사이에 뭐가 남는지..
    엄마와 딸!..참 서글프네..

  • 73. 지난번 글도 읽었던
    '12.10.6 12:32 AM (72.194.xxx.66)

    엄마는 기분상한 감정을 다 풀고 사시는 분이시군요.
    대부분의 엄마는 얻어 맞고 마는데...... (특히 딸에게...)

    그런 건물을 덜컥 투자하신 부모님이시라
    앞으로도 모르는 일이니 (욕심이 있으셔요)

    주시면 받으세요. 450은 남편에게 공개하시고
    4000은 님이 적금으로 따로 입다물고 가지고 계셔요.
    언젠가는 부모님위해 쓸 날이 올겁니다.

    부부간의 돈관리는 남편이 하시되
    명의는 아내명의 도 넣어서 돈의 액수가 50/50으로
    투자하세요.

    내 이름으로도 해야 그래도 돈모으는 재미가 있을것 같어.
    하면서 구좌를 하나 트면서 그 씨앗의 돈을 450으로 시작하세요.
    450을 남편 덜컥드리진 마시고 님 이름으로 오픈하면서 공개하시란 얘기입니다.

    적금도 2년만기가 될때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면서
    님의 이름을 넣도록 앞으로는 신경을 쓰세요.

    그런 얘기 할때는 남편을 고기반찬해서 잘 먹여 놓고 하는거랍니다.
    제가 딸에게도 그리 말해줘요.
    ㅇ서방에게 돈얘기할때는 우선 잘 먹여라 이렇게 말이지요.
    좋은게 좋은것이니깐요.....

  • 74. 지난번 글도 읽었던
    '12.10.6 12:38 AM (72.194.xxx.66)

    엄마께는 "미안해요 엄마 그리고 고맙습니다."로만
    간단히 보내심이.....
    구구절절은 구차할 뿐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부모님께 쓸 돈이라고 생각하시고
    맘 편히 가지세요
    이미 엎지른 말은 잊으셔요.

    그리고 상속은 아들만 준다해도 할 말이 없고
    기분 나쁘게 여기지 마세요.
    그것은 그분들 돈이잖아요

  • 75. 클로에
    '12.10.6 3:57 AM (121.163.xxx.85)

    원글님 어머님.. 엄마이신데.

    엄마가 자식에게 돈을 무기삼아. 사랑을 구걸하게 하시다니...
    자식이 어미에게 사랑해주세요.. 제발 .. 이라고 표현하게 한다는건. 너무하네요.

    보통의 엄마들은 아이가 날 싫어하지 않을까 조바심 내는데.

    완전 반대군요.

    주신다 할 때 못 이긴 척 다 받으시고..
    잘 해드리세요.. 전 처럼.

    지금 안 받으면 .. 또 그 돈 주네 마네..하시면서 니가 날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라는 어조로
    원글님 힘들게 할 지도 모르겠고...

    지나간 일은 그저 지난 일 일 뿐이지만, 머릿 속에선 없어지 않으니
    바깟분께 친정 일 너무 일일이 얘기하진 마세요.. 그게 좋더라구요.

  • 76. .....
    '12.10.6 7:02 AM (122.60.xxx.241)

    원글님이 결국, 돈때문에 순간적으로 화가나셔서 큰 실수 하신것 같아요..

    어머니가 남동생에게 유산을 조금 더 준다고 하신거에 순간적으로 화가 나신것 같은데요,,
    합리적인 부모님들 계산법이 그러시더라구요..
    제친구 시부모님은 남동생은 유학이며, 결혼이며 돈 많이 들었고,
    그에 비해 누나(시누이)는 유학도 안보내줬고, 기타 들어간 돈이 적다며,, 유산은 그돈 계산해서 누나를 더 많이 줄거라고 하신데요.. 다른 친구네도 자식이 4명인데,, 부모님이 니들이 쓴돈 계산해서 공평하게 나눠준다 하시구요..
    원글님의 경우도, 원글님만 유학생활 하셨다면,, 유학생활 최소 2년에 1억은 쓰셨을텐데
    그만큼이라도 남동생 더 주는게 억울할 상황은 아닌것 같아요..

