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된 여아인데요.
평소는 엄마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요.
대략적인 아가의 선호도는
돌봐주시는 이모님이 1순위, 맨날 뽀로로 보여주는 아빠가 2순위, 외할머니가 3순위, 저는 4순위 정도 되는데요.
이상하게 얘기가 다치거나 머리를 마루에 부딪히거나 하면
저를 쳐다보면서 울어요.
어제만해도 이모님이랑 친정엄마랑 저랑 함께 있었는데요.
애가 마루에 엎어져서 울었는데
저희 엄마 품에 안겨서도 계속 저만 보면서 울더라구요.
근데 도대체 의미를 해석을 못하겠는거에요.. ㅠㅜ
울면서 저를 원망하는 건지, 아니면 엄마라고 절 찾는건지...
아니면 가장 좋아하는 상대는 따로 있어도 전 아프거나 슬플때는 찾고 싶은 존재인건지..
도대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