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본남자하고 잘하고 싶은데...남자한테 잘 보이는 요령좀 알려 주세요

.... 조회수 : 6,222
작성일 : 2012-10-03 16:31:49

연애를 대략 5년쯤전에 끝으로 하고 그뒤 남자도 못만나본 나이먹은 처자 입니다.;;;

저는 30중반 남자는 30후반이고요

남자를 5년전에 사겨보고 끝내서;;; 도대체 내가 어떻게 연애를 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내가 과연 남자사는 사겨 본건지..

또 그때는 나름 풋풋;;;하고 그래서 인지 나 좋다는 남자들만 사겨봐서 인지

내가 도대체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82에서 늘 주장하는 이쁜 외모를 가진 것도 아니고..ㅜㅜ

그냥 평범하게 대학원 나오고 평범한 회사 다니고 평범한 부모형제 가진 정말 지극히  평범한 처자일 뿐입니다

아..이게 아니고요

결론은

제가 몇주전에 선을 봤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 남자가 꽤 마음에 들었어요

문제는 저만 마음에 들었다는거 ㅎㅎㅎㅎ ㅜㅜ

남자는 별로 였다는거

그런데 남자분이 명절 끝나더니 갑자기 만나자고 문자에 전화에..그러십니다?

아무래도 집에 가셨다가 장가 안가냐는 폭풍 잔소리를 들었나 봐요;;;;;;;;;

 

그래서 더 결론은

이 남자분은 그냥 저 한두번 더 만나보자..이러시는거 같은데..

저는 계속 잘 만나고 싶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남자한테 잘 보이는건지..모르겠어요

나이만 잔뜩 먹은 처자

마지막 기회 같은데

선으로 이렇게 호감 가는 남자..본거 처음이거든요

오늘 영화 보자고 해서

제쪽으로 오신다길래

제가 영화는 예매 하려고요 광해로........

 

아..남자 꼬시는데? 탁월하신분들

불쌍한 처자 도와주신다고 생각하시고 팁좀 알려 주세요 부탁 드려요

IP : 220.78.xxx.16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sd
    '12.10.3 4:36 PM (110.70.xxx.53)

    절대 좋아하는 티나 상대방과 결혼하고싶어하는 티 내지 말고 쿨하게
    그리고 밝고 따뜻하고 여성스럽게
    말 많이 하지말고 웃고 잘 들어주고 크게 반응해주세요
    절대 관심있는 거 티내거나 결혼이 급하다는 티 내지마세요

  • 2. 우선 호감줄때까지는
    '12.10.3 4:37 PM (220.119.xxx.40)

    무조건 예쁨 모드를 유지해야 되겠지요..ㅠㅠ 옷차림이랑 메이크업에 신경 많이 쓰시고..
    그 남자분이 좀 수동적이시다 싶음..데이트 주변 맛집 알아보시고..거기로 가자며 살짝 유도해주시고
    의외로 여자의 말투에 깬다는 남자들이 많으니..말소리톤..어휘에 각별히 신경쓰심이 좋을듯해요^^

    리액션은 당연한거고..아마 잘될겁니다~ 자연스럽게..최대한 만나서 즐겁다 시간잘간다~이런느낌을 주시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화이팅!!

  • 3. ......
    '12.10.3 4:38 PM (112.151.xxx.134)

    말이 중요하더라구요...
    말수가 너무 적어도 갑갑하구.....
    말을 적당히 하지만 원글님의 개인 사생활 이야기를
    묻는 것 이상으로 줄줄줄 말하지 마세요.
    물어보면 거기에 대한 답만 간단하게^^....
    호기심이 생기도록 해야하는데.... 연애에 소질없는
    사람들 특징이.... 자기 이야기를 초반에 너무 많이 오픈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원글님은 거기 해당이 안되면^^...
    이 조언은 그냥 패쓰~~

  • 4. 경청이 답
    '12.10.3 4:38 PM (123.109.xxx.64)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태도가 상대방에게 호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 최고입니다.
    이때 미소도 잊지 마시구요. 남자들은 여자들의 미소에 호감을 느끼니까요.
    이건 어떠한 관계에서도 다 통하는 거구요,
    그리고 남자 적당히 띄워주는 것도 중요하구요.
    그 분도 나이가 꽤 있으니 남한테 자기 맞춰 살기 싫어 그 나이까지 결혼 안한 이유가 클 거 같은데,
    그런 사람일수록 의견에 반대하기 보다는 동조해주는 쪽이 좋지요.
    돈 절약하고 알뜰살뜰한 이미지도 심어주세요.
    초반부터 마음에 드는 티 내지 마시고 너무 숙이지도 마세요. 주도권 뺏길 수 있으니까요.
    결혼 전이나 후나 동등한 관계가 가장 중요하니까.

