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전원이 희망하는 사람이 힘들까요

저노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2-10-04 17:09:05
어제 의전원글이 있었는데 보이질 않네요.
입학해봐야 힘만들고 돈많이 들고 별 대우도 좋지않다는 글였던거 같은데
댓글들도 별로다하는 의견이 많았었고요.
우리 애도 의전원 가려고 생각중인데 말리는게 좋을까요?
체력도 약하고 끈기도 없는데 걱정이 되서요.
자녀들 의전원에 보내신 학부모님은 안계신가요?
주변에 잘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말 부탁드려요.
IP : 114.207.xxx.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밤눈
    '12.10.4 5:20 PM (58.79.xxx.37)

    제 아이가 의전생들과 같이 배웁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는듯 하나 아무래도 의대생들과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눈치가 있답니다.
    대학에 남기로 한다면 의대생에 밀릴수밖에 없구요.
    그래도 나오면 다 같은 의사지요.
    아무리 의사가 흔해졌다 할지라도 다 자신의 갈 길이 있을겁니다.
    의전원 들아가기는 쉬나요.
    서로 들어 갈려구 머리 싸메고 공부들 한답니다.
    제 사촌 아이도 여대 곧 졸업하는데 의전 준비하느라 애 쓰더군요.

    골든타임에서 할머니가 그랬죠.
    완벽하게 준비하고 다가오는 미래는 없다구요.
    뜻이 있으면 길이 있을겁니다.
    끈기있게 노력하길 바랍니다.

  • 2. 재학생
    '12.10.4 5:41 PM (164.125.xxx.189)

    나이먹고 뒤늦게 입학해서 의전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의대가 도제식 교육이라 나이먹은 의전생들 달가워하지 않죠. 교수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의대출신에 밀립니다.
    하지만 병행이 아닌 완전전환인경우엔 괜찮아요.
    그리고 개업할거라면 전혀 상관없죠.
    교수님들 입장은 반반입니다.
    사회경험많고 타 전공베이스 깔려서 다양한 시각과 유연함을 가진 의사라서 좋다라는 분과
    나이, 결혼 으로 인해 학문에 백프로 전념하기 힘들다라는 점으로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여자로서 몸힘든것 빼고 의사라는 전문직 좋죠.
    여기와서 결혼할 사람도 만났고 뭔가 의미있는 공부
    한다는 보람도 있고요.
    입학하기 전도 많이 힘들지만
    들어와서부터 진정한 경쟁의 시작입니다....
    솔직히 많이 힘들어요. 특히 정신적으로.
    하지만 미래에 대한 안정감은 확실히 있구요.
    요즘 의사들 힘들다 하지만 내부자적인 입장에서
    (전 학부전공이 의료정책쪽과 관계도 있습니다)
    지금 과도기 상태에요. 의료계 내부에서도 공급자, 수요자 모두에게 좋은 정책이 수립되도록 노력중이구여. 고령화 사회에서 의료전문직은 올라가면 올라갔지 떨어질 길은 없어요.
    돈벌이, 명예 이런것만 생각해서 오는 거면 안됩니다. 확실히 사명감있어야 할수 있는 공부, 일입니다.
    체력적인면은 정신력만 있다면 이겨낼수 있고
    앞으로 수련의,전공의 처우가 개선될거니
    졸업후 걱정은 그때가서 하셔도 되구요.
    전 의전온거 굉장히 만족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659 정말 진심으로 야당의 저런선거방식이 참 싫다.. 20 .. 2012/12/07 1,846
187658 [도와주세요] 한글에서 문서작정중에 2 .. 2012/12/07 562
187657 김치가 쓴데 어떡하죠? 4 고민 2012/12/07 984
187656 26년 5 쭌이 2012/12/07 1,088
187655 동아대 경영 과 동덕여대 영어과중 어디가 나을까요 13 용기 2012/12/07 4,550
187654 호랑이 크레인의 슬픈 삶을 영상으로 구성해보았습니다. 4 동행 2012/12/07 764
187653 혼수 가구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1 추천좀 2012/12/07 908
187652 김장김치를 다른 김치통에 옮겨 담아도 괜찮을까요? 1 열흘 된 김.. 2012/12/07 1,485
187651 초5남아 겨울운동화 어떤거 사시나요? 방한화? 2012/12/07 554
187650 만삭아내살인 의사 징역 20년 선고 5 .... 2012/12/07 2,775
187649 (성명서발표)안캠 국민소통자문단 ..문재인 지원반대,안후보비난 9 .. 2012/12/07 1,907
187648 "보고싶다" - 수연이 납치범 차로 친거 우연.. 5 보고싶다 2012/12/07 2,199
187647 한화갑 “전라도민들은 민주당의 식민지” 23 ... 2012/12/07 2,090
187646 인천공항 면세점 민영화 급속 추진..., 8 로라애슐리 2012/12/07 965
187645 투표! 1 재외국민 2012/12/07 268
187644 '남영동1985' 갑자기 상영관 절반으로…왜? 4 샬랄라 2012/12/07 943
187643 카톡을 탈퇴했다 다른 번호로 가입할때.... 2 제주푸른밤 2012/12/07 667
187642 朴-文, 서울-부산서 유세대결…安, 부산서 첫 지원 3 세우실 2012/12/07 704
187641 급)썬팅 도수(?) 문의요~ 3 자동차.. 2012/12/07 1,525
187640 아이를 데리고 소아정신과나 심리상담소에 가봐야할까요 2 아이엄마 2012/12/07 1,193
187639 초등아이들 추울때 어떤 실내화 사주세요? 4 실내화 2012/12/07 886
187638 털 목도리.. 아주아주 따스한 실로 짜고 싶은데요.. 8 초보 2012/12/07 1,039
187637 배냇저고리 보관문의.. 6 어케요.. 2012/12/07 2,036
187636 부산 촌놈 둘이 붙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 . 2012/12/07 1,984
187635 문재인님 773,000원.. 정봉주님 550,000원 그 외^^.. 11 졸라군 2012/12/07 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