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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소리 들려오는 방향을 자꾸 헛짚게 되어요, 이것도 갱년기증상일까요?ㅠㅠ

/////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2-10-03 22:45:53

지난주부터 그래요

왼쪽에서 소리나는 줄 알았는데 오른쪽에서 나고 있었고

어제는 자동차 안에서 쉬고 있을 때

뒤 범퍼를 누가 자꾸만 치는 줄 알았는데

조수석에서 자고 있던 아이가 발로 우측 문짝을 간간이 차던 소리였구요

아아, 무서워요

무슨 귀신 들린 것 같기도 하구요 ㅠㅠ

갱년기로 미칠 듯 힘든데

이 역시 갱년기가 원인이라고 갖다 붙이고 싶어져요

그게 아니라면 저는 무슨 희귀병에 걸렸거나

귀신 들린 것인지도 모르잖아요

정말 딱! 죽었음 줗겠어요, 아이들 때문에 도망치지도 못하구요

늙은 부모님과 아이들 말고는

제가 살아야 하는 이유도 아무 의미도 없어요, 너무 아프니깐요

5일간 내리 쉬니 정신이 좀 드는거 같은데

내일부터 일하기 시작하면 이틀째부터 시체가 된답니다.

여자! 여자! 여자!!!!!! ㅠㅠ

IP : 49.1.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3 10:51 PM (211.200.xxx.251)

    혹시 한쪽 귀의 시력이 떨어지신거 아닌지 살펴보세요.
    한쪽 귀가 안들리면 저런 증상이 나타나거든요.

  • 2. 원글
    '12.10.3 10:55 PM (49.1.xxx.141)

    헉!!
    그런가요?
    검사해 보아야겠어요 ㅠㅠ

  • 3. 원글
    '12.10.3 10:58 PM (49.1.xxx.141)

    근데 귀를 한쪽씩 막고 컴의 볼륨 조절을 해보았는데
    띄옹 띄옹 하고 강약도 느껴지고 좌우 큰 차이 없는거 같아요

  • 4. ,,,
    '12.10.3 11:17 PM (115.126.xxx.16)

    예전에 시어머님이 드라마 속에서 나오는 전화벨 소리를 듣고
    집에 전화왔다고 그러시곤 하셨거든요.
    그거보고 왜 저걸 구분을 못하실까 했는데요.
    나이드니까 제가 요즘 그래요..ㅠㅠ
    전화벨 소리가 집 전화랑 다른데도 어? 전화왔나? 이러고
    핸드폰 왔나봐..이러고;;;
    애들이 할머니 같다고 그러지 말라는데 순간적으로 그렇게 헷갈리고 진짜처럼 들리더라구요. ㅠㅠ

    어쩌겠어요. 나이들어 그런거니 받아들여야겠죠.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이비인후과가서 청력검사 한번 해보세요. 간단해요.

  • 5. ..
    '12.10.4 12:02 AM (110.14.xxx.164)

    제가 한쪽 청력이 약한데 소리 방향을 구별못해요
    검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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