  • 5. 그게..
    '12.10.3 4:40 PM (121.147.xxx.224)

    사람 마음처럼 마음대로 되는게 없긴 하지만요.
    역설적으로 .. 좋아하는 마음을 먼저 들키면 안되더라구요.
    적당히 받아주고 적당히 내색하고 소위 말하는 그 밀당이라는걸 하셔야 하는데..
    우선은 너무 말을 많이 하지 마시고,
    살짝 웃으시고, 그러다 가끔 호탕하게 웃기도 하시고,
    남자가 하는 말 집중해서 잘 들어보시면 어느 부분을 공감해 줘야 할지도 대충 잡히구요.

    오늘 영화 보시고, 만약 남자분이 밥을 사신다면
    다음엔 제가 사 드리죠, 하면서 다음 약속을 은연중에 확답 받으셔서 주말 쯤 식사 하실까요, 해 보시구요.

    사람에 따라 통하는 방식이 다 다른데
    공통적인건 내가 너무 좋아하면 상대가 좀 멀어지는거. 그거에요.

  • 6. 잔잔한4월에
    '12.10.3 4:41 PM (121.130.xxx.82)

    원글님자체의 매력에 관심이 있는것이지
    작위적인 행위에 따라 바뀌는것이 아닙니다.
    그냥 지금과 같이 편안하게 만나시면됩니다.

    상대남성분이 좀 주저하는듯한 모습이 보인다면,
    강하게 밀어붙이는것도 필요할때가 있습니다.
    솔직한 모습으로 좋은 결과 이루시기 기원합니다.

  • 7. ...
    '12.10.3 4:44 PM (203.226.xxx.207)

    1. 눈 마추치며 무조건 따뜻한 미소 날리기
    2. 남자는 성욕과 사랑을 구별 못 힘으로 성적우로 자극하기. 단둘이 노래방이든 단둘이 있는 공간으로 간 다음 블루스 가슴 압착하여 원글님은 여성성에 혹다개하게 하기...팔장을 일부러 유도. 님의 가슴을 느끼게 하기
    경험상 100% 넘어 옮닙니다

  • 8. 샬랄라
    '12.10.3 4:46 PM (39.115.xxx.98)

    솔찍한게 좋은 작전아닌가요?

  • 9. ...
    '12.10.3 4:53 PM (122.42.xxx.109)

    남자 꼬시는 팁을 안다해도 해본 사람이나 하고 먹힐 사람한테나 먹히지 원글님처럼 안해본 사람이 할려면 괜히 역효과 날 수도 있어요. 게다가 30대 후반 남자라면 여자들의 밀당이나 머리굴리는거 귀찮아하고 짜증내요. 그냥 님같은 분은 차라리 솔직하게 나가는게 더 호감을 얻을 수도 있어요.

  • 10. 무조건이뻐야!!!!
    '12.10.3 4:54 PM (115.143.xxx.93)

    댓글들 모두 다 좋네요...
    특히나 sssd님이 간단명료하게 핵심 잘 짚어주셨네요 ^^
    저도 저한테 관심없는 남자 잘 꼬셔서^^ 결혼했는데요...

    일단 만날때는 무조건 이쁘게 하고 나가세요...
    남자들이 좋아하는 그런 여성스러운 쪽으로...
    연한화장에...스커트면 좋고..바지를 입더라도 얌전하게..

    너에게 좋은 인상 받고 있다...정도의 모습만 보이셔야 해요..
    초반에 너무 좋은티 내면 남자가 떨어져 나가요 ㅠㅠ

    그리고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되,
    상대를 남자로 의식하는거보다
    사람이다 라는 측면에서 내면적? 인간적? 모습을 보려 노력하면..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내마음 살짝 가리면서 좀더 쿨해질 수 있어요..

    상대와 좋아하는 마음을 같이 키워가겠다 라는 생각이면 좋을것 같네요...좋은 만남 되시길 ^^

  • 11. zz
    '12.10.3 4:57 PM (61.72.xxx.121)

    대학원까지 나왔다는 여자분이 꼬신다는 표현을 쓰시다니 ㅋㅋㅋ

    지잡대 나오셨나요?

