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해여행 다녀오며 참 아름다운 논밭 보고 감탄했는데

구미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12-10-05 01:11:15

구미도 한참 벼 수확기인 요즈음 자연이 아름답고 푸르기만 했을텐데, 이런 대재앙이

한순간에 일어나다니 정말..사고 전으로만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그 전에 참 자연이 훌륭하고 아름다웠구나...이런 반성과 회한을

갖게 하네요.

 

일본 원전 사고 이후에도....그 전이 얼마나 좋고 감사한 상태였는지

새삼 다시 깨닫게 되고

 

정말 인간이 지구를 말아먹고 말 모양이예요.

맹독성 화학 물질 공장을 주민들이 실거주하는 마을과 식수원 인근에

세워 두고, 아무런 방재 대책도 없이 무식하기 짝이 없게

막 자연을 되돌이키지 못할 정도로 훼손하고 망가뜨리고 말 작정을 한 우리 인간들...

 

정말 끔찍한 세기말이라는 느낌이 들고, 아이에게 참 미안하기도 합니다

 

 

 

IP : 58.141.xxx.2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2.10.5 11:22 AM (118.44.xxx.106)

    참 어려운 세상입니다.
    더구나 구미 소식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들에 '4대강 찬성한 놈들이니 당해도 싸다'는 내용들 보니 무섭더군요.
    사람이 그렇게 고통 속에 있는데 그런 야멸찬 언사를 내뱉으니...
    자연재해 뿐만 아니라 인간의 문명에 의한 재해 거기서 더 나아가 사람들 마인드에 파시즘같은 요소가 자라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95 “고문 연기만 해도 죽겠는데 그분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11 샬랄라 2012/10/08 2,293
162594 야권후보 부인 두 분 모두 넘 괜찮네요. 9 ... 2012/10/08 2,377
162593 강아지랑 놀러가시는분 주로 어디로 가시나요.경기주변 2 애견펜션 2012/10/08 800
162592 아이들 등원준비 다들 정신없으신가요? 2 손님 2012/10/08 1,026
162591 신혼집을 시아버지 명의의 아파트에서 시작했는데 파시는게 이익인가.. 7 이런경우 2012/10/08 2,427
162590 '트루맛쇼' 감독, 이번엔 現대통령 풍자…'MB의 추억' 개봉 4 샬랄라 2012/10/08 1,353
162589 구미 불산유출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2보) 2 세우실 2012/10/08 1,454
162588 스텐 냄비 2 밥퍼 2012/10/08 1,521
162587 아인슈타인의 ‘무신론 자필 편지’ 경매 나와…책정액은? 2 샬랄라 2012/10/08 1,136
162586 미국에 전화하는 저렴한 방법 알려주세요 1 가을이좋아요.. 2012/10/08 1,362
162585 저는 돼지고기 갈매기살로 돼지갈비양념 해서 먹었더니 2 완전힛트 2012/10/08 3,772
162584 DHC 딥클렌징 오일 +_+ 9 해쥐 2012/10/08 2,179
162583 혹시 린스후에 머리 얼마나 헹구시나요? 3 가실 2012/10/08 1,893
162582 초딩6학년 수학여행 가는데 용돈얼마나? 6 아들맘 2012/10/08 1,430
162581 1억은 남의집 개 이름이군요...서러운 세입자예요. 22 .... 2012/10/08 4,712
162580 돌지난아기 이유식기/물컵 소독 언제까지 하나요? 3 초보엄마 2012/10/08 2,745
162579 40중후반이신 분,, 청바지 입으시나요? 왜 다 꽃무늬나 보석.. 6 40중후반 .. 2012/10/08 2,923
162578 모스크바여행해보신분 2 계신가요? 2012/10/08 964
162577 '노건평 뭉친돈' 검찰 탓한 <조선>, 정말 찌라시네.. 3 샬랄라 2012/10/08 1,192
162576 돌 선물 받은 것 중 이거 좋았다하는 품목? 7 돌 선물 2012/10/08 1,356
162575 인하대병원 근처 맛집(고기, 해물 등 보양식) 알려주세요 2 엄마 2012/10/08 1,791
162574 돼지갈비 저도 해봤어요. 10 후기 2012/10/08 3,885
162573 50대 분들 어느 브랜드에서 옷 사입으세요? 2 Cantab.. 2012/10/08 1,997
162572 아침마다 코푸느라 정신없는분들 비염약 복용하시나요? 6 비염 2012/10/08 3,212
162571 어릴 때 절 많이 때렸던 엄마가 원망스러워요. 19 .. 2012/10/08 7,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