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고계실거 같기는한데요...
저희집 가족들이 다 운동화를 신어요. 아버지, 어머니는 가끔 운동하실때.. 산에갈때..
특히 오빠는 직장인데도 불구하고 운동화를 좋아해서.. 좀 많이 사는편이에요..
한참 학교다니고 그럴때는 실내화까지 해서.. 주말에 산에다녀오고 그런날이면 운동화 빨래만 대 여섯,일곱켤레...
집안일은 안하면서 깔끔쟁이신 오빠께서 운동화를 한번, 두번 신으면 바로 세탁요청..ㅜ(그냥 페브리즈 뿌리면 안되는건가요? ..ㅜ) 여하튼 저도 컨버스화 종류는 많이 신어서 그때마다 제거랑 같이 세탁하는데요...
세탁방에 맡기면 편하기는한데 한켤레에 4000원 씩 받으니 꽤 부담스러워서요..
저희집은 운동화빨때 통돌이 세탁기를 돌려요..
1. 우선 세탁할 운동화를 세탁기가 있는 다용도실로 가져온다.(올때 현관에서 큰 슈퍼비닐봉지에 담아서 가져와요)
2. 마른솔로 겉의 흙먼지들을 털어낸다. (깔창은 빼고.. 신발끈은 따로 풀지 않아요. ^^;; )
3. 비닐봉지안에 따뜻한물을 넣고 옥시크린 , 가루세제 넣어 푼다음 세탁할 운동화를 넣고 묶어서 한쪽 구석에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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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 집에 있는 낡은 수건걸레들을 꺼내서 집안청소를 해요.. (바닥은 밀대로 닦고 창틀이나 주변 구석구석
평소에 좀 신경못쓰던곳을 중점적으로 손걸레질해요.)
그리고 싹 걸레감들 모은다음에 이것도 애벌로 대충 빨아 걸레에 붙은 먼지들을 털어내고 세제물에 담가놓아요..
그리고 한나절쯤 있다가 세탁기안에 애벌빨래한 걸레들 넣고요... 비닐봉지안에 넣어두었던 운동화들을 세탁망에
담아서 세탁기에서 울코스로,, 수위는 최대로 해서 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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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에 옷 세탁하는 세탁기에 운동화를 돌린다는게 좀 찜찜했어요.
그런데 걸레도 세탁기돌려서 빨고,, 세탁조청소도 주기적으로 가고,, 속옷이랑 수건은 삶아쓰니 크게 상관없다 싶어서
이렇게 하고 있어요..
좋은점은 전에는 운동화에 빨래비누 뭍혀 벅벅 솔질해 빨았었는데.. 그런 솔질 안해도.. 비닐봉지에 넣어 반나절 담가둔뒤에는 따로 솔질없이 세탁한 상태이고요.
세탁소에 맡겼을때와 달리 집에서 세탁한 운동화는 뭐랄까 빨고난 뒤에도 꿉꿉한 냄새.. 그런게 좀 있었는데.. 이렇게
세탁기 돌려서 세탁과 헹굼 탈수까지 한뒤에는 그런것도 없고.. 중간에 섬유유연제도 넣으면 좀 상쾌한 느낌이랄까..
그런게 있어요. ^^;; 그리고 탈수가 되어서 좀 빨리 말라요.. 그냥 세탁기에서 꺼내면 물기가 따로 없고요..
세탁기에서 꺼내서 운동화전용 걸이 (휘어진 모양으로 생긴 옷걸이??) 거기다가 걸쳐서 널면 하루면 베란다에서
잘 마르고요..
비싼 운동화는 혹시 모르니 추천하고 싶지 않고요ㅠㅠㅠ.. 아이들 운동화나 실내화 얇은 컨버스화
빗물에 젖은 운동화들 생기면 평일에 여유가 없어서 바로 처리하지 못하고 일단 말려놨다가
주말에 집청소하면서 걸레랑 같이 이렇게 한번에 세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