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뭘 빼돌려요...

은이맘 조회수 : 3,346
작성일 : 2012-10-02 18:19:55

딸아이 옷을 친정 여동생 아이에게 물려 입히다가  시누이가 딸쌍둥이를  낳아서 여동생네꺼 받아서

시누이 다 물려 줬습니다.  제꺼에다가 여동생 아이꺼 까지 다  가져다 주었습니다.

제가 둘째로 아들을 낳고  입던옷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번에 만났을때  남자애 꺼도 입힐 만한거

있음 달라고 하길래   제가 다 주었어요..

터울 많은  애들이라 옷도 가지고 있음 처치 곤란이라 다  나오면 주고 했어요..

여름 휴가때 여동생이 정리해준 옷을 주는데 갑자기  우리 큰애가 입었던 옷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입는 옷인가 봐요.. 작아지면 주겠죠 하고 말았어요..

근데 이번 추석때 갔더니 저보고 남자아이 옷도 다 달라고 하시면서  다른데로 빼돌리지 말라는 겁니다.

참 그순간 얼척이 없었지만 그냥 뭐 원래 말을 생각하고 하시는 분은 아니시다 싶어 넘겼습니다.

근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 너무 억울하지 뭐에요...

큰애랑 여동생애랑  일곱살 차이나고 여동생애랑  시누애랑은 네살 차이나요..

제가 가지고 있던 옷이 좋아봐야 얼마나  좋겠어요  시누애랑 열살 차이 나는데, 여동생 애 옷이 더 상태가 좋지요..

이 생각이 시어머니 생각인지 시누이 생각인지 전화로 물어 봐야 할까요..

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네요...

 

IP : 118.220.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12.10.2 6:22 PM (211.246.xxx.45)

    오빠돈으로 산거라고 생각해서 저래요

  • 2. ..
    '12.10.2 6:31 PM (112.149.xxx.20)

    미친 시누~~

  • 3. ...
    '12.10.2 6:36 PM (121.167.xxx.114)

    아무리 나이차가 나도 여동생 거치지 말고 바로 시누네로 주라는 멘트 같습니다. 여동생네꺼까지 받는다는 거 계산도 못하고 바보같이 그러네요. 다음에 만나면 어머니가 아이 옷 빼돌리지 말라고 하시던데 무슨 옷보고 그러냐고, 여동생네 가서 찾아보고 가져오겠다고 해 보세요. 말 한 마디에 아들 돈 쓴 거 딸에게 쓰고 싶어하는 마음 절절하네요.

  • 4. ..
    '12.10.2 6:36 PM (115.91.xxx.62)

    다음부터는 물려줄거 없다고 주지마세요
    82명언아시죠? 잘해주면 권리인줄 알아요

  • 5. ..
    '12.10.2 6:42 PM (115.91.xxx.62)

    헐..빼돌린다는 말에 여동생네로 빼돌린다는 거네요..헐..
    어머님이 여동생네로 빼돌리지 말라고 하셔서 여동생이 옷 안준다고 하더라고..진짜 시어머니들 무섭다

  • 6. 떠허...
    '12.10.2 6:59 PM (123.248.xxx.221)

    미친년 아니에요? 어떻게 저런 말을.... 옷 왜줍니까 주지마세요

  • 7. 검정고무신
    '12.10.2 7:28 PM (223.62.xxx.120)

    저라면 "형님네 귀한 딸쌍둥이 십년된옷 물려입히고
    싶으신가요? 애들 초라해보여 나가면 다른집애들이랑 비교되요. 요새 겨울패딩아니면 누가 자기자식 오래된옷
    을 물러입혀요? 세련된엄마들인보고 사는형편이 어려워
    애 옷도 제대로 못사입힌다고 흉봐요"
    한마디 해줄듯....저런거 아끼고 욕심내서 부자된사람
    못봤어요

  • 8.
    '12.10.2 8:22 PM (122.40.xxx.97)

    안줘요.
    당연한듯 달라기에 애 옷 가족안주면 누구 주냐고... 절 다그치듯 그러기에..
    기분 나빠서 없다고 판다고 하고 말았어요.
    본인이 제 아이 어릴적 얻어준거랑 사다준거 다 돌려줬고 더 챙겨줬는데...
    제가 무슨 버릴걸 준다고 생각하는지....
    새옷이나 사줘가며 그러는 것도 아니고... 제가 팔아서 제 아이 새옷 사준다 했더니..팔다 남은걸 달라고..
    벌이 좋고 형편 저희보다 좋은 사람들이... 참... 별로 더군요.

    그냥 모른체 해요..
    시누이 저런식으로 나오면 아예 안준다고 할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85 20대들 많이 있는 82같은 게시판 있나요? 4 rein 2012/10/03 1,773
162084 안철수가 논문오류 우연이라는데 아직도 오류아니라는 사람들? 33 진짜잘난척 2012/10/03 1,615
162083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1 청소기 2012/10/03 994
162082 mbc 안철수 논문보도관련...책임 라인... 13 파리(82).. 2012/10/03 2,302
162081 싸이, "빌보드 결과 상관없이 4일 시청서 공연&quo.. 1 .. 2012/10/03 2,289
162080 급해요 멜론배꼽부분이써요 1 내일은 희망.. 2012/10/03 1,069
162079 정말 이상한점 시어머니 2012/10/03 1,020
162078 부채춤에 입을 이런 한복 어디서 구입하나요? 5 조언부탁 2012/10/03 1,662
162077 나에게 82쿡이란? 21 알고싶어요~.. 2012/10/03 1,894
162076 꼬지 다들 하시나요? 29 궁금 2012/10/03 5,143
162075 긴글) 고부갈등과 아버지등등의 집안일에 대한소고. 25 나님 2012/10/03 5,027
162074 길냥이 새끼들 3 gevali.. 2012/10/03 1,516
162073 이런데 처음으로 글올리는데, 너무 답답해서.... 2 의지 2012/10/03 2,247
162072 친구땜에 맘이 너무 상했어요 24 휴우 2012/10/03 10,080
162071 말린고추는 어떤 과정이 더 필요한걸까요 3 별걸모르는아.. 2012/10/03 1,895
162070 아이들 아이스케이트 몇세부터 시작하나요? 3 ... 2012/10/03 1,479
162069 안철수 서교수 둘 다 바른 논문 , 노문에 오류 없슴 15 금호마을 2012/10/03 1,639
162068 세상은 아름답고 따뜻합니다! 허그네이션 2012/10/03 1,258
162067 마이너스 통장이 얼마 안남았네요 8 무엇을 위해.. 2012/10/03 3,925
162066 내가 박근혜를 반대하는 결정적 이유는 바로 이것? 3 호박덩쿨 2012/10/03 1,935
162065 이런 딸아이 그냥 냅두시나요?? 5 속터져요 2012/10/03 2,622
162064 안녕하세요. 동생과 속상한 일이 있어서 끄적입니다ㅠ 13 누자베스 2012/10/03 5,184
162063 시어머님도 늙어가시네요. 4 sue 2012/10/03 2,571
162062 7광구 참~ 3 몰랐네 2012/10/03 3,318
162061 최고의 노후대책은 단명? 댓글 보고 5 패랭이꽃 2012/10/03 3,142