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로한 어르신 계시는 집 방문시 빈손으로 오는 친구

//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12-10-04 14:20:20

아래 결혼상대자가 빈손으로 인사왔는는 글을 읽고 저도 생각이 났는데요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우리는 지금 50세이구요

오랜 기간 만났지만 친구 집 처음 방문이었어요

미혼인 친구 소유의 집에 90세가 가까운 어머니와 함께 사는데요

그 친구가 자기 집에서 만나는 것이 편하겠다며

자기도 그냥 있는 것 차릴테니 신경쓰지 말고 오라고 문자로 초대를 했어요

그래야 자기도 편하다고...

저는 그래도 어머니도 계시고 첫 방문인데 함께 (초대받은 친구 3명) 돈을 모아

무언가를 사갈까 하다가 귀찮기도 해서 화과자 한박스를 들고 방문했죠

그랬더니 이미 와 있는 친구 두명 모두 빈손으로 왔지 뭡니까?

마음 속으로 이래도 되는건가?? 했어요

그럴 때 그냥 빈손으로 가도 되나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IP : 121.167.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4 2:24 PM (180.71.xxx.33)

    어른이 계신 댁에 당연히 크건 작던 음료수라도 들고 가는게 예의라 생각됩니다
    어르신이 안계시더라도 남에집 갈땐 꼭 자그만거 하나라도 들고갑니다
    빈손으로 가신친구분 좀 그렇네요 다 큰어른이..

  • 2. ....
    '12.10.4 2:37 PM (211.246.xxx.11)

    가정교육이랄까요..그 차이인거 같아요..
    약간의 마음 슴씀이에 사람의 근본이 달라보이거든요
    "남의집에 갈때는 빈손으로 가지 마라"
    꼭 자식들한테 가르쳐야할 덕목인거 같더군요.

  • 3. ..
    '12.10.4 3:06 PM (115.178.xxx.253)

    나이 50에도 빈손으로 가는군요... 댓글들 처럼 그릇이 차이지요.

  • 4. 어려서부터 듣던말
    '12.10.4 3:50 PM (211.224.xxx.193)

    어르신계신 집엔 사탕 한봉지라도 사들고 들어가라고...그리고 넘 집에 첨 방문하는데 빈손으로 가지나요?? 진짜 음료수라도 사들고 들어가야지

  • 5. ..
    '12.10.4 4:01 PM (211.234.xxx.75)

    50이 돼서도 그런 분들이 있다니 놀랍군요........

  • 6. 36된
    '12.10.4 4:13 PM (125.152.xxx.49)

    친구 저한테 급히 할말이 있다고 해서 전화했는데 그때 제 친정 어머니 입원해 계셔서 제가 병원에 있었거든요. 오겠다고 해서 알려줬더니 식사시간에 빈손으로 와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저한테 밥까지 얻어먹고 갔어요.
    급한 할말은 자기가 만난 남자가 어떠냐고 평가좀 해봐달라고...연애상담..
    도무지 왜 왔는지...ㅠㅠ
    그후로 그 친구랑 연락 끊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25 동성 친구와 관계 끊는 법은 뭘까요 12 ... 2012/10/17 7,225
166624 김재철 책임회피, "내가 출장 간 사이 이진숙이…&qu.. 1 .. 2012/10/17 1,136
166623 연봉2천에 널널한 일자리 어떠세요? 13 어떻게생각하.. 2012/10/17 4,595
166622 배추 한포기당 적당한 고춧가루 양은 얼마나? 3 2012/10/17 5,219
166621 목욕을 거부하는 세살 아이, 좋은 방법 없을까요? 6 궁금 2012/10/17 1,338
166620 한계령 휴게소 단풍이 들었나요? 5 설악 2012/10/17 1,240
166619 방금 아파트 매매 관련 글.. ㅠㅠ 2012/10/17 1,656
166618 시계 4 시계 2012/10/17 1,128
166617 사당동 롯데캐슬 ^^ 2012/10/17 1,899
166616 도움요청)맥북이나 아이폰에서 우리은행 인터넷 뱅킹 할 수 있나요.. 7 룰루랄라 2012/10/17 2,149
166615 초1남자애가 7살 여자애에게 뽀뽀했다는데.. 7 궁금 2012/10/17 1,984
166614 요즘은 대백과사전 같은 거 안보나요? 2 궁금이 2012/10/17 1,065
166613 중학교전체석차 30~40등했던 자녀분들 두신분께 물어보아요 8 걱정 2012/10/17 2,793
166612 발리 가 보신 분 여쭈어요 8 동남아처음 2012/10/17 1,813
166611 신도림에서 갈아타고 디지털단지역에 출근하시는 분들 계세요? 7 환승전쟁 2012/10/17 1,238
166610 안철수 햇볕정책계승하겠다 11 .. 2012/10/17 1,813
166609 의원들과 검찰, 국감 직후 '폭탄주' 회동 세우실 2012/10/17 1,151
166608 한살림 고추가루 2 .... 2012/10/17 2,710
166607 MCM이 우리나라꺼라 더 애착이 갔는데,,, 18 김성주out.. 2012/10/17 4,967
166606 김치전이냐 파전이냐 6 릴리리 2012/10/17 1,508
166605 고맙다,수고한다는 인사없는 어른들 16 ..... 2012/10/17 2,597
166604 불법조업하던 중국선원 총맞고 사망했네요. 4 규민마암 2012/10/17 1,145
166603 충치 몇 개 나 있으세요? 3 치과사랑 2012/10/17 1,601
166602 건강검진 비용 실비보험에 청구할 수 있나요? 7 건강해 2012/10/17 9,787
166601 영어 문법 좀 봐주세요. 3 ..... 2012/10/17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