  • 12. 하하
    '12.10.3 4:58 PM (211.204.xxx.61)

    zz 님은 지잡대도 못나오셨나 봐요. 댓글이 참으로 무식하고 몰상식하네요.

  • 13. 적당히
    '12.10.3 5:04 PM (211.63.xxx.199)

    다른분들 절대 좋아하는 티 내지 말라고 하시는데, 적당히 좋아하는 티 내야합니다.
    남자들도 자길 좋아해주는 여자 좋아해요.
    잘 경청하고, 원글님네 집 근처니 맛집이나 분위기 좋은 까페 적당히 리드하시고요.
    절대 허름하고 칙칙한곳 가지 마시고, 밝고 분위기 좋으며 편한 곳으로 가세요. 럭셔리도 피하시구요.
    남자분이 집에 잘 도착해서 편히 쉴 시간 즈음에 안부문자 꼭 보내세요.
    선 보신거니까 주선자 통해서 맘에 있다는거 밝히시고 기다려보세요.

  • 14. ..............
    '12.10.3 5:05 PM (125.152.xxx.43)

    그나이에는 귀여운척 하는게 너무 싫다는 남자도 많으니 애교는 적당히 하시고요.
    그냥 솔직하게 그러나 여성스럽고 다정하게. 너무 좋아하는 티는 내지 말고 주눅들지도 말고요
    당당하게 오늘 만나 그냥 즐겁게 지내자...라는 마음으로 당당하게 만나세요.
    나이든 남자들은 당당하고 밝고 상냥하지만 부담 없는 여자를 좋아해요.
    -진한 메이컵, 요란한 옷차림,지나친 애교,너무 좋아하는 티를 팍팍 내는거...요거만 조심하세요.

    남자는 여자가 살짝 튕기는 맛이 있어야 좋아합니다. ^^

  • 15. 절대적으로
    '12.10.3 5:14 PM (121.147.xxx.151)

    남자들 밝은 분위기 여자 좋아하더군요.

    유들거리며 잘하는게 아니라 다소 부끄러운듯하면 명랑쾌활한 정도 ㅎㅎ

    쨌든 미소에 뻑갑니다.


    잘 웃으시고 리액션을 잘해주시면 남자들 편안하게 느낀다네요.

    먼저 덤벼든 처자와 연애중인 제 아들말입니다 ^^

  • 16. 절대적으로
    '12.10.3 5:16 PM (121.147.xxx.151)

    아~~그리고 관심을 너무~~너무 많이 보이지 마시고

    아주 약간 관심과 호감을 보이라네요 ㅎㅎ

    너무 좋다고 들이대면 남자는 뒤로 빠지고 싶어한다고

  • 17. ..
    '12.10.3 5:24 PM (115.91.xxx.62)

    zz님 너무 까칠하시네요
    대학원이 뭐 대단한건줄 아시는지 대학원 나와도 세끼 밥먹고 화장실가고 꼬신다, 간지난다 뭐 이런말 다 씁니다
    참고로 저도 sky대학원 나왔지만 꼬신다 뭐 이런말 다 써요 환상을 버리시죠

    각설하고..
    소시적에 소개팅 100% 애프터를 받았던 경력자로서 원글님께 조언드리면
    무조건 밝고 긍정적인 인상을 주면 되요
    구체적으로 어떻게하냐면 남자와 대화할때 ''음..넌 몇점인지 지금부터 심사하겠음.."이런태도만 갖지 마시고
    친한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즐거운 대화를 하듯이
    그쪽에서 하는얘기 경청해서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관심갖고 질문해주고
    또 내얘기도 너무 감추거나 신비주의전략 포기하시고 밝고 경쾌하게
    그러니까 딱 친한친구랑 수다떨고 노는 개념으로.
    너무 내숭떨지마시고 또한 너무 푼수떨지도 마시고 잘웃으면되요

    아무래도 30대 중반되면 세상만사 귀찮아지고 다 시큰둥하고 상대방을 탐색하고 점수매기고 흠을 찾으려는 적대적 태도를 취하기 쉬워요
    잘웃고 잘떠들고 경계심만 안가지시면 되요
    예전에 사귀던사람들한테 저랑 있으면 다른세상에 있는 기분이고 저랑하면 뭐든지 잼있다는 얘기들어봤던 1인의 조언입니다 원글님 홧팅!!

