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운전오래하는 것을 너무 싫어해서 마흔넘도록 남쪽으로는 여행생각을 못했어요
근데 추석끝나고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연휴가 괜찮길래 좀 불안했지만 큰맘먹고 남해안 도는 패키지 예약해서 다녀왔는데요...국내여행 패키지라 너무 기대를 안해서일까요 남해일주가 첨이서일까요..너무 너무 좋았답니다.^^
첫날은 담양의 죽녹원,보성 대한다원,순천 순천만,둘째날은 통영가서 캐이블카타고 한려수도경관보고 유람선 타고 소매물도등 돌아본다음 거제로 넘어가서 바람의언덕 신선대 둘러보구 몽돌해수욕장까지 갔네요.세째날은 오전에 배타고 외도들렀다가 점심먹고 통영에서 1시에 출발했는데 서울에5시에 도착했습니다.추석연휴다음이라 그런지 차도 안막히고 뻥뻥 뚤려서도 더 기분좋았어요.
제주도도 좋았고 일본 갔을때도 엄청 좋았지만...우리나라 남해안도 이에 못지않게 정말 아름다웠답니다~^^물론 2박3일 22만원 조금 넘으니 콘도같이 깨끗한 숙소를 기대하시는 건 무리구요.모텔급정도^^식사는 뭐 그럭저럭...제가 가이드분께 다른 코스에 관해서 좀 여쭈어봤는데 ...뭐든지 모객이 잘돼야 갈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82쿡 언니동생들께 홍보좀 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저는하나투어 국내여행에서 예약했는데 우리테마여행라는 곳에서 신청받고 진행을 그곳에서 하더라구요.저는 하나투어도 우리테마여행도 아무 상관없는 사람인대요 너무 멀고 힘들것 같아서 남해여행 망설이시는 분들께 강추하고싶어요~
근데 숙소나 식사는 넘 기대하시면 안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