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꼭 밝혀져야! 전두환 “박근혜 6억 줬더니 3억 돌려줘”

.... 조회수 : 2,454
작성일 : 2012-10-04 14:04:35

전두환이 10·26 박정희 사후 청와대 금고에 있던 돈 9억6000만 원 가운데 박근혜 후보에게 6억 원을 전달했다가 이 중 3억 원을 박 후보한테서 돌려받은 것으로 법정 진술한 사실이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박근혜 후보 본인은 6억 원을 받아 감사히 받아 썼다고만 했을 뿐 3억 원을 돌려준 일은 없다고 주장한 바 있어 ‘청와대 금고’ 돈이 어떻게 유용됐는지도 주된 박 후보의 검증대상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7월 19일 전국에 생중계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청문회에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경선후보는 “3억 원을 돌려준 일이 없다, 6억 원을 받아 아무 문제 없는 줄 알고 감사히 받았다”고 밝혔었다.

전두환은 받았다는데 박근혜는 안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박 후보가 전두환에게 3억원을 줬는지, 줬다면 언제, 어디서, 특히 무슨 의도로 전두환에게 3억원을 전달했는지 박후보의 해명이 불가피하게 됐다.

재미언론인 안치용씨는 1일(현지시각)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전두환이 법정진술을 통해 박근혜가 ‘시해사건을 잘 수사해 달라’며 수사비조로 3억원을 줬다고 진술했지만 시해사건의 피해자인 박근혜가 수사비조로 돈을 전달했다는 것은 이해가 잘 안된다”며 “합동수사본부는 정부예산을 통해 운영되는 만큼 별도의 수사비를 전달한 것은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안씨는 “박근혜는 시해사건의 피해자이면서도 뭔가 떴떴하지 못한 구석, 즉 약점이 있었음을 의미한다”며 “혹시라도 박근혜는 전두환이 박정희의 부정축재, 스위스은행 비자금, 여자관계를 비롯한 사생활등을 수사할 것을 우려해 이를 무마하기 위해 돈을 전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박근혜가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청와대에서 발견된 공금을 보험료조로 전두환에게 줬을 가능성도 크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청와대 금고에서 발견된 9억 원(또는 9억6000만 원)의 성격도 여전히 박근혜 후보가 분명히 정리하고 국고환수 등 후속조치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아버지가 격려금을 주는데 사용하다 남은 돈으로 알아 생계비로 생각해서 감사히 받았다’는 박 후보의 주장에 대해 안씨는 “이 돈이 공금이라는 사실을 박근혜 자신이 알았음을 의미한다”며 “대통령이 격려금으로 주는 돈은 자신의 사재를 털어서 주는 돈이 아니라 정부예산에 편성된 업무추진비 명목 등의 공금”이라고 비판했다.

3억 원을 돌려줬다면 더 큰 문제라는 것이 안씨의 판단이다. 그는 “자신 스스로 생계비로 생각해서 받았다면서도 생계비로 사용하기는 커녕 이중 절반인 3억원을 전두환에게 준 것은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한 것”이라며 “전두환-박근혜가 짝짝궁이 돼 국민의 혈세인 공금으로 장난을 친 셈”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당시 청와대 금고 돈의 성격과 사용처 등에 대해 낱낱이 경위를 밝히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안씨는 촉구했다.

 

 

 

 

 

IP : 59.18.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4 2:04 PM (59.18.xxx.93)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286

  • 2. ---
    '12.10.4 2:08 PM (112.223.xxx.172)

    공금 개념도 없는 여자한테 저런 소리 하면 뭐해요..ㅋㅋ

  • 3. 특별이
    '12.10.4 2:35 PM (1.241.xxx.54)

    그때 2천만원이면 집한체 샀던 시절인데.. 9억6천을 금고에 넣고 있었다는것도 대단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92 60점대..수학과외쌤 바꿔야할까요? 8 답답 2012/10/08 2,854
161491 가슴끝 명치가 아프다고 하면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3 오일리 2012/10/08 1,864
161490 생일초 구입 문의 2 생일초 2012/10/08 882
161489 아이 둘과 셋은 노동강도(?)의 차이가 큰가요?? 10 음... 2012/10/08 2,190
161488 어렸을때 맞고자란분 글 읽다가.. 저는 이걸 못잊어요 5 아래 2012/10/08 3,004
161487 웅진씽크빅 샘계시나요 2 ddd 2012/10/08 1,142
161486 화곡동 30평대 아파트요... 2 전세 2012/10/08 2,017
161485 중학교 전학(새아파트 입주관련) 1 가능할까요 2012/10/08 1,285
161484 확실히 미모는 김연아보다 손연재가 이쁘네요 163 느낌 2012/10/08 15,990
161483 가루차 넣어마실 티삭? 백은 어디서 파나요? 1 요엘 2012/10/08 569
161482 말주변이 없어요 에휴~ 2012/10/08 1,338
161481 마트 액젓 어디게 맛있나요? 5 ... 2012/10/08 1,862
161480 아가때 산만하면 커서도 산만한가요? 3 dd 2012/10/08 1,259
161479 엘지 뺀 ‘5대 재벌’ 고용기여도 낮다 1 샬랄라 2012/10/08 824
161478 초고속 결혼하신분은 얼마에 결혼하셨나요??? 4 중매말고 연.. 2012/10/08 2,008
161477 마테차 에 대해서 아시는분~~ 3 ,, 2012/10/08 1,318
161476 아이가 항상 체기가 있고 배가 아프다는데 1 하루일과 2012/10/08 1,131
161475 차(tea) 류 어떤 게 무난한가요? 6 전통차 2012/10/08 1,147
161474 새옷을 하루입고 불량을 알게 된경우 ;; 4 ... 2012/10/08 1,078
161473 '짝'에 나온 박재민이라는 분.. 4 ... 2012/10/08 2,658
161472 박근혜 언론자유 '침묵' 이유, 사장님은 알고 있다 1 샬랄라 2012/10/08 1,031
161471 주변상황에 의해 자꾸만 자존감이 무너지는 딸아이... 6 ,. 2012/10/08 1,878
161470 아파트 외벽 금이 가서 물이 스며듭니다. 4 외벽 2012/10/08 3,280
161469 공공장소나 처갓집가서 입꾹다무는 남편 또 있나요?? 26 고민 2012/10/08 2,990
161468 아가들 일반식은 언제부터? 2 날다 2012/10/08 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