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선물로 받은 모시떡을
냉동했다 녹혔다가 못 먹고 냉장고 넣고 빼고 하다가
문득!
왜 이렇게 떡은 금방 쉬고
빵은 안 쉽게 안 쉬나요?
둘 다 곡물을 빻아 가루를 내서 물을 넣고 반죽을 하고
열을 가해서 익히는 거잖아요.
찌고 굽는 차이일까요? 첨가물의 다른 점??!!
떡도 빵처럼 상온에 두어도
딱딱하게 굳지 않고 말랑말한 채로 한 참 가면 참 좋을텐데!
한 나절만 지나도 맛 자체가 변해버리니
너무 안타까워요!!!
명절 때 선물로 받은 모시떡을
냉동했다 녹혔다가 못 먹고 냉장고 넣고 빼고 하다가
문득!
왜 이렇게 떡은 금방 쉬고
빵은 안 쉽게 안 쉬나요?
둘 다 곡물을 빻아 가루를 내서 물을 넣고 반죽을 하고
열을 가해서 익히는 거잖아요.
찌고 굽는 차이일까요? 첨가물의 다른 점??!!
떡도 빵처럼 상온에 두어도
딱딱하게 굳지 않고 말랑말한 채로 한 참 가면 참 좋을텐데!
한 나절만 지나도 맛 자체가 변해버리니
너무 안타까워요!!!
확실치는 않지만..
떡은 쪘으니 자체에 물이 흡수된 상태니까 쉬지 않을까요..?
빵은 수분을 다 제거한 상태인거고.
설탕양의 차이도 무시못하죠.
수분차이 아닐까요? 마른 밑반찬이 쉬지 않고 오래가 듯.
수분 함량의 차이가 가장 큰 것 같아요.
과거 유적지에서도 빵이 건조된 채로 발견되고 하는 것 보면....
빵도 수분 많은 건 떡처럼 흐물거리며 썩더라구요.
빵은 발효를 시키고, 떡은 안시킨다는게 차이 아닐까합니다.
그렇다면 떡도 무수분으로 만들면 되지 않나요??
헉..그럼 떡이 아니고 빵이 되는건가요..음.
아뭏든 너무 아쉬워요.
딱 첫 맛, 그 맛난 그 느낌이 너무 짧아서리...ㅠㅠㅠ
떡이 무수분이면.... 익힌 쌀가루인가요? *^^*
상상해보니 너무 재밌어요.
떡이고 빵이고 뜨끈할 때 먹으면.... 아흑.
아마 수분 차이 때문일거예요.
쌀가루로 만든 빵도 마르기만 할 뿐 쉬지는 않거든요.
더 오래두면 곰팡이..
그리고 밀가루 자체에 방부제가 들어 있어요
쌀가루 뭉쳐서 오븐에 돌리면 돌덩이 되서 나올 듯....ㅋㅋㅋ
아무리 맛난 떡이라도 밀봉하지 않고 그냥 두면 수분빠져 금새 딱딱해지잖아요. ^^
빵배울때 들어가는 성분보니
빵 종류는 밀가루 1/3, 버터 1/3, 설탕 1/3
식빵은 오일류 반, 밀가루 반
게다가 빵번죽할때 무슨 유화제렸나 뭘 조금 넣는데 그게 방부제 역할도 한다고 들었는데요 오래되서 가물가물
떡은 수분많고 소금 조금 설탕들어가도 비교안되는 양이니 잘 쉬겠죠
특히 달지않은 빵종류라도 기름끼로 번죽하는셈이라 쉬어질리거없죠
방부제 않넣으면 금방 곰팡이나요
북유럽 쪽 전통빵중에 6개월넘게 보관하는 빵들은
수분이 적고, 반죽 발효를 오래한 빵이었어요
무지 딱딱하고 냄새도 고약해요
수분과 발효 차이 아닐까요
수분과 설탕의 양 차이
쉽게 굳지 않는 떡 좋아하지마세요. 떡도 첨가물 넣는대요. 쉽게 굳지말라고 유화제, 색소 그리고 굳은떡 다시 쪄 다른 떡으로 재활용하기도 하고. 금방 굳었다면 첨가물 안 넣은 떡 드신 듯.
방부제는 곰팡이 억제 쪽에 작용하는 거 아닌가요??
말랑말랑한 그 식감이 유지되는 시간을 좀 늘리고
한 나절 상온에 두면 풀풀 풍기는 쉰 내만 줄일 수 있다면
떡은 더 사랑받는 괜찮은 음식일텐데 말이죠.
수분과 설탕과 발효라...
솜씨 좋은 신 분들이 연구해서
수분 좀 줄이고 설탕 좀 넣고 발효 작용 좀 어떻게 해 보시면 어떨까요..^^
앗...그런가요??! 굳은 떡 쳐다보기도 싫었는데
무첨가물 좋은 떡이라고 하시니
갑자기 맛나 보이네요..ㅎㅎㅎㅎ
마저 먹어야겠어요.
아무래도 수분차이가 아닌가 싶어요, 고기도 삶은것은 쉬어도 바베큐로 직접 구운것은 잘 상하지 않거든요
마르긴 해도요
발효가 되잖아요
빵이 부푸는 것은 발효효과 아닌가요?
증편도 잘 안 쉽니다.
발효균인 막걸리가 들어가니까.
저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