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결혼상대자가 빈손으로 인사왔는는 글을 읽고 저도 생각이 났는데요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우리는 지금 50세이구요
오랜 기간 만났지만 친구 집 처음 방문이었어요
미혼인 친구 소유의 집에 90세가 가까운 어머니와 함께 사는데요
그 친구가 자기 집에서 만나는 것이 편하겠다며
자기도 그냥 있는 것 차릴테니 신경쓰지 말고 오라고 문자로 초대를 했어요
그래야 자기도 편하다고...
저는 그래도 어머니도 계시고 첫 방문인데 함께 (초대받은 친구 3명) 돈을 모아
무언가를 사갈까 하다가 귀찮기도 해서 화과자 한박스를 들고 방문했죠
그랬더니 이미 와 있는 친구 두명 모두 빈손으로 왔지 뭡니까?
마음 속으로 이래도 되는건가?? 했어요
그럴 때 그냥 빈손으로 가도 되나요?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