  • 18. 조약돌
    '12.10.3 5:31 PM (1.245.xxx.16)

    남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불변의 진리는 경청. 호응. 과하지 않은 적극적 리액션이 절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의외로 나이든 남자들은 섹시미보단 청순미. 이쁜것보단 구김살 없는 밝은 얼굴에 호감을 크게 느낍니다.

  • 19. 저도 어느정도 표현에
    '12.10.3 5:36 PM (220.119.xxx.40)

    한표요~ 어릴때 사귀는것도 아니고..선은 목적이 있는건데 호감을 표시해줘야죠^^

    자연스럽게 잘 되시길 바랍니다

  • 20. 아마즈
    '12.10.3 5:43 PM (218.238.xxx.68)

    20대 연애도 아니고 좋아하는 티를 내지 말라니

    나이 먹어서 과도한 밀당은 남자를 튕겨나가게 하죠

    적당한 호감을 보이는게 남자도 자신감을 가지고 대쉬하게 되죠

  • 21. ㅎㅎ
    '12.10.3 6:01 PM (121.147.xxx.224)

    근데,
    영화보고 오시면 후기도 남겨주세요.
    나이 든 아줌마라 그런지 이런 상황이 아주 귀여워요. 호호

  • 22. ^^
    '12.10.3 7:10 PM (125.177.xxx.18)

    평상시처럼 자연스럽게 하세요.
    너무 잘 보이려고 긴장하면 더 안되거든요.

    윗님들 조언대로입니다.
    여성스럽게 예쁘게 입고, 잘 웃고, 리액션 잘 맞춰주고, 오버하지 않으심 되요.

    중요한건 자연스럽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45 착신전환서비스는 본인이 직접 전화국에 신청하는거 아닌가요? 21 ... 2012/11/18 1,931
178544 여자키 155면 맞선봐서 결혼하기에 안좋은 조건인가요? 57 ..... 2012/11/18 37,166
178543 snl 이러다가 고소 또 당하는건 아닌지요?? 글쎄 2012/11/18 1,252
178542 샌디에고날씨어떤가요 출장가요 2012/11/18 889
178541 스캐쳐스레깅스 입어보신분 2 쫄바지 2012/11/18 1,757
178540 고구마가루를 사용할 수 있는 음식들좀 알려주셔요 2 달려라 2012/11/18 1,370
178539 다시는 자살하는 대통령은 안뽑으려구요 45 .. 2012/11/18 4,456
178538 부부지간에 서로투명인간 취급하며 대화없이 사는것... 21 ..... 2012/11/18 9,287
178537 제가 찾은 82속 보물같은 레시피는요.. 551 완소 2012/11/17 28,966
178536 저는 이 모든게 쇼 같아요. 4 글쎄요 2012/11/17 1,785
178535 집산거 다 이야기 하시나요? 3 ..... 2012/11/17 2,135
178534 그것이 알고싶다.. 연쇄살인범이 형량 다 살고 나와서. 2 ㅇㅇㅇㅇ 2012/11/17 3,311
178533 덴비...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1 **** 2012/11/17 1,258
178532 노스페이스 다운 부츠.. 찢어지거나 라인 무너지지 않나요? 1 ?? 2012/11/17 1,603
178531 볶음밥 재료를 너무 많이 준비 했는데... 10 마님 2012/11/17 1,782
178530 결혼 10주년기념으로 갈만한 국내여행지(리조트)없을까요? 6 택이처 2012/11/17 4,681
178529 아기낳고 한 달뒤가 설날..참석문제 26 .. 2012/11/17 3,515
178528 안철수 부인, 박근혜 앞…‘깜짝 발언’ 5 샬랄라 2012/11/17 2,888
178527 이명박 대통령의 팬클럽인 ‘명사랑’의 정기택(60)회장이 안캠.. 61 little.. 2012/11/17 7,314
178526 덴비 그릇 중에서... 적당히 쓸 만한 색&사이즈 골라주.. 그릇.. 2012/11/17 1,087
178525 롱샴 라지숄더백 색상 추천바랍니다 1 천사여인 2012/11/17 2,579
178524 피지오겔 좋아요? 8 shj 2012/11/17 3,021
178523 연대 국제학과 ... 2012/11/17 1,220
178522 저 안철수후보 카톡친구 됐어요! 13 햇살같은 2012/11/17 2,491
178521 헬스 요가 어떤게 나을까요? 1 36세 마른.. 2012/11/17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