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라서 연애 못하고 재미없으시다는 분 글 읽으면서 너무 안타까워서 글 쓰네요.
여대라서 편한 남자친구 사귀기가 어렵고, 학교생활 재미없다까지는 동의하겠지만,
결론적으로 여대건 공학이건 할사람은 연애 다 해요.
설마 집-학교만 반복하시면서 남자없다고 하시는건 아니겠죠 ㅠㅠ
오히려 주변 친구들 보면 공학인데 여대다니는 저한테 남자 소개시켜달라는 애들이 더 많은걸요.
그렇게따지면 공학에서는 왜 연애 못할까요.
심지어 공학다닌다고 모든 여자가 다 그렇게 편하고 친근한 남자사람친구 있는것도 아니어요.
그리고 여자는 외모가 좀 안되면 공학에서 느끼는 남자들의 외모로 여자들 서열매기기, 외모로 서열매겨 잘해주기
, 이쁜애들한테만 밥사주기 때문에 더 상처받고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하게 경험합니다. 진짜 욕나오죠; 그 분이
그렇다는 뜻이 아니라 제가 고등학생때 은둔돼지 -_- 과였기 때문에 그 서러움 누구보다 잘 압니다.
지금이야 살빼고 용됐지만...
주변에 남자가 없는데 연애는 하고싶다고 하시면 이 세상에 남자가 모이는 곳을 다 찾아다니세요.
뻘쭘하고 쑥쓰럽고 다 도저히 못하겠다 이렇게까지 하고 살아야하나? 라는 생각 나뿐만 아니라 다른여자들도
남자들도 거진 다 합니다 일생에 한번쯤은.
동호회나 동아리에 제대로 된 남자가 없다고 하시는데 종교활동도 좋구요, 종교활동을 안하신다면 마음공부 혹은
마음탐구 동아리 혹은 봉사동아리 드세요. 봉사동아리치고 이상한 사상 가진 남자 오는거 못봤네요. 하나같이
학벌좋고 잘생기고 착했었어요. 저도 봉사동아리서 대학 1학년때 남친만나 비록 2년만에 헤어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네요. 남자 대하는게 어색하거나 너무 내성적이신 분들은 처음에 사귀는게 잘 안되고
차이기도 하고 아픔도 겪겠지만 그거 다..성장하는 과정이예요. 남자들이 여자들한테 더 많이 들이대기때문에
남자들은 차이는 아픔 훨씬 더 많이 겪고요.. . 저도 상처 많이 받아보고 상처 줘보기도 했지만 내 짝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마음 다잡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