    그래도 여러모로 사랑받고 크신 맏딸같은데,,
    결혼했다고 한들, 결혼전 부모님 도와드린 (사실 그냥 드린것도 아니고 빌려드린건데..) 돈 4천만원으로
    남편한테 떳떳함을 논하는건... 많이 이상해 보입니다. ㅠㅠ
    결혼전 부모님께 4천만원 드린거 찾아오라는 남편이면,,
    남편에게 말씀하세요..
    남편 니가 나키우느라고 지금까지 우리 부모님이 쓰신 돈 싹다 갚아주면,
    그돈 4천 내가 당장 받아오겠노라고요...
    물론, 그럴 남편도 아닐것 같은데,, 원글님이 조금 신중하시지 못해
    주변사람을 나쁜사람들 만드는것 같아요..

    일단, 엄마께는 사실대로 말씀하세요..
    내가 그냥 홧김에 못할말까지 다한것 같고 죄송하다구요..
    내 진심이 아닌말이라고.. 그냥 홧김에 머리가 돌아버렸었나보라 말씀하시고,,,
    돈 4천에 대한 말씀은 한마디도 하지 마세요.. ㅠㅠ
    그냥 어머니가 주시면 받고, 안주시면 그냥 두세요..
    나중에 원글님 필요하실때 달라하면 안주실 분 같진 않아요..

  • 77. djajsleh
    '12.10.6 7:44 AM (210.205.xxx.124)

    어머니도 이해안감

    돈여유도 업ㅅ으면서 상가 ㅌ자하시다니
    팔려야 돈되는거여요

    날릴수도 있고 월세 또박받기도 힘들고

    주실때 받으세요 그리고 고맙고 죄송하다고 문자보내시고

    4천만원도 받으셔서 비상금으로 가지고 계시고

    어머니도 재테크 잘 못하시니 어떻게 되실지 모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88 싸이가 서구적인미남이었으면 21 xx 2012/10/06 4,140
160787 지금 슈퍼스타K 편집이 왜 저러나요..ㅠㅠㅠㅠ 1 살짝 짜증 2012/10/06 1,906
160786 인도법원, 명예살인 일가족 5명에 사형선고 1 짝짝짝 2012/10/06 1,471
160785 곽재구 시인의 시 좋아하는 분 계세요 6 시인. 2012/10/06 1,470
160784 지하철에서 티머니를 자동판매기로 샀는데... 5 무식이한 2012/10/06 1,269
160783 구미는 성역이 있나보네요.. 10 .. 2012/10/05 2,507
160782 남편인지 아닌지~~ 5 아들 둘있는.. 2012/10/05 1,741
160781 요즘 진짜 디카 싼데요.옵션 뭐 사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디카 사려는.. 2012/10/05 832
160780 대문에 옷 사고 싶으시다는 분~~ 이옷이죠?? 20만원대 어때요.. 28 이거야요??.. 2012/10/05 16,172
160779 연인이라도 민망한 맞춤법은? 5 st 2012/10/05 1,248
160778 12월에 미국으로 가요. 7 은별맘 2012/10/05 1,653
160777 디지털파마 후 보름지나서 일반파마가 가능한가요? 제발 2012/10/05 1,496
160776 시슬리 초록병 (한달에 10번 바르는) vs. 에스티 초록병 (.. 6 골라주세요 2012/10/05 2,229
160775 슈스케4 보고 계시는 분 21 재외국민 2012/10/05 3,868
160774 3살짜리 조카등에 멍자국 55 이혼만이 답.. 2012/10/05 10,235
160773 앞머리 탈모, 어찌해야하나요? 13 세월아 2012/10/05 4,936
160772 동영상편집 어떻게 하는건지요? 2 .. 2012/10/05 1,046
160771 양념게장 만들때..... 1 나비 2012/10/05 1,058
160770 김장훈씨 넘 안쓰럽고 불쌍해요 6 jj 2012/10/05 3,706
160769 화장품브랜드 후 에서 제일싼건 뭘까요? 2 고가 2012/10/05 1,422
160768 블랙셔츠랑 코발트 블루 셔츠가 어울리는 얼굴은? 2 . 2012/10/05 2,022
160767 좋은 밤 되세요. 3 행복한올리브.. 2012/10/05 649
160766 인삼주..복분자주 담그었는데 과일주 2012/10/05 681
160765 범계역에서 중계역까지 제일 빨리가는방법은? 교통수단 질.. 2012/10/05 794
160764 오늘 영화 광해 봤는데.. 제작자,감독 인터뷰 좋네요. 1 좋던데요 2012/10/05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