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때만 엄마 쳐다보며 우는 아기 심리는 뭔가요 ~

opus 조회수 : 1,937
작성일 : 2012-10-04 13:46:06

8개월 된 여아인데요.

 

평소는 엄마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요.

 

대략적인 아가의 선호도는

 

돌봐주시는 이모님이 1순위, 맨날 뽀로로 보여주는 아빠가 2순위, 외할머니가 3순위, 저는 4순위 정도 되는데요.

 

이상하게 얘기가 다치거나 머리를 마루에 부딪히거나 하면

 

저를 쳐다보면서 울어요.

 

어제만해도 이모님이랑 친정엄마랑 저랑 함께 있었는데요.

 

애가 마루에 엎어져서 울었는데

 

저희 엄마 품에 안겨서도 계속 저만 보면서 울더라구요.

 

근데 도대체 의미를 해석을 못하겠는거에요.. ㅠㅜ

 

울면서 저를 원망하는 건지, 아니면 엄마라고 절 찾는건지...

 

아니면 가장 좋아하는 상대는 따로 있어도 전 아프거나 슬플때는 찾고 싶은 존재인건지..

 

도대체 뭘까요?

IP : 124.243.xxx.1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찾는거 아니에요?
    '12.10.4 1:52 PM (112.72.xxx.37)

    애들이 놀때나 자기 좋을때는 다른 사람좋아하지만,자기 아플때나 잘때보면 꼭 엄마찾던데
    그때 원글님 반응이 굉장히 느리신거 같아요.
    아니면 다른사람들이 엄마자리를 안만들어주거나.
    본능적으로 아이구 내새끼~하는 그런거 없으면,아가도 상처 받을수 잇어요.

  • 2. ㅇㅇ
    '12.10.4 2:05 PM (58.227.xxx.11)

    아기가 울면서 쳐다보는건 원글님이 달래주기를 원해서죠.
    8개월 아기가 마루에 엎어져 울면서 엄마 쳐다보는데 얼른 안아주시지 그러셨어요..
    아무리 외할머니가 잘 돌봐주신다고하더라도 원글님이 엄마잖아요.
    원글님이 안계실땐 어쩔수 없이 다른 분들이 돌봐주더라도
    원글님이 계실땐 엄마가 아기를 최우선으로 돌봐야죠. 같이 있는 시간이 적을수록 더더욱이요.
    아기는 엄마 쳐다보면서 우는데 엄마는 아기가 왜이럴까 생각하셨다니 아기가 짠하네요..

  • 3. opus
    '12.10.4 2:10 PM (124.243.xxx.151)

    그렇군요.. ㅠㅜ 아기가 달래달라고 절 그리 쳐다보면서 울었었군요... 몰랐어요.. 불쌍한 우리 아가.. ㅠㅜ

    솔직히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이모님이랑 할머니를 더 좋아해서 언제즈음 날 좀 저만큼 좋아해주려나.. 라고 늘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그런 위급 상황에서 저를 쳐다보는 것도 혹시 아파서 날 원망하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까지 했었거든요.. 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12 발리 가 보신 분 여쭈어요 8 동남아처음 2012/10/17 1,813
166611 신도림에서 갈아타고 디지털단지역에 출근하시는 분들 계세요? 7 환승전쟁 2012/10/17 1,237
166610 안철수 햇볕정책계승하겠다 11 .. 2012/10/17 1,813
166609 의원들과 검찰, 국감 직후 '폭탄주' 회동 세우실 2012/10/17 1,151
166608 한살림 고추가루 2 .... 2012/10/17 2,710
166607 MCM이 우리나라꺼라 더 애착이 갔는데,,, 18 김성주out.. 2012/10/17 4,967
166606 김치전이냐 파전이냐 6 릴리리 2012/10/17 1,508
166605 고맙다,수고한다는 인사없는 어른들 16 ..... 2012/10/17 2,597
166604 불법조업하던 중국선원 총맞고 사망했네요. 4 규민마암 2012/10/17 1,145
166603 충치 몇 개 나 있으세요? 3 치과사랑 2012/10/17 1,599
166602 건강검진 비용 실비보험에 청구할 수 있나요? 7 건강해 2012/10/17 9,787
166601 영어 문법 좀 봐주세요. 3 ..... 2012/10/17 1,059
166600 김종인그만두고 ,김재철 25일 해임가능성 ... 5 파리82의여.. 2012/10/17 3,013
166599 배추 밤에 절여 놓고 자도 될까요? 6 알맞은 2012/10/17 1,615
166598 세븐라이너,가격대가여러가지인데(정보좀) 6 ... 2012/10/17 1,715
166597 여주..세띠앙?? 4 루비 2012/10/17 1,128
166596 이 자켓 좀 봐 주세요 13 고민 2012/10/17 2,622
166595 리츠칼튼 결혼비용이 어느정도 드나요? 4 ........ 2012/10/17 7,595
166594 친정엄마가 불편하신분? 2 어떡해야하나.. 2012/10/17 2,638
166593 집터와 예지몽이 관련이 있나봐요.. 2 ?? 2012/10/17 3,878
166592 자주 멍한거 병원가야하나요? 3 맑은 정신 2012/10/17 1,410
166591 여기서 놀고 있어도 맘이 하나도 안편해요 ㅠ.ㅠ 4 하... 2012/10/17 1,446
166590 행시야 말로 개천용 키우는 유일한 제도에요 3 뭔개소리 2012/10/17 2,796
166589 생새우사러 강화도에 갈까 하는데요~조언 좀~~ 1 햇살 2012/10/17 4,571
166588 기혼 친구를 만났는데..두시간 동안 하소연만 듣다 왔어요.. 14 미혼 2012/10/17